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필리아 저
면수 96쪽 | 사이즈 176*250 | ISSN 2671-4132 |
| 값 15,000원 | 2024년 03월 출간 | 문화예술 | 영화 |
문의
임영숙(편집부) 02)2612-5552
책 소개
2024년 봄호로 발간된『시네필리아리뷰』지는 그 창간 5주년을 맞아 '영화와 도시'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획과 리뷰를 선보이며, 이 주제에 대한 탐색을 깊게 다루고 있다. 홍콩을 시작으로, 다양한 도시의 모습을 담은 영화들을 통해 도시의 다채로운 얼굴과 영화가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 왔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저자소개
홍애자 발행인은 현재 서울교육대학 평생교육원, 송파문화원 등에서 영화 감상 및 비평을 강의한다. 편집장은 장운경 씨가 맡고 있다.
시네필리아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일반 관객들이 영화 감상 후 작가와 작품과 영화론은 물론, 영화 줄거리와 감동과 기술과 형식 등의 리뷰를 지면을 통해 발표하는 영화 잡지이다. 또한, 이들은 학술제나 영화제에도 참가 참관하며 영화연구회 활동도 겸할 수 있다.
차례
Cine Special
25 화려함 속의 쓸쓸함, 홍콩은 도시 자체로 미장센이 된다 / 박소언
33 고통은 불가피하지만 괴로움은 선택이다 <무간도 트릴로지> / 김하나
39 녹색 밤이 절실할 때, <녹야> / 김윤정
45 홍콩영화 속 노래하는 배우 ‘유가령’ / 방경미
Cine & City
영화와 시선 <2046>
57 #01 90년대를 대표하는 왕가위 감독의 저력 / 임정록
65 #02 2046년 향해 떠나는 기차 / 김우리
71 #03 낭만적 디아스포라 2046 / 이소영
독자 리뷰
78 자유를 원하는 모든 이에게 외치는 메시지 <브이 포 벤데타> / 황석현
84 Be Water, <시대혁명> / 장운경
Cine Review
contents
Spring 2024
출판사 서평
『시네필리아리뷰』지 창간 5주년 기획
테마 중심 '영화와 도시'
영화의 역사는 매혹적인 발전의 연속이며, 그 중심에는 도시의 역동성과 근대성이 자리 잡고 있다. 1895년 12월, 프랑스에서 뤼미에르 형제에 의해 처음 상영된 영화 <열차의 도착>은, 달려오는 기차와 그 주변을 분주하게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 관객들을 매혹시켰다. 이 순간은 단순한 기술의 발전을 넘어서, 근대성의 상징으로서의 기차와 도시를 영화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포착한 것이었다. 이러한 모습은 영화가 도시의 역동성을 포착하고 그 안에서 인간의 다양한 삶을 담아내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게 하는 데 기여했다.
‘영화와 도시’, 홍콩을 다루다
2024년 봄호로 발간된『시네필리아리뷰』지는 그 창간 5주년을 맞아 '영화와 도시'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획과 리뷰를 선보이며, 이 주제에 대한 탐색을 깊게 다루고 있다. 홍콩을 시작으로, 다양한 도시의 모습을 담은 영화들을 통해 도시의 다채로운 얼굴과 영화가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 왔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홍콩 영화의 역사를 다룬 기획 기사에서는 19세기부터 시작된 홍콩영화의 발전 과정과 최근 유행하는 '신한류'에 이르기까지의 흐름을 세밀하게 조명한다. 이는 홍콩이라는 도시가 어떻게 세계 영화 산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왕가위 감독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미장센과 노스탤지어는 홍콩이라는 도시의 과거와 미래, 그리고 그 안에 존재하는 인간의 감정과 삶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영화 속에서 홍콩은 또한 복잡한 사회적, 문화적 이슈들을 담아내는 공간으로 다뤄진다. <무간도 트릴로지>와 <녹야>는 각각 홍콩에서의 정체성, 선택의 고통, 그리고 퀴어영화와 여성의 위치 등을 다루며, 이러한 영화들을 통해 홍콩이라는 도시가 어떻게 다양한 문화적, 사회적 문제들을 반영하는지를 보여준다.
도시의 정체성, 변화, 그리고 내재된 문제들
『시네필리아리뷰』의 이번 특집은 영화와 도시의 상호작용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다양한 문화적, 사회적 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영화는 도시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도시는 영화를 통해 그 이야기를 전 세계에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영화는 단순히 도시를 배경으로 삼는 것을 넘어 도시의 정체성, 변화, 그리고 내재된 문제들을 탐색하는 중요한 매체로 기능한다. 영화를 통해 우리는 도시의 다양한 층위를 경험하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다양한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다. 이렇게 영화와 도시는 서로를 반영하고, 영감을 주며, 때로는 비판적인 시각을 제공함으로써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한다.
『시네필리아리뷰』의 '영화와 도시' 테마는 이러한 상호작용을 깊이 있게 조명하며, 독자들이 영화를 통해 도시의 복잡한 얼굴을 이해하고, 도시가 영화에 어떻게 영감을 주는지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는 단지 영화나 도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을 넘어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경험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기회를 제공한다. 필진과 독자, 그리고 영화와 도시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여정에 『시네필리아리뷰』가 함께 하기를 희망하며, 이러한 탐색과 발견의 여정이 계속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