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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의 당부 28:1~5
1 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당부하여 이르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고
2 일어나 밧단아람으로 가서 네 외조부 브두엘의 집에 이르러 거기서 네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라
3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가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4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도 주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네가 거류하는 땅을 네가 차지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5 이에 이삭이 야곱을 보내매 그가 밧단아람으로 가서 라반에게 이르렀으니 라반은 아람 사람 브두엘의 아들이요 야곱과 에서의 어머니 리브가의 오라비더라
이스마엘의 딸을 아내로 맞은 에서 28:6~9
6 에서가 본즉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고 그를 밧단아람으로 보내어 거기서 아내를 맞이하게 하였고 또 그에게 축복하고 명하기를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라 하였고
7 또 야곱이 부모의 명을 따라 밧단아람으로 갔으며
8 에서가 또 본즉 가나안 사람의 딸들이 그의 아버지 이삭을 기쁘게 하지 못하는지라
9 이에 에서가 이스마엘에게 가서 그 본처들 외에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의 딸이요 느바욧의 누이인 마할랏을 아내로 맞이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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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이삭은 야곱을 밧단아람으로 보내며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라고 당부합니다. 또 하나님이 야곱에게 복을 주시고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을 차지하게 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에서는 가나안 출신 아내들이 아버지를 기쁘게 하지 못함을 깨닫고, 이스마엘의 딸을 아내로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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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이루는가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삭은 야곱에게 가나안 여인과는 결혼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배우자의 첫 번째 조건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입니다. 신앙으로 이루어진 가정이
하나님의 복을 이어 가는 터전이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멀리 밧단아람에 있는 외삼촌 라반에게 갔습니다.
그의 딸 중에 하나님이 예비하신 믿음의 배우자가 있으리라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에서는 부모가 헷 사람의 딸들을 탐탁하지 않게 여기자
이스마엘의 딸을 맞이합니다. 이는 문제의 원인을 무시하고 복만 받으려는 행위에 불과합니다.
- 묵상 질문: 이삭과 리브가가 가나안 사람의 딸들로 인해 고민한 문제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자녀에게 믿음의 가정을 이루는 것의 중요성을 어떻게 가르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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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9 믿음의 배우자와 함께하는 복된 가정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겼다가 장자의 명분도 빼앗기고
아버지 이삭으로부터 받아야할 축복도 야곱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아우를 죽이겠다고 결심을 한다.
리브가는 에서를 하란 땅으로 피신 시키려고 했다.
이삭이 야곱을 불러서 축복한다.(1)
지난 번에 맏아들 에서 인줄 축복을 했었는데 야곱에게 다시 축복한다.
지난 번에는 속임수로 축복을 받을 때 조마조마 했겠지만 지금은 행복할 것 같다.
지금 축복하시는 이 축복은 속임수로 쟁취하는 축복이 아니라
축복의 계승자로 위임하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 가운데 이루어지는 축복이다.
이삭이 아들 야곱에게 중요하게 부탁하는 것이 있다.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고(1)
일어나...가서...거기서...라반의 딸 중에서....아내를 취하라(2)
매우 중요한 명령과도 같은 부탁이다.
성경에서 일어나라, 가라, 라는 명령이 나오면 긴장이 된다.
왜냐하면 내가 그 명령에 잘 순종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왜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지 말라고 하시는가?
가나안은 대체적으로 안정된 농경생활과 상업으로 부를 이루고 있었지만
바알, 아스다롯, 아세라등의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이였고 이로 말미암아 성적으로
도덕적으로 매우 심한 타락상을 보였었다. 이것 때문에 하나님은 가나안 사람들을
철저히 진멸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결혼도 이들의 우상 숭배 때문에 이들과 결혼하지 말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솔로몬이 망가 뜨려 지는 것이 바로 이런 케이스에 속하는 것이다.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이 자기 결혼을 위하여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고 있다.
자기 집에 종으로 부리던 엘리에셀을 하란 땅에 보내어 아내 리브가를 데워 왔던 것을
이삭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아버지의 믿음의 행위를 본 받아야 겠다고 결심하고 아들 야곱에게 동일하게
일어나 가서 라반의 딸들 가운데서 아애를 취하라라고 부탁아닌 명령을 하는 것 같다.
믿음의 조상 아버지 아브라함을 둔 이삭의 믿음의 결단이자 요청인 것 같다.
좋은 부모님 만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아멘.
이삭이 야곱을 축복하는 내용이다.
