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24 (화) N번방 '박사'는?… 25세 조주빈
여성을 상대로 한 성(性) 착취 장면을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 주범의 신원이 드러났다. ‘박사’라는 닉네임으로 성 착취 영상물을 유포한 피의자는 수도권의 한 전문대학을 2년전 졸업한 조주빈(25·무직)씨였다. 조씨는 3월 19일 구속됐다. 조씨는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하면서 공범들과 함께 인터넷에서 만난 여성의 약점을 잡은 뒤 성폭행을 비롯한 각종 성적인 학대를 가하고, 그 장면을 촬영해 돈을 낸 회원들에게 제공했다. 3월 23일까지 밝혀진 피해자는 74명. 이 가운데 16명은 중학생 등 미성년자였다.
조씨 등은 카카오톡 등을 통해 모르는 여성에게 접근, ‘나체 사진을 보내면 돈을 주겠다’ 등의 제안을 했다. 익명 대화방에서는 카톡 원조 ID 외에 다른 정보가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일부 여성은 제안에 응했다. 하지만 운영진은 정부 전산망 등을 통해 피해자 개인정보를 입수했고, 협박을 받은 피해자는 ‘노예’가 됐다. 이들은 피해자에게 문장으로 옮길 수 없는 정도의 신체적 가학 행위를 강요했다. 운영자들은 피해 여성들에게 ‘성기에 이물질을 넣어라’ ‘신체 부위를 스스로 잘라라’ 등의 지시를 내렸다. ‘노예’ ‘박사’ 등의 단어를 칼로 스스로의 몸에 새기게 하기도 했다. 피해자가 스스로 ‘셀카’를 찍도록 했다.
3월 23일 밤 텔레그램 미성년자 성착취(n번방) 사건의 주범인 조주빈(25, 별명 박사)의 얼굴과 실명이 SBS·연합뉴스 등 일부 언론의 보도를 통해 공개된 데 대해 경찰은 “내일(3월 24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통해 공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3월 24일 오후 2시쯤 위원회 회의를 열어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조씨의 사진은 그가 수도권 대학의 한 학보사 편집국장 시절 썼던 칼럼에 실린 것이다. 이 칼럼 필자인 조씨가 n번방 사건의 주범 ‘박사’로 지목됐다. 조씨가 졸업한 학교 측은 최근 이 같은 소식을 듣고 그의 지인들을 불러 면담을 했다. 조씨가 ‘박사’라는 소문에 대한 확인 작업이었다. 학교 관계자는 “의혹의 인물로 지목된 조씨는 2년전 졸업했는데, 그 조씨가 현재 거론되고 있는 ‘박사’와 같은 인물인지는 확답할 수 없다”며 “경찰의 신상공개 심의 결과가 나오기 전에 학교의 공식입장을 밝히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 학교 총학생회 관계자는 “말씀드릴 부분이 없다”고만 답했다.
한편 경찰은 최근 한 암호화폐 거래소를 압수수색해 ‘박사방’(‘박사’가 운영한 n번방)에 입장하기 위해 조씨에게 금원을 지급한 일부 명단을 확보했다. 조씨는 3종류의 대화방을 운영하며 각각 20만~150만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입장료로 받아왔다는 게 경찰 판단이다. 경찰은 또 일반 은행 계좌를 통해 조씨에게 돈을 보내고 박사방에 입장한 다른 이용자가 있는지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 결과에 따라 명단의 숫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사망자 5천명 넘은 이탈리아… "한국을 보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이탈리아의 언론들이 연일 한국의 대응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 모델 채택을 강조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유력 일간지 '라스탐파'는 3월 22일(현지시간) '정부가 서울 모델 도입을 고려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방위적인 감염자 동선 추적과 이에 따른 공격적인 바이러스 검사를 특징으로 하는 한국식 대응 방식을 조명했다.
'라스탐파' 신문은 "한국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감염 가능성이 있는 모든 사람을 적극적으로 검사하고 확진자는 물론 확진자를 접촉하거나 자가격리 조처를 어기고 외출한 위험군의 동선을 파악해 모두 공개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를 통해 국민은 어느 지역에 감염자가 분포해 있는지, 어디가 위험 지역인지 알 수 있게 되고 스스로 조심하게 된다"고 부연하고서 최근 한국의 바이러스 확산 속도는 급격히 느려졌으며, 이탈리아처럼 일반 대중 업소나 공장을 폐쇄하지도 않았다고 짚었다.
한국 방식의 개인정보침해 문제에 대해선 비상시국임을 고려해 슬기롭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러스 분야 최고 전문기관인 국립 고등보건연구소(ISS)의 잔니 레차 감염병국장은 "개인 정보권 침해 이슈가 있다는 것은 안다. 하지만 지금은 비상 상황이다"라며 "한국도 민주주의 국가인데 한국이 한다면 우리가 못 할 이유가 없다"고 단언했다.
