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마쓰 4 - 야시마 전망대에서 일몰을 보고는 돌아와 이자카야에 가다!
2025년 4월 11일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에서 나오시마에 기서 지중미술관과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조형물을 구경한 후에 시코쿠섬 카가와현의 다카마쓰 항구에 도착해
다마모코엔 玉藻 公園(옥조공원) 에 들어가 다카마쓰성의 천수각 터와 야구라(망루) 를 구경합니다.
다시 렌터카를 타고 다카마쓰시 교외로 나가 구불구불 산을 올라 야시마 (屋島) 전망대 주차장에
도착 하는데..... 대중 교통은 가와라마치역 (瓦町駅) 에서 시도선 (志度線 Kotoden
- Shido ) 전차를 타고 17분 (270엔) 만에 고토덴 야시마역 ごとでん 屋島駅 에서 내립니다.
고토덴 야시마역 ごとでん 屋島駅 Yashima Station 에서 200엔 하는 셔틀버스를 타면 10분
만에 야시마산조 (屋島山上) 에 내려 10분을 걸으면 야시마 (屋島)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평일은 고토덴 야시마 역 BUS : 9:37, 10:49, 12:01, 14:01 , 15:13 , 16:25
이고 주말과 공휴일은 08:17 - 21:06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행)
이며 요금은 내릴때 1인당 편도 200엔을 버스 앞쪽 요금상자에 넣고 내립니다.
금,토, 공휴일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에도 운행을 하지만 평일엔 막차가 16시 25분
이라 일찍 끊어지며 버스는 알록달록 귀엽게 생겼습니다. 돌아오는
버스는 금, 토, 공휴일 전날에는 21시 06분까지 있으니 그럼 야경을 볼수 있습니다.
야시마 전망대 가는 길에 옥도사 라고 절이 하나 있으며.... 10분 후 야시마 전망대인 야시마루에
도착하니 저 아래로 다카마쓰 항구와 도시가 내려다 보아며 바다 위로 석양이 지기 시작합니다.
도시 반대쪽엔 또 색다른 뷰가 있으니 야시마 전망대에서 우리나라 거제나 통영처럼
섬들이랑 어우러진 바다뷰도 볼 수 있으며 무료인 야시마루 건물도 특이하게
생겼으니... 안에는 간단한 전시가 몇가지 있고 카페도 있어 음료를 구입할수 있습니다.
야시마는 해발 293m 의 산으로 정상에 '야시마 전망대' 가 있어 '다카마쓰' 시내 부터 탁 트인
'세토내해' 그리고 멀리 사누키 산맥과 세토 내해의 섬들도 두 눈 가득 담아 갈 수 있습니다.
뒤편으로 자리한 멋스러운 외관의 건축물 야시마루에서는 각종 전시를 살펴보거나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기 좋고, 정상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부담 없이 올라 구경하기 좋으니온 가족이 모두 즐거운 각양각색의 명소 입니다.
산 구석 구석에는 다양한 명소들이 자리하니 너구리 석상이 맞이해주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절 '야시마지' 가 있는데...... 여기 너구리는 옛날에 어느 스님이 산에서
길을 잃었는데 너구리가 노인으로 변장해서 나타나 길을 일러준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또 다채로운 해양 동물을 볼 수 있는 '신 야시마 수족관' 도 전망대로 가는 도중에 자리하니 온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고 곳곳에 자리한 공원과 박물관 등의 명소도 많아 천천히 살펴보기 좋습니다.
경치가 좋은 것은 말할것도 없고 다카마쓰를 구경하면서 쉬어갈수 있는 카페 Reigan Chaya 가 있는데 600엔
하는 커피만 한잔 해도 되고 식사를 하려면 샐러드를 겻들인 씨푸드 피자가 1800엔, 토마토 피자는 1600엔,
치즈 케이크나 티라미슈 케이크도 있고 특산물이라는 올리브 오일은 1210엔이며 밤빵인 만쥬는 550엔 합니다.
그러고는 전망대로 오고 가는 도중에 입장료 1200엔의 수족관도 있으니깐 아이가
있는 분들은 가 보셔도 좋을 듯 하며..... 200엔 짜리 기와던지기 게임도 있습니다.
여기 야시마 전망대에서 일몰을 구경하면서 지는해가 내뿜는 붉은 빛을
보노라니..... 불현듯 이생진 의 “許女史” 라는 시 가 떠오릅니다.
“그제야 술이 묻는다.
너는 술만큼 투명하냐?
너는 술만큼 진하냐
너는 술만큼 정직하냐?”
이때 물음에 답한 것은 내 얼굴빛
내 얼굴빛이 홍주빛일 때
비로소 내게 홍주 마실 자격을 준다!“
홍주 는 "글씨와 그림 그리고 소리" 를 자랑하지 말라는 예향 진도의 전통주인데,
석양 무렵 서해와 남해가 만나는 세방 마을 로 달려가서는 해변에서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마신다고 했으니, 황혼녁을 지나 어둠이 내리는
일본에서도 여기 시코쿠섬 야시마 언덕에서 술을 마시면서 되뇌이기 좋은 시 라!
