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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국 훈독경 제8권 11일, 원문
사랑은 마음의 꽃이다
날짜 : 1999. 2. 10(수)
장소 : 한국 한남동 공관
힘이 먼저냐, 작용이 먼저냐
참사랑이라는 것은 어떤 것이냐? 세상에서 처녀 총각이 좋아하는 것이 아닙니다. 연애해 가지고 좋아서 결혼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개재되어야 합니다. 영원성·유일성·불변성이 연결되어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태양계라든가 위성으로 연결된 세계는 변하지 않습니다. 지구도 그렇습니다.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일년에 한 바퀴씩 도는데 몇 억년 동안 1초도 틀리지 않았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이렇게 거대한 지구가 몇 억년 동안 1초도 안 틀렸습니다. 언제든지 1초만 틀려도 큰일납니다.
그래서 영원한 것입니다. 절대적이요, 유일·불변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태양도 그렇고 전부 다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상대적인 관계에 있기 때문에 그렇지 혼자서는 균형이 안됩니다. 균형이 되려면, 둘이 이렇게 돼야 합니다. 1기압의 힘이 가해지고, 이 구조적인 힘이 균형되어 있기 때문에 못 느끼는 것입니다. 균형이 돼 있으면 못 느낍니다.
우리 몸 마음이 그렇게 균형이 돼 있기 때문에 그 가운데 있는 사랑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사랑도 느껴지지 않고, 양심도 안 보이고, 생명과 사랑도 안 보입니다. 혈통도 안 보입니다. 지금 현미경으로 모든 것을 관찰하는 시대지만, 양심도 안 보이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떻게 존재하느냐 하면, 혼자는 절대로 존재하지 못합니다.
우주는 학자들이 말하기를 힘으로 돼 있다고 하는데, 힘은 혼자가 아닙니다. 힘은 무엇이냐? 힘이 먼저냐, 작용이 먼저냐 이거예요. 작용에서 힘이 나는 것입니다. 운동함으로 말미암아, 구심력과 원심력이 전부 부딪침으로 말미암아 힘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힘보다도 작용이 먼저입니다. 작용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혼자서는 못 합니다. 반드시, 주체와 대상이 있어야 됩니다. 이 우주는 쌍쌍제도의 공식에 서 있습니다. 쌍쌍제도로 돼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계가 얼마나 간단한가 보라구요! 광물세계도 쌍쌍으로 돼 있습니다. 전부 다 그렇게 돼 있습니다. 식물도 쌍쌍제도, 동물도 쌍쌍제도, 인간도 쌍쌍제도로 돼 있습니다. 하나님도 이성성상입니다. 다 쌍쌍제도로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영원한 진리입니다. 공식입니다.
공식이라는 것은 중심에 있어서 표준이기 때문에 변할 수 없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에 원기(原器)가 있잖아요. 그건 하나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영원한 인생의 노정이 벌어지는데, 모든 것이 사랑 때문입니다. 운동하는 원칙은 왜 운동하느냐?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사랑 때문입니다.
개인이 좋아하는 사랑과 부처끼리 하는 사랑은 같은 사랑의 기원입니다. 보다 더 클 뿐입니다. 더 큰 나라의 사랑, 세계의 사랑, 하늘땅의 사랑으로 크기가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어떠냐? 최고의 사랑과 최하의 사랑을 붙들고 하는 사랑입니다. 그게 자연 논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그만 물건도 전부 다 사랑하고, 큰 물건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주의 근본이 뭐냐 하면 남성과 여성입니다. 플러스 마이너스, 남성 여성의 사랑을 중심삼고 되어 있습니다. 다 그렇게 돼 있잖아요?
