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지나간 여름 무자게 더운 삼복날 우리나라 5대명산의 숲을찾고 숙종때 축성해논
14성문(동장대포함) 한바퀴를 돌아보면서 난이도가 높은 곳이라 얼마나 땀으로 샤워했는지..
2019년 해빙기 산행 질퍽거리는 그곳을 찾아 14성문을 꼭 돌아 본다는 야심찬 마음으로 성문 하나를 지날 때 마다 왜 빨리 이동할까?
다음 대문이 기다려 주니깐.. 야릇한 생각이 자꾸만 든다.
<램블러 GPS> 거리 / 고도 / 속도 / 디지털시계까지 해결되는 정보의 세상이라 앱으로 장착하고 원효봉아래 시구문에서 출발 신호할까 아니야 초반 살살가는 시간도 보자구나 북한산 매표소에서 출발신호를 하고 거침없이 14성문을 목표를 두고 뒤도 돌아볼 여유도 없었다
제1문 서암문
들어서니 언덕길 만만치 않고 초반부터 이마에 땀방울 맺히네.. 원효암스치면서 원효봉 널쩍바위에서 커피한잔 할까 하다가 비샨 티타늄 커피잔 굴러가면 나어떻게 일단 정상에서 내려오니 쉴곳에 들고양이들이 삼삼오오 잠을 청하고 있네..
저만치 앉아 자루같이 생긴 울트라 배낭에서 꺼내는 커피향의 냄새가 잠을 깨웠나 원숭이 몰려오듯 굼주린 들 고양이들이 순간 저만치서 달려와 경계선을 두고 거지근성으로 슬픈 척에 혼자 먹을수 없어 떡 한입으로 오물 오물 씹어 조각내어 던져주니 원 떡이냐. 잘도 먹는다. 그만 너희들과 교신할 시간없어 따스한 차한잔에 마음을 추리고 내려왔다.
제2문 북문
북쪽을 바라보는 문이라 북문이라제 동쪽을 바라보면 대동문 남쪽을 바라보면 대남문 서족을 바라보면 오늘에 날머리 대서문을 생각하는 정말로 한바퀴 도는구나 내리막길 스치면서 다시 대동사거쳐 약수암까지 아주 힘든 너널 오르막 능선 여기서 자신을 시험대 오르는 구간이다. 지난날 5산종주(불,수,사,도,북) 위문에서 체크맨으로 봉사한기에 1등이 8시30분경 통과한다하여 북한산 매표소에서 45분동안 거침없이 올라간 기억이 자꾸만 스친다. 그래 오늘은 갈길이 멀제 계단길 거침없이 오르니 어느새 약수암 철조망 스치면서 위문 올라가는 계단이 나 자신을 마실 하였다.
제3문 백운봉암문 (위문)
북한산 한판종주길 여기까지 오면 백운대 올라가 세상구경하고 우이동으로 빠지곤 했다 그러나 오늘은 이곳이 제일 높은 곳이라 인증하고 이제부터는 더욱 빠르게 이동하니 등산객들이 이상한 눈으로 보면서 어떤이는 박수를 치고 파이팅 외쳐준다. 손을 들어 답례하고 그대로 산길도 들길처럼 스쳐보았다.
제4문 용암문
주능선을 스쳐가는 길이라 한 박자로 발길 돌리고 쾌청한 맑은 공기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면서 좀더 가벼운 발거음으로 스쳐서 성벽따라 사단봉에 이르면 북한산성을 지키는 큰 망루로 동장대가 나오면서 동서남북을 조망할 수 있답니다.
제5문 대동문
북한산성 성문 중 동서남북, 4개 방위중 동쪽을 대표하고 있는 성문으로 우이동 진달래 능선이 끝나는 해발 540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금의 문은 1993년에 문루(門樓)를 갖추는 등 화려하게 복원 되었으며 대성문과 마찬가지로 1993년에 복원 당시 현판의 글씨도 북한산성을 축조한 숙종 임금의 어필을 집자해서 걸었 답니다. 성벽을 따라 가는 주능선길로 계속 이여지고 4계절의 북한산의 향기를 담아보는 길이다.
제6문 보국문
대동문지나 성곽따라 주능선길 나지막한 언덕넘어 가노라면 정릉 칼바위능선으로 나가는 텅빈곳 성곽길 스치다보면 디딤발아래 있어 무심코 스쳐가는곳이다.
제7문 대성문
최근에 보건되어 깨끗한 맛은 잇지만 고풍스런 옛것은 사라지고 대성문에서 가파른 계단 넘어 가는길은 그야말로 지금가지 산길도 들길처럼 왔다면 도한번 나를 시험대에 오른다 예전 런다 5산종주때 이 길을 택하여 오르다가 전해질까지 빠지는 녹초된 곳이다
또한 (사)서울울트라랠리 모든 코스가 대성문이 기점으로 21km 주자들은 남쪽으로 통과해 형제봉으로 내려가고 31km 형제봉에서 올라와 대성문을 통과해 대남쪽으로 빠지는 나들목이다.