동아 일보에 기고한 이승건씨의 뉴스룸 에 보면, 몇년 전에 일본 호스티스
(술집 ㅈㄷ부) 의 자서전이 국내에서 번역 출판 되었는데.....
그녀는 생후 22개월때 수막염을 알아 귀머거리에 벙어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그녀가 도쿄 긴자의 술집 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호스티스 가 될수 있었던
것은 필담 (筆談) 이니.... 경영이 어려워져 고민하는 어느 회사
대표와의 얘기인데, 사장이 신(辛) 이라는 글자만 쓰고는 괴로운듯 술만 마시자?
그녀는 괴로울 신(辛) 자 위에 선 하나를 더해서 보여주니 행복할 행(幸) 자가 되는게
아닌가요? 당장은 힘들어도 행복으로 가는 과정 이라 생각하고 힘을 내라는
뜻이라.... 감동을 받은 고객은 눈물을 흘리고 고맙다는 글을 남기고 돌아가더라나요?
20대 여성과 고작 필담 을 하기 위해 비싼 술값을 부담하는게 이해가
안되겠지만 그녀의 자서전 책에 보면 “말로 하기 힘든 내용도
글로 옮기면 많은걸 전할수 있다” 는 대목은 가히 참고 할만 합니다!
민경익씨도 기적의 쪽지 대화법 에서 자녀들에게 위로나 격려 를 전할 때.....
말 보다는 쪽지에 적은 글 이 더 효과적일수 있다고 했습니다.
프로배구 삼성화재 고희진 은 SNS 에서 “뭉쳐라, 팀워크는 모두를
춤추게 한다, 버텨라 기회는 오고 상대는 무너진다” 라고 마음을 가다듬는다나요?
몇년전에 도쿄의 술집에서 90세 가 된 할머니 호스티스 은퇴 기사가 신문에 났는데 그녀는
고객과 대화을 하기 위해 매일 3개 일간지를 읽고 2개의 경제지를 정독 했다고 합니다.
노트에 고객마다 페이지 를 만들어 생일과 가족이며 회사등 인적사항 외에
그와 나누었던 대화들을 매일 기록해 두었다가...... 신문과
경제지 내용을 섞어서 활용한다니 우리나라 술집과는 좀 다른 모양 입니다?
그러고는 다시 온길을 되짚어 내려와 주차장으로 가서는 주차해둔 렌터카에 올라밤이라
길이 어두우니 30분을 달려서 다카마쓰 시내 중심부 田町 ハウス 인근
유료주차장에 차를 세우는데 딸이 구글맵에서 검색한 맵코드는 60 606 159*17 입니다.
조금 걸어서 예약한 호텔을 찾아가는데.... 여기 田町 ハウス 는 보통의 일반적인 호텔이 아니고 지붕을 덮은
다마치 상가 2층에 자리한 상가주택으로 한 채를 독채로 쓰는데 침실 3개에 욕시 하나와 주방이 있습니다.
상가에 도착하니 1층 입구에 엄청 큰 자물쇠가 걸려있고 아래쪽에는 숫자 번호판
이 보이니 여기에 4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저 자물쇠가 열리고.....
그 안에 현관 열쇠와 방 열쇠가 들어있을 것이니, 집 주인은 다른데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여행자가 와도 집 주인은 나타날 필요가 없는데.... 대신에 저 비밀 번호는 딸이 휴대폰에 문자
메시지로 받았을 것이고 대신에 우리 여권 첫 면을 휴대폰으로 찍어어 카톡 같은 것으로 보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내 생각과는 달리 딸이 집 주인에게 전화를 하는데, 저쪽에서 여자분이 무슨 말을 했나본데,
딸이 제대로 알아듣지를 못하고 그만 전화가 끊어져 버리니..... 딸이 신경질을 부립니다.
나는 외국 여행때 휴대폰을 가져 오지 않는게 보통이고 가져올 때는 마눌과 함께 김해공항 3층에
이동통신사 부스로 가서 로밍을 신청하면 보통 4만원 정도 요금이 나오며 금년에
중국 여행 때는 서로 연결을 통해 8만원이 아니라 3천원을 더해 43,000 원으로 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딸은 우리 마눌 처럼 "절약의 신" 인지라 이 통신비를 아끼기 위해 남편 한사람만
로밍을 하고는 자기는 남편이 연결을 해 주어 남편 옆에서 공짜로 쓸 모양인
데.... 그런데 방금 화를 낸게 이해가 안되는게 아니 전화가 끊어졌으면 다시 걸면 되잖아?