캥거루니 뭐니 무엇이나 보게 된다면 나자마자 젖을 먼저 찾아갑니다. 생식기도 보면 날갯죽지 안에 있는 놈도 있고 별의별 놈이 다 있는데, 그거 어떻게 찾아가요? 그거 초음파 같은 것이 있는 것입니다. 그걸 연결시키는 우주의 근원이 만유원력입니다. 만유원력은 하나님의 본질적인 힘을 말합니다. (299-154)
최고의 사랑 때문에 태어났다
그렇기 때문에 왜 태어났느냐 하면 사랑을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무슨 사랑이냐? 최고의 사랑입니다. 그러면 최고의 사랑이 어떻기 때문에 그렇느냐 이거예요. 남자나 여자나 자기 사랑의 상대는 자기보다 못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여기 철새들도 그렇습니다. 우수 종을 찾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슴세계에 가 보면, 코디악 같은 데는 왕초 사슴은 몇 마리까지 여자를 데리고 다니는가 하면 52마리까지입니다. 그러면 이 동네 저 동네 왕초가 거느리고 있는 것이 한 가정이나 마찬가지인데, 이 동네 저 동네 대장이 서로 싸웁니다. 아주 큰소리를 치는 것입니다. 수놈이 “와…” 하고 소리치고, 저쪽에서도 소리치면서 어느 쪽의 소리가 큰가를 경쟁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지지 않으면 “이 녀석은 어떤 놈인가 가서 보자”고 해서 찾아가 만나 가지고 싸웁니다. 그래서 뿔이 부딪치는 소리가 “딱,딱” 납니다. 거기서 따라오는 패들, 여자들은 둘러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가 이기나” 하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지게 되면 이의가 없습니다. 깨끗이 정리되는 것입니다. 그 진 녀석 하나만 도망갑니다.
여자들은 전부 다 우수한 녀석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건 힘의 논리가 아닙니다. 전부 다 종의 영속적인 개념이 있어서 자기 씨를 훌륭하게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들도 결혼할 때 건강하고 잘난 남자가 나오기를 바라지요? 다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상에 있어서 내 개인의 생활이 가정에 플러스되어야 되고, 가정생활이 인친(姻親)과 플러스돼야 되고, 그 다음에 인친과 나라가 플러스가 되고, 나라와 세계가 플러스가 되고, 세계와 하늘땅이 플러스돼야 되고, 하늘땅이 하나님과 플러스돼야 합니다. 이 말은 뭐냐 하면 더 좋은 상대를 찾게 되는 것을 보면 하나님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거기서 나왔으니 그래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떤 분이냐? 자기가 백만한 가치의 존재라고 하면 백만큼 투입해서 생겨나는 것은 자기와 같은 상대입니다. 이론이 그렇습니다. 그러니 자기보다 훌륭한 상대를 원하는 자는 십 배, 몇 배, 몇 천만배를 가할수록 가치는 우주적인 것이 됩니다. 사랑의 상대는 “백 배가 좋아, 천 배가 좋아, 만 배가 좋아” 그러면 만 배가 좋다고 하고 “만 배가 좋아, 억만 배가 좋아” 그러면 억만 배가 좋다고 합니다. 한이 없습니다. 왜 그래요? 우주를 포괄하자는 것입니다. 사람은 원래 우주와 더불어 살게 돼 있지 혼자 살지 못 합니다. 왜 사람들은 자기 사랑의 상대가 높기를 바라느냐? 그것은 하나님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혼자서는 절대로 찾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자기 상대는 자기보다 몇 천만 배 좋기를 바랍니다. 하나님도 혼자서는 사랑을 찾을 수 없습니다. 사랑은 절대 혼자 찾지 못합니다. 여러분도 사랑을 갖고 생명을 갖고 혈통을 다 갖고 있습니다. 그래도 혼자 영원히 살지 못합니다. 사랑을 발동하지 못합니다. 자기가 아무리 좋아하고 아무리 부딪치고 별의별 짓 다 하더라도 사랑을 못 느끼는 것입니다. 여자라면 남편이 없는 한 사랑을 절대 찾을 도리가 없습니다.
