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책을 보다가, 갑자기 "불고기는 고구려의 맥적에서 유래된거라고! 중국음식이 아니야!"
라는 만화 캐릭터의 대사가 눈에 띄었다. '고구려의 맥적이 불고기의 조상이라고?' 라는 의문이 들어서
보고서로 제출하기로 했다. 정말 맥적은 고구려 음식이 맞으며, 불고기의 조상이 맞을까?
-------------------------------------------------------보고서-----------------------------------------------------
가설1: 맥적은 불고기와 비슷하면서 다른 음식이다.
맥적은 원래 고구려에서 유행하던 음식이었는데, 그 양념을 만드느라 소비되는 재산과 시간이
꽤 많이 들게되었고, 그런 맥적은 귀족이나 왕족만 먹을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는데, 그런 맥적이
뭔지도 몰랐지만, 꼭 맥적이 먹고싶었던, 평민들은 어깨너머로 들은 맥적의 모습을
비교적 구하기 쉽고 값이 맥적 재료 보다 훨씬 싼 재료들로 비슷하게 따라해서
지금의 불고기를 만들어진거 아닐까? 아무리 맥적과 불고기가 비슷해도
둘은 확실히 차이점이 있으니까 말이다. 내 가설이 맞다면 팩트는 한번도 맥적을 먹어보지 못한사람들이 만든 맥적은 맥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가설2: 맥적과 불고기는 다르다.
맥적은 고구려가 아니라 고구려 지역과 밀접해 있는 중국의 소수민족의 음식일 것이다.
그 당시 그 소수 민족이나 그 민족의 구성원이 고구려로 들어와 널리 퍼뜨렸지만,
신라로 인해 삼국이 통일 되고, 비건문화(채식문화)가 퍼지게 되면서 맥적은 사라지고
맥적과는 전혀다른 몽골의 음식이 퍼지게 된것입니다. 그리고 그 원나라의 음식은 수많은 사람의
손을 거쳐 오늘 날의 불고기가 되었다. 라는 가설입니다.
맥적: (요약) 돼지고기를 된장 양념에 재운 뒤 구워 만든 전통 요리로, 고구려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전해지고 있다.
맥적(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현재 중국의 동북 지방에 거주하던 고구려 민족이 먹던 음식으로, 양념한 고기를 꼬치에 꿰어 불에 구워 먹는 요리이다. '맥적'의 ‘적’은 꼬챙이에 꿰어 구운 고기를 의미한다. (산적의 적과 같은 의미)
맥적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돼지고기 목살 부위를 된장과 부추, 마늘이 잘 어우러진 양념에 버무려 재워두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된장은 돼지고기의 잡냄새를 없애 구수한 맛을 내는 역할을 한다.그리고 양념장이 배어 들면 달궈진 팬에 올려 구운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내면 된다. 비교하자면...떡갈비와 약간 비슷함.
맥적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네이버지식백과)
불고기: (요약) 쇠고기 등을 얇게 저며서 양념에 재웠다가 불에 구워 먹는 한국 요리.
불고기
쇠고기를 얇게 썰어 양념장에 재웠다가 구워 먹는 음식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음식 중의 하나이다. 불고기는 고구려의 맥적(貊炙)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맥적은 양념한 고기를 꼬치에 꿰어 불에 구워 먹는 음식이다. 이후 고려시대에 불교가 국교(나라 국 가르칠 교/ 나라에서 법으로 정해서 온국민이 믿게하는 종교)로 지정되면서 육식을 금하는 풍습에 따라 잠시 사라졌다가, 고려 말기에 몽골의 지배를 받으면서 설하멱(雪下覓)이라는 음식으로 다시 먹기 시작했다. 1800년대에 들어서 석쇠나 번철과 같은 조리기구가 쓰이면서 석쇠를 이용해 불에 간접적으로 굽는 너비아니로 발전하였고, 이것이 지금의 불고기로 이어져 오고 있다.
불고기는 조리 방법과 지역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었다. 소의 등심, 안심과 같이 연하고 맛있는 부위를 얇게 저며 간장, 설탕, 배즙 등으로 만든 양념에 재워 구워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소금 간 정도만 하여 구워 먹는 경우도 있다. 또한 양념한 고기에 채소와 당면을 넣고 육수를 자박하게 부어 먹기도 하고, 석쇠를 이용해 육수 없이 구워 먹기도 한다. 한편, 불고기라 하면 보통은 쇠고기를 이용한 음식을 말하는 것이며, 돼지나 닭고기를 이용한 요리는 돼지불고기 또는 닭불고기 등으로 구분하여 부른다.
불고기 [Bulgogi] (두산백과)
또 생긴 질문: 왜 불고기는 지역마다 다르게 발전했을까요?
첫댓글 맜있겠다....... 쩝
아니...왤케 맛있는 사진을 넣어가지구... 먹고 싶어졌넹.... 이거는 언젠간 나의 뱃속으로 들어가겠지. 음하하하하
불고기가 고구려에서 만들어졌다니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