(동백섬 팔각정에서 선서)
동백섬, 그리고 해운대 광안리
(2006.5.28)
어제는 비 그리고 오늘은 맑음
전국 투어의 해운대 동백섬 오늘 날씨다
의정부에서 온 김삼태 총무, 이철성은 새벽 4시30분 출발
아침부터 부산을 떨고 주섬주섬 교대역은 동백섬의 꿈으로
북적댄다, 역시 유대장에 이어 이세종, 권회장 그리고 홍어
아픈다리를 부측이면온 양천수, 오박사를 떼 놓고 온 e문자
김재룡 샌님을 도착을 마지막으로 대 장정에 오른다
유난히 맑은 아침 햇살을 받으며
달리는 차 속의 풍경은 이러하다
영업 방법을 바꾼 보령제약 스쿠알렌 홍보담당이 차에 오르고 중년의 건강
안내와 스포츠 타올과 회사 광고가 끝나고, 유대장의 전체적 일정을 듣고
명 MC 이근하 고문에게 마크 넘어간다, 전반적 탑승 인원의 소개부터 개
개인의 특성을 언급하고, 김철수 동지의 양반 학 강의를 들으며 주비해온
김밥으로 아침을 때우며, 오늘의 특급 매뉴 3 산악당 여인내들 남편 성토
연설을 요약 해 본다
(1) 유대장 가족 오정숙 님의 남편 성토 연설 문
남편은 하늘이요 나는 땅, 그래 요즘 땅값 천정부지인데 땅하면 어떠냐
처음에는 3만원씩 받아가면 산행을 참여했고, 하늘님의 명령따라 산엘
다녔지만 지금은 어느 산도 두렵지 않은 전문 산악인 임을 자부한다고
문제는 그놈의 산행 후 2차 맥주, 3차 노래방 이것이 문제라고 한다
(2) 정만성 가족 박연숙 연사 남편 성토 연설문
몸이 안 좋은 차에 계룡산 한마음 등반이후 관악산을 오르내리고
관악산 다람쥐라는 별명 까지 거머쥐고 거꾸로 남편 정만성을 꼬드겨
산으로 유인 제왕산, 삼악산, 무등산, 무학산등 언제나 꼴찌의 꼬리표를
달고 다니는 남편을 무지 애처럽게 여기며 지금도 산행때 마다 달래고
역시 문제는 2차 생맥주, 3차 노래방을 문제 삼는다
(3) 신복철 가족 이지선 연사 남편 성토 연설문
고향이 울진이고 지리산 나무꾼 남편이 또 군에서도 특자붙은 부대근무중
군생활 절반을 산에서 살아온 진절머리 땜에 약수터도 안가던 그런분이
남한산성 산행 후 산행을 결심했고 그래서 지금의 산악회 회장에 이르렀고
지금은 산에 미쳐있다고 한다, 술은 먹지마라 소리 는 안 한단다 (부러움)
3 연사 얘기의 결론은 산은 좋다, 술은 안 좋다 이다 (지금 반성 중)
조금은 졸다가, 설치다 창밖을 보니 구미, 선산, 옛 전적지를 지나면서
전쟁사에 밝은 윤원우 전 회장이 6.25 격전지 설명을 덧 붙인다
이산가족 상봉 동백섬 팔각정
부산 I.C 에 이르러 지해경 부경대 교수 내외의 안내를 받아
동백섬에 이르니 이산가족 포옹 만큼이나 진한 만남이 이루어 진다
지금부터는 귀향 시간을 역 으로 환산 통제에 따라야 한다
팔각정에 이르니 개선장군 환영하듯 도열하여 맞아준다
팔각정은 의젓이 앉아있는 고운, 해운 최치원 선생 동상, 유적비 앞마당이다,
해운대를 선생이 이름 지었고 본관은 경주, 사랑부 출신 양반이시다 (김철수 강의)
자리를 펴고 준비해온 음식물을 펼친다
인천지역 풍경 : 하루 전 부산에 온 팀이다 자갈치 꼼장어, 기장 멸치
해운대 비취호텔, 얼굴을 보니 기름기 번득이며 자랑이다
부산팀 : 2차 민락동 회를 의식함인지 긴본 막걸리와 김밥으로 대충이다
마, 창원지부 팀 : 늦둥이 김동주 딸아이를 대동 인기 압권이다
과자값 못 주고 옴이 아쉬움으로 남고
광주 팀 : 전북 팀이 보이지 않아 아쉽지만 김정하 가족 자연산 상치외