남편이 생겨남으로 말미암아 남편의 사랑이 가져지는데 그 갖는 사랑이 자기로 말미암아 갖게 됐다고 생각하고 사는 것이 타락한 세계입니다. 자기를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 누구로 말미암아 남편을 사랑할 수 있게 됐느냐? 남편으로 말미암아 내가 남편을 사랑할 수 있는 주인이 돼 있다는 것입니다. 남편을 사랑함으로 말미암아 남편의 사랑의 주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299-156)
첫사랑이 귀하다
그러면 누가 플러스냐 하면, 남편이 플러스가 아닙니다. 여자가 플러스가 되는 것입니다. 남자는 뭐냐 하면 사랑을 일으켜 주어 가지고 다음에 사랑을 받기 위한 것입니다. 주어 가지고 플러스 만들어서 완전한 것을 받겠다는 것입니다. 거기까지 사랑을 가지고 끌어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자라는 존재가 남편을 대해서 사랑하는 아내, 안사람이 되게끔 누가 만들어 주느냐 하면 안사람 자신이 영원히 만들 길은 없습니다. 집사람을 안사람이라고 그러지요? 부인은 안방아줌마, 남편은 바깥양반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니 그 사랑을 만들어 주는 것은 절대 여자가 아닙니다. 남편을 통해서 만드는 것입니다. 남편이 없으면 영원히 사랑은 사라져 버립니다.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백 년 뒤에 죽으면 다 끝장나는 것입니다. 이론을 알겠어요? 어머니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어머니로 인해서가 아닙니다. 자식을 낳음으로 말미암아 자식이 그것을 갖게 해준 것입니다. 또, 어머니가 있기 때문에 자식이 어머니에 대한 사랑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게 하나의 사랑입니다. 양면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남자라는 것이 어린아이의 사랑도 완성시켜 주는 것입니다. 어린아이한테 키스한다면 아이도 여자가 키스하는 것을 좋아하겠어요, 남자가 키스하는 걸 좋아하겠어요? 아이들도 젖먹이는 엄마를 보다가 아버지를 보면 이상한 것입니다. 어머니를 보고 아버지를 보게 되면 아버지는 크고 어머니는 작아 보입니다. 그 비교 능력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도 어머니보다 아버지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얼굴을 봐도 어머니는 매끈해도 아버지는 수염이 있습니다. 전부 다 다르게 느낍니다. 둘이 가서 친하게 하면 아이들의 손이 전부 다 어디로 가느냐 하면 아버지의 얼굴한테 갑니다. 여자아이는 그렇다는 것입니다. 남자아이는 어디로 가느냐 하면 어머니의 얼굴로 갑니다.
모든 운동이 그렇게 돼 있습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자기가 오래 존속하기 위해서입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존재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후원을 받아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존속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남자라는 것은 여자로 하여금 아이를 사랑할 수 있는 주인으로 만들어 주고, 오빠를 사랑할 수 있는 주인으로 만들어 주고, 그 다음은 남편을 사랑하는 주인으로 만들어 주고, 아버지를 사랑할 수 있는 주인 만들어 주고, 왕을 사랑하는 주인으로 만들어 주고, 하나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주인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사랑의 주체요, 그 다음에 생명의 주체요, 혈통의 주체라고 하더라도 아들딸이 없어서는 모든 것이 흘러가 버립니다. 아들딸이 하나님으로 하여금 아들딸을 사랑할 수 있는 주인으로 만들어 주고, 아버지 사랑의 주인을 만들어 주고, 왕 사랑의 주인을 만들어 주고, 하나님 사랑의 주인으로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이것을 몰랐습니다.
남편 사랑을 내 사랑, 자기 사랑인 줄 알았습니다. 그 사랑의 기틀을 주는 것은 아무나 주는 것이 아닙니다. 첫사랑입니다. 그걸 부정하는 사람은 자기 존재의 근본 전체가 동원됩니다. 그렇게 동원되어서 뿌리가 전부 다 자라야 될 텐데 이전보다 작아지고 가라앉습니다. 이혼한 여자들이 또 이혼합니다. 점점 깔아지지요. 결국에는 남자를 전부 다 싫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랑이 도망가는 것은 아닙니다. 옛날의 남편을 그리워하고 다 그래요. 천장을 바라보고 옛날에 살던 누구를 생각해 볼 때는 첫사랑이 귀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299-158)