제8문 대남문
이곳에 오면 왠지 마음이 고요해진다고 할까 사통능선에서 만나는 곳으로 따스한 커피한잔이 생각나는 곳으로 참새방앗간 같은 곳이다. 2019년 신년 겨울바람을 잠시 피하기 위해 대남문넘어 따스한 마차 한잔하는데 북한산 문수사에서 신년 떡국공양하나니 드시고 가라는 표찰을 보았다. 왜 이리 맛나는지 고기국도 아니온데 담백하였고 이리 맛나는 것을 그냥 주신다니 감사하매 곡 보답하겠다는 마음을 주는곳 이었다. 세상에 공짜가 없지 않는가?
제9문 청수돈암문
이제부터는 하산길 문을 넘어가면 비봉으로 빠지고 그대로 스치면
의상능선(나한봉~나월봉~증취봉~용혈봉~용출봉~의상봉)으로 가는 초입이 아닌가?
제10문 부왕돈암문
의상능선 나한봉 나월봉지나 내리막 너널길 지나니 디딤발아래 성문을 지나치게 된다
저아래 부왕사지 내려가는 길은 맑은계곡도 있고 꽃피는 봄날 야생화등 들꽃이 많은 곳으로 북한산의 숨어있는 보석길이라 하는데 반드시 주의 할 그런곳으로 독사가 양서류를 포식하기 위한 아름다운 이 길 만큼은 스틱을 가지고 가시길..
제11문 가사당암문
의상능선 용혈봉 용출봉지나 널쩍바위에서 너울거리는 풍광과 북한산의 자태를 보게되면서 발거음이 가벼워지고 나면 디딤발아래 암문이라. 국녕사를 스치면 이리 큰 석가모니상을 마주치게 된다. 또한 급수를 보충 할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제12문 중성문 제13문 시구문
이제 산길은 끝났다 중성문가려면 150m 다시 올라가야 하는데 디딤발이 참말로 무거워진다.
할수 있다는 열정으로 힘들다는 생각이들면 성문을 만나게 되는데 중성문이고 계울가쪽으로 작은 문이 시구문이다. 시체 통과문이러고 합니다.
제14문 대서문
대서문은 북한산 14성문종주 finish line
녹초된 기분 뒤로하고 가자 가자구나 시간상 지나간 추억을 만들고 또한번 인간의 초능력을 발휘하는 공간으로 산길보다 딱딱한 아스팔트길 로드마라톤의 언덕훈련삼아 준비된 인간을 만들기 위하여 한발 앞서 가는 것이다 오늘의 북한산 14성문 통과 나의 인생에 또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봅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2019년 북한산 14성문 5시간 벽을 통과 하는 진정한 트레일 런너의 모습 이랍니다..
사랑합니다.. fighting!!!
실바람~ 오창근 올림
첫댓글 하이고! 한방에 14 성문이라,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예전 직장생활 시엔 매주 토요일 구기동에서 올라, 백운대, 대동문, 대서문으로 해서 한 바퀴 돌곤 했는데. 이젠 오창근님도 관절 생각하셔서 넘 무리마시고 편안한 숲길 걸으심 어떨까요.ㅎㅎ
응원 고맙고 감사합니다..
나 자신을 담금질하면서 훈련삼아 돌어보고 또 해낼수 있을까?
한박자 여정의 산행일 뿐입니다..
누군가 했더니 바로 실바람님이네요.
이제 체력때문에 5산종주 14성문 몬하겠네요~~ 이제 둘레길로 서서히 이사가렵니다.
저보다 더많은 산길를 스쳐가나니 그저 발자국 따라 갈 뿐입니다..
하늘아래 땅이란 이야기 들어 보셨나요.. 산꼭대기 올라가면 요즈음 하늘과 땅을 생각합니다..
체력은 에너지를 잘 비축하면 수평이동 합니다.. 과유불급이라는 큰듯을 가슴에 담고 산길도 들길처럼
스쳐갈 뿐 입니다.. 응원 고맙고 감사합니다..
대단하셔요~~응원 드립니다.^^
왠지 저도 힘이 나는듯요 ㅎㅎ
햇살님~ 봄이 온다니 더욱 따스한 느낌이 팍팍 옵니다..
누구나 할수 있지만 준비된 훈련과 열정이 있으면 더욱 따스해 진다지요.. 응원 고맙고 감사해요..
14성문 종주라니 말만 들어도 제가 다 숨이 찹니다.
그나저나 봄바람 부는 날 바닷가 야영 준비는 잊지 않으셨겠지요? ^^
2019년 4월 13일~14일 시간공간이 딱 맞을것 같은데 별밤지기 기획를 짜주세요 14
출발 인천 연안부두 쾌속선보다 통통배 좋아요 토욜오후 배시간 잡으면 아주 좋아유
산책팀은 아침배타고.. 짐꾼은 오후배타고 <인천~덕적도> 목적지는 소야도 입니다..
실바람조는 비박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