야채, 자연산 된장, 자연산 곡 밥 쌈 한입과 사진 한 컷 하니 즐겁다
지난번 덕유산의 소문 무성한 홍어가 안보여 아쉬웠다
마지막 끝 무렵 울산팀이 합류하니 전국 한마당 잔치가 이루어진 셈
최치원 선생 동상 앞에서 기념 촬영을 마치지 아. 점이 끝났다
동백섬은 섬이 아니고 육지이며, 동백꽃은 안보이고 싱싱한 동백 잎만
무성하구나, 해운대 끝자락부터 동백섬 둘러보기 산책 코스는 백사장 밟기
누리마루 APEC 하우스 관람 (잠시 APEC 정상이 되어 보는 것)
그리고 APEC 정상 회담을 게기로 관관 특구가 되어 물가가 비싸다는 것과
해운대 벡스코( BEXCO: 부산 전시 컨베션 센타)는 서울의 COEX를
연상케하고 큰 행사는 모두 이곳에서 이루어진다고 가이드 지해경 동지의
설명을 들으며 멀리 5,6도와 광활한 대해가 가슴 시원하게 해 준다
해운대 벡스코( BEXCO: 부산 전시 컨베션 센타)는 서울의 COEX 이다
큰 행사는 모두 이곳에서 이루어진다고 가이드 지해경 동지의 설명이다
충무로, 남포동, 자갈치의 상권이 이곳 해운대를 기점으로 형성된 느낌이다
신혼시절 거리는 아련하고 새로 펑펑 뚫린 도시고속도로들, 건물들, 광안대교
대한민국 제 2의 도시임에 손색없다
민락동 회센타 에서는
100kg의 회 상은(200인분) 장관이다 회 나오기 전 밑반찬으로 벌써 배는
불러오는데 참가 160여명으로 나머지 분을 재분배 하니 회 한번 실컷 먹는다
왠지 광주 장용환가족 이미경 지기님이 안 보인다, 김정하 회장 말에 의하면
탈이나 차에 있다고 한다 따님 결혼 문제로 신경 많이 쓴 탓으로 보인다
저 멀리 보이는 광안 대교의 웅장함을 배경으로 이전범 회장의 감사 인사와
산악회장 축하, 성금 전달 이세종 회장의 축배, 권회장 축배, 이창권 부사령관
축배 및 성금 민락동 회와 축배가 어우러진 또 한판의 축제 무대였고, 내년에는
울산에서, 대구에서 다시한번 등 야단 법석이다
어이하나 금쪽같은 시간의 흐름을 잡을 수 없으니 연어와 같은 또다시 약속을
하고 또 하나의 커다란 장을 마련하고 작별의 장에 오른다
돌아 오는 길
어디를 가나 큰 행사에서 조금의 갈등은 있는 법
아쉬움을 쉽게 떨치지 못하고 조금 늦은 회장단과 산행 대장의 싸늘한 눈빛
의정부도 가야하고, 안양도 가야하고 마지막 까지 편안함을 기원하는 대장마음
누가 모를까만, 악수한번 더하고 오겠다는 마음 누가 모를까만
이런 애틋한 사랑스런 어울림 속에 우리 충구호가 여기까지 와있음에 우리는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며, 앞으로도 이런 아름다움은 추억되어 올 것이다
귀향의 대 장도에 오르는 길은 이슬비가 내린다
백마갈 달밤도 있고, 나그네 설움도 있고, 돌아와요 부산항도 있고
함께 춤을 추어요도 있었다, 놀라운 것은 처음 들어본 박진국 가족 김수정님
노래 솜씨는 놀라움이다
분당팀을 죽전 휴게소 쯤에서 내리고, 교대역을 오니 11시30분 의정부 팀도
걱정이지만 양평의 스님 한분의 뒷모습 걱정되어 물어보니 택시로 간다한다
모두가 내일 이상없는 아침이길 바라며 동백섬, 해운대, 광안리 투어 정리를
해보며, 다시한번 부구회 이전범 회장이하 회원들의 수고에 고마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