사랑은 마음의 꽃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왜 창조했느냐 할 때 사랑 때문에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절대적으로 사랑 때문에 창조하셨다는 논리를 꺾을 자가 없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누구 때문에 태어났느냐? 여자 때문에 태어났습니다. 왜 여자 때문에 태어났다고 할 수 있느냐? 사랑의 주인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그 사랑만 있으면 하나님을 끌어당기면 끌려옵니다. 상대적인 성품이 있잖아요? 절반은 점령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소성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됩니다. 결혼은 뭐냐 하면, 남자와 하나되어서 하나님을 잡아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엄청난 얘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잘나고 학박사가 됐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불쌍한 사람입니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 형제들에 대한 사랑, 부모에 대한 사랑, 그 일족에 대한 사랑, 하늘땅에 대한 사랑으로 전부 다 사랑의 관계입니다. 그게 점점 커 가게 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의 꽃이 사랑입니다. 사랑이 도대체 뭐냐 하면 간단한 것입니다. 마음의 꽃입니다. 마음의 꽃이 어떤 것이냐? 마음은 아름답지 않고 향기가 안 나지만 사랑은 아름답고 향기가 납니다. 여자의 눈에 제일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 뭐예요? 여자의 눈에 제일 아름답게 보이는 건 남자입니다. 남자 중의 최고 남자는 하나님입니다. 최고 남자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고 싶지요? 일등인 딸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게 최고입니다. 최고를 바라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 가려면 최고 일등품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남자나 여자가 자기를 위해서 태어났다는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수렁 같은 밑창에 더러운 것이 붙었다는 것입니다. 그건 합격품이 아니고 탈락품입니다. 그러니까 절대 위해야 됩니다. 절대 위하는 자는 가정에서 천 사람이 살더라도 중심존재가 됩니다. 위하는 사람은 틀림없이 중심존재가 됩니다. 우리 통일교회도 그렇잖아요. 선생님이 통일교회 교주의 노릇을 80이 되어 해먹더라도 쫓아내겠다는 사람이 없습니다. 선생님이 아니면 안된다고 하는데, 그것은 왜 그렇느냐? 위하기 때문입니다.
절대, 유일, 불변, 영원히 위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골자입니다. 그걸 쫓아낼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중심존재가 됩니다. 핵이 됩니다. 그런 사람 하나만 있으면 핵이 됩니다. 제일 귀한 것은 싸지요? 꽁꽁 싸서 핵이 됩니다. 그런 운동의 법칙에 있어서 핵이 되는 것입니다. 뼈가 되는 것입니다. 그건 변하지 않아야 되는데 변하면 어떻게 돼요? 변하면 살은 될 수 있지만 뼈는 안 되는 것입니다.
천리가 그렇습니다. 모든 운동세계에 있어서 이론적인 결론입니다. 보다 움직이는 사람은 가운데로 갑니다. 이러면서 구형이 됩니다. 핵이 둥글어지는 것입니다.
‘인간’ 하면, 남자와 여자인데 내가 왜 태어났느냐? 여자면 여자가 왜 태어났느냐? 그것은 절대 여자를 위해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누구를 위해서 태어났느냐? 자기 사랑의 상대가 될 수 있는 남자를 위해 태어났습니다. 그러니까 여자들이 화장하는 것이 누구 때문이에요? 자기 때문에 그런다면 얼마나 귀찮아요! 여자들은 화장하는 시간이 하루에 평균 두 시간 이상이지요?
우리 딸들 보니까 두 시간 이상 걸리더라구요. 아이구, 이거 보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눈썹도 길게 하면 하나 하는 데 1분이 걸립니다. 몇 시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보통 평균 두 시간 걸립니다. 그래서 화장하고 나서 웃는데 그림을 보고 웃으려고 그래요, 책을 보고 웃으려고 그래요? 아니면, 텔레비전을 보고 웃으려고 그래요? 웃는데, 무엇을 보고 웃을래요? 사랑하는 사람을 보고 웃는 것입니다. 상대를 찾아가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라는 것은 마음의 꽃입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은 아름답게 보입니다. 몸도 아름답게 보이는 것입니다. 마음의 꽃이니까 전부 다 아름답습니다. 은혜받았다는 게 뭐예요? 얼굴이 얼마나 펴요? 여자는 사랑하는 남편이 와서 한바탕 사랑하게 되면 얼굴이 뽀얗게 핀다는 것입니다.
옛날에 자기가 시집가서 첫사랑을 할 때보다도 더 흥분하게 되면 피어납니다. 핏빛은 아름다운 빛입니다. 도화색이면 도화색으로 변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절대 남자가 없으면 여자가 태어날 수 없습니다. 여자의 무기가 뭐예요? 오목 아니에요? 남자의 무기는 볼록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뭘 할 거예요? 간단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참 지혜로우십니다. 그 주인을 엇바꾸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또, 사랑도 엇바꿔 있습니다. 사랑은 자기 혼자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건 영원히 갈라지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 사랑의 주인은 영원히 그 주인이지 대체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를 낳게 되면 여자들이 전부 아이의 몸이 됩니다. 다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 아이를 키우려면 옛날의 형태가 있어서는 안되겠기 때문에 새로이 태어나는 것과 같이 아이와 더불어 달라집니다. 입도 그렇고, 다 변한다는 것입니다.