그런데 다시 걸수 없는게..... 아마도 인터넷에서 어디 무슨 신청을 하면 공짜로
한번은 무료 통화(?)를 해 주는 혜택을 주는 모양인데,
이게 2번 사용할 수는 없는 모양으로 방방 뛰더니 그냥 혼자 어디로 가버립니다?
뭐야??? 사위와 나는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 하는데.... 한참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으니 사위가
전화를 해도 거리가 먼지라 연결이 되지 않는지 통화가 되지 않는지라 그럼 사위에게
직접 이 호텔 주인에게 전화를 해 보라고 재촉해 전화를 거는 중에 오토바이 한 대가 도착합니다.
오토바이에서 내린 청년이 다가오는지라 그럼 조금 전에 전화를 받았던 여자분
의 아들이 아닌가 싶은데.... 그런데 놀라운게 청년이 1층 현관문을
여니 그냥 열리는게 아닙니까? 그럼, 집의 현관문을 잠그지 않았다는 것인데?
다음날 우리가 체크아웃을 할 때 정상적이라면 우리가 방문과 현관문을 잠근후 1층 입구에
비밀번호를 눌러 저 큰 자물쇠를 연후 그 안에 열쇠를 넣고는 잠가야 하는데.....
다음날 우린 주인이 시키는대로 열쇠를 집 주방에 그냥 두고 문도 잠그지 않고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이 집은 투숙객이 없을 때는 그냥 집에 방과 현관의 문을 잠그지 않는다는 것인데.... 비로소
일본에는 "도둑이 없는지라" , 단독 주택의 60% 는 아예 담이 없고, 20% 는 담이
나무 등을 심어 60cm 크기로 낮게 형식적으로 하는게 이해가 됩니다? 일본은 도둑이 없는 나라라?
청년은 1층에서 실내화로 바꿔 신도록 한다음에 2층으로 올라가서 이것 저것 사용
방법을 설명하고는 여권을 복사하는 법도 없이 그냥 쿨하게 돌아가는지라....
우린 문을 잠그고는 나와 저녁 식사로 그 유명하다는 사누키 우동을 먹으러 갑니다.
딸이 점 찍은 곳은 사누키 우동의 명품가게 라는 우동보 더커머츠 본점이지만
시간이 늦어 일찍 문을 닫은지라 주변을 걸어서 그냥 일반 식당으로 들어
가서는 덴뿌라(튀김) 기 공짜라기에 하나씩 선택해서 시켰더니 맛은 있습니다.
다만 좀 이것 저것 많이 넣는 것 같은데..... 나중에 계산을 할 때 우동 4개 외에도 저 덴뿌라(튀김) 5개도
돈을 받는지라 4명이 3,740엔을 내야 하기에 이의를 제기했더니 저건 덴뿌라 쿠폰을
구입한 사람만 해당된다니..... 현지인은 할인이 되겠지만 우리 같은 뜨내기 여행자는 별무소용 입니다.
식사를 하고 나와서는 딸과 손녀는 쇼핑을 하라 이르고는 사위와 함께 어는 이자카야로 들어갔는
데..... 우나기를 시켰더니 이건 우나기 (민물 장어) 만 구워서 주는게 아니고 우나기
덮밥이니 자그만 솥 같은 것을 가져와 그 아래에 알콜을 담고 불을 붙이니 알콜이 다 타면 먹습니다.
우리가 조금 전에 덴뿌라를 포함한 우동을 먹은데다가 나마비루 맥주까지 마셨으니
배가 부른데도 이 우나기 덮밥은 입에 들어가니 살살 녹는지라 맛이 그저
그만인데.... 맥주에 튀김까지 합쳐서 모두 3,388엔이 나오니 비싼 것은 아닙니다.
그러고는 돌아오다가 슈퍼에서 맥주를 사서 호텔(?) 로 돌아와서는 여긴 독채를 모두 쓰는
데다가 주방이 있으니 딸이 사온 소시지며 닭고기들을 안주로 해서 잘 먹고는
자는데, 내일은 리쓰린 공원을 본 다음에 렌터카를 몰라 남서쪽 마쓰야마로 갈 생각 입니다.
첫댓글 일본 사누키우동이랑 덴뿌라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우동은 우리나라보다 일본이 원조이지요.
예! 우동은 일본이 원조이지요?
일본인들임 만든게 우동 외에도 돈까스, 고로케
카레라이스, 비후까스, 라멘, 컵라멘, 짬뽕등인데.....
저 우동은 당나라에 유학한 승려가
중국 음식을 가져왔는데
지금 생각하면 수제비 비슷하니
물에 동동 튀는지라 처음엔 "혼둔" 이라고
불렀다가 그후 결국 "우동" 으로 정착됩니다.
우동의 역사가 그렇게되는군요.돈가스,카레라이스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라면도 일본이 맨먼저 만들엇군요.
일본인들이 남의나라 음식을 보고는
일본식으로 변행해 새로 만든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