이탈리아 전국지 '일 솔레 24 오레'도 지난 3월 20일 '동선 추적과 시민의식이 바이러스를 이기는 비장의 카드'라는 기사에서 "한국이 중국처럼 극단적이고 공격적인 봉쇄 정책을 쓰지 않고도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데 성공해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썼다. 신문은 한국 정부가 한때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폐쇄하지 않았다고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국가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과 첨단기술 활용, 깨어있는 시민 의식 등을 통해 바이러스 확산세를 저지했다고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전했다.
신문은 특히 정부 정책을 믿고 협조하는 한국민의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한국 사회에서는 법 규정을 어기는 사람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탈리아보다 강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울러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바이러스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고자 전문 공공의료기관을 지정하고 공공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잘 준비돼 있었다는 점도 평가했다.
앞서 월터 리치아르디 이탈리아 보건부 자문관은 일간 라 레푸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대응 모델의 세부 방식을 연구하기 위한 스터디 그룹을 가동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이사회 일원인 그는 "이탈리아와 한국의 코로나19 관련 그래프를 보면 볼수록 한국의 대응 전략을 따라야 한다는 확신이 든다"며 "보건 장관의 동의를 구해 이탈리아도 이를 채택해야 한다고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에선 이미 지역별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을 채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수상 도시 베네치아가 주도인 북부 베네토는 증상이 심한 사람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검사를 하라는 이탈리아 정부 지침을 무시하고 가벼운 증상 혹은 무증상자까지 포함한 대규모 검사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또 롬바르디아에 이어 피해가 두 번째로 큰 북부 에밀리나-로마냐 주도 볼로냐에서는 처음으로 한국형 '드라이브-스루' 검사소가 설치됐다. 이곳에선 현재 5분마다 1건, 시간당 12건의 신속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전했다. 3월 22일 기준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5만9천138명, 누적 사망자 수는 5천476명에 달한다. 누적 확진자 규모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이며, 누적 사망자는 중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40명… 1번 '윤봉길 장손녀' 윤주경
미래한국당은 3월 23일 비례대표 후보 명단 40명을 확정했다. 당초 당선 위험권인 21번에 배치됐던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당의 간판인 1번으로 전진 배치됐다. 이어 자유한국당 시절부터 당 경제 정책에 조언을 하던 윤창현 시립대 교수가 2번,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이 3번을 받았다. 한선교 전 대표가 발표했던 명단에서 1번을 받았던 조수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5번으로 밀려났지만 여전히 당선 안정권을 받았다.
♣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최종 명단
1번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2번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
3번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4번 이종성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5번 조수진 동아일보 논설위원
6번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
7번 정경희 국사편찬위원
8번 신원식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9번 조명희 전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회 위원
10번 최승재 소상공인생존권운동연대 대표
11번 김예지 피아니스트
12번 지성호 나우 대표이사
13번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장
14번 박대수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15번 전주혜 변호사
16번 정운선 국회의원
17번 서정숙 한국여약사회장
18번 이용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
19번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
20번 노용호 미래한국당 당무총괄국장
21번 최영희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
22번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23번 김은희 테니스 코치
24번 우신구 한국자동차부품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25번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
26번 하재주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
27번 백현주 전 서울신분NTN 대표
28번 권신일 국회부의장 비서관
29번 문혜정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30번 남영호 극지탐험가
31번 이진화 전 서울시의원
32번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33번 정선미 변호사
34번 박대성 페이스북 한국 일본 대외정책 부사장
35번 권순영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부회장
36번 김철수 전 대한병원협회 회장
37번 서안순 미주중서부한인회 연합회장
38번 김보람 인사이트 CCO 최고콘텐츠책임자
39번 김경애 대한간호협회 정책자문위원
40번 이수영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 집행위원장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2번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
봄날의 원주… 명륜동 둘레숲길
08:25 원주의 봄날 스케치에 들다
앵두나무
치악예술관
요즘 한창 꽃을 피운 산수유......
따뚜주차장의 백목련......
꽃망울이 맺힌 벚나무......
08:40 따뚜.... 젊음의 광장
원주시 엘리트체육관.....
인공암벽......
풋살경기장
국립공원연구원
목련
개나리......
원주시궁도협회..... 학봉정
강원도원주교육청
코로나19로 폐쇄된 원주종합운동장.....
1년 만에 다시 본 히어리.....
맥문동......
원주종합운동장 체육공원.....
원주종합체육관......
치악체육관
원주DB 프로농구단 숙소.....
치악체육관 뜨락의 목련......
치악테니스장도 휴장 중......
노란 민들레.....
원주 정미의병 100주년 기념비.....
09:05 치악종각(雉岳鐘閣)에.....
치악종각에서 본..... 봉화산(336m)
명자나무 꽃망울
꽃을 피운 매화도 한창.....
치악체육관 바닥분수대.....
비만측정기구.....
보물섬 물놀이장
보물섬 장난감도서관
약수터.......
원주시민헌장탑
원주종합운동장 둘레숲길......
서원대로의 봄.....
09:30 삼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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