그걸 볼 때 부모를 부정할 수 없습니다. 자기를 낳아 준 부모가 재창조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 나를 키우는 데 있어서 나와 같이 변화되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변화시키는 주체가 어머니였습니다. 그러니까 어머니의 속성을 닮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피살을 빨아먹고 살잖아요. 그러니까 아이한테 맞게끔 달라지는 것입니다. (299-160)
참사랑을 하면 각도가 맞아
저나라에 옮겨가면 하나님만이 아버지입니다. 그리고 육신의 아버지는 형님입니다. 할아버지들도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도 하나님 아버지라고 합니다. 몇 백대의 조상들도 아버지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형님이라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형님입니다. 하나님 앞에는 아들이 되고, 아버지 앞에는 동생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나라에 가면 다 형제들입니다. 아들은 하나님의 아들밖에 없습니다.
자기 아버지가 저나라에 가면 형님이 됩니다. 형제지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지상에는 종횡이 겸해 있기 때문에 둘 다 되지만, 저나라에 가면 종횡이 달라지니까 형님이 되고 아버지가 하나님이 되는 것입니다.
여자는 남자를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전부 첫사랑을 위해서 태어난 것입니다. 그러니 첫사랑을 함부로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의 보호를 받고 사방의 환경에 맞는 상대를 찾아가야 됩니다. 진달래면 진달래의 상대가 있고, 호박꽃이면 호박꽃의 상대가 전부 다 있잖아요. 그 상대가 틀리면 전부 다 종자가 깨져나갑니다. 사랑에 의해 죽고 사는 놀음이 벌어집니다. 종자가 깨져 나간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사랑했댔자, 호박꽃하고 진달래꽃이 천 년 사랑한다고 해봐요. 없어지게 돼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심적으로 사는 사람은 벌써 상대를 압니다. 몸 마음이 하나되어 있으면 상대가 누군지 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몸 마음이 하나 안 돼 있으니 이걸 모르는 것이 문제입니다. 각도가 안 맞는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크거나 조그맣더라도 90각도는 맞습니다. 이건 아무리 큰 것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참사랑을 하게 되면 각도가 맞습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된 사람만이 전부 다 각도를 맞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는 사람은 커 갑니다.
하나님은 전부 다 투입하고 잊어버리는 일을 해 나오십니다. 투입하고 잊어버리면서 그것을 좋아하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랑의 상대가 커 가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커 가면 점점 달라지지요? 그렇게 커 간다는 것입니다. 저나라에 가서도 커 갑니다. 하나님의 사랑권 내에서 자녀의 시대, 형제의 시대, 부부의 시대, 부모의 시대 등 전체 시대를 다 느낄 수 있으니까 차원이 다릅니다. 이것은 종적이었는데, 횡적입니다. 그런 무한한 능력의 주체가 되기 때문에 모든 것이 생각과 더불어 가능할 수 있는 결과를 내가 음미할 수 있고 평가할 수 있는 세계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이것을 가르쳐 준 것입니다. 사랑은 아들딸로부터 온 것이고, 안사람은 바깥주인으로 말미암아 안사람의 사랑을 가졌기 때문에 주인의 노릇을 합니다. 바깥주인은 아내의 사랑을 가지고, 아내는 바깥주인의 사랑을 가짐으로 말미암아 둘 다 아내의 주인과 남편의 주인으로서 하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좋은 것이 있으면, 남자와 여자가 서로 갖겠다고 하겠지요? 그렇겠어요, 안 그렇겠어요? 사랑의 관계가 없으면, 서로 갖겠다고 할 것입니다. 남자도 우주의 주인이 되겠다고 하고, 여자도 우주의 주인이 되겠다고 합니다. 이것을 하나님이 어떻게 처리하시겠어요? “너희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해봐라” 하시게 되면, 영원히 싸운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의 최고의 소원과 여자의 소원이 뭐냐 하면 사랑입니다. 사랑으로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 사랑으로 하나되면, 이것은 뼈고 이것은 살과 같이 되어서 억천만년 붙어도 좋습니다. 그래서 사랑만이 평화의 기지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29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