이 축복은 계속해서 어디서 많이 듣던 축복의 내용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하셨던 축복이 이 축복이다.
또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하셨던 축복이 바로 이 축복이다.
이삭이 그 아들 야곱에게 하는 축복도 동일한 축복이다.
축복이란? 이렇게 아버지를 통해서 자식에게로 흘러 가는 것 인가 보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어 너로 생육하고 번성케하사
너로 여로 민족을 이루게 하시고(3)
아브라함이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 주사
너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을 유업으로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4) 아멘.
축복의 말씀은 언제 들어도 참 좋다.
장자는 분명히 에서인데 28장부터는 야곱이 먼저 나오고 에서가 나온다.
물리적인 순서에 의한 장자가 아니라 축복의 계승에 의한 장자의 순서는 바뀐 것 같다.
에서의 이야기가 뒤 따라 나오고 있다.
에서의 모습을 보면 참 측은한 생각이 든다.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길 때 부터 무엇인가 계속해서 꼬이고 있다.
일을 할 때마다 헛 다리를 집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고 분노를 품기보다 하나님 앞에 회개했으면 어떻까 싶다.
그러나 에서가 회개 했다는 내용은 성경 어디에도 없다.
다만 계속해서 바둑에서 악수만 두는 것 같은 행동을 한다.
자기 결혼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 것 같다.
물론 문제가 있었다.
하나님은 일부일처를 원하신다. 이것이 하나님이 제정하신 결혼의 법칙이다.
그러나 에서는 40세에 이미 두번이나 결혼을 했다. 그것도 헷 족속 이방 여인들을
이것이 이삭과 리브가의 근심 거리였다(창26:35)
에서가 본즉 가나안 사람의 딸들이 그 아비 이삭을 기쁘게 못하는지라(8)
에서가 본처 외에 이스마엘의 딸인 마할랏을 아내로 취했다.(9)
벌써 3번째 결혼이다.
결혼의 동기가 참 이상하다. 서로 사랑해서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비 이삭을 기쁘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또 결혼을 했다고 한다.
무슨 이런 결혼이 있는지 모르겠다.
아버지 이삭을 기쁘게하면 축복을 받을 거라고 착가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결혼의 목적과 방법이 틀려도 한 참 틀렸다.
하나님의 계획과 방법을 찾기 보다는 자기 생각에 옳은대로 행하는 자들의 결과이다.
일이 꼬일 수록 잘못되어 갈수록 정지할 수 있는 용기와
그 상태에서 곰곰히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분별하는 영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아멘.
하나님 아버지
가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봅니다.
누구와 결혼 하는가도 중요하고 왜 결혼 하는지도 중요함을 봅니다.
믿음의 배우자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하고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 가문 이루어 가도록 성령님 축복하여 주옵소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에게 야곱에게 주셨던 동일한 축복이
나의 가정에 우리 가문에 축복이게 하옵소서.
나의 자녀들이 믿음의 가문에 배우자들 만나게 하셔서
믿음의 가문에서 끊어지지 않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믿음의 가정을 이루게 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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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9 에서는 장자의 지위를 잃은 후에야 제 잘못을 교정하려고 시도합니다. 이삭이 야곱을 밧단아람으로 보내면서 아내를 얻으라고 한 것을 보며 자신을 돌아볼 마음이 생긴 듯합니다. 전에는 장자의 지위를 ‘따 놓은 당상’으로 여기고 살았지만,
이제는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인지 고민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물론 그의 방식이 서툴고, 그의 삶이 부모에게 아무런 기쁨이 되지 못했지만,
이처럼 자신을 돌아보며 고쳐나간다면, 결론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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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도움
분명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지만(25:23),
리브가는 자신의 힘으로 그것을 성취하려 했습니다.
이는 하와와 사래처럼 자신의 힘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려는, '하나님처럼 되려한 죄'입니다(3:5, 16:2).
물론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와 실수까지도 사용하시지만, 그렇다고 죄가 정당화될 수는 없습니다.
에서는 아버지의 상을 치르고 나면 야곱을 죽이겠다고 벼르고, 리브가도 이를 두려워해 야곱을 하란으로 보냅니다(41-43). 이들의 잘못된 생각에 의해 야곱은 마치 아담이 에덴에서 쫒겨나듯이 자신의 집에서 쫓겨나는 처지가 되고 맙니다.
이후 야곱은 외삼촌의 집에서 '몇 날'(44)이 아니라 '20년'을 보내야 했습니다. 아버지의 축복을 도둑질했으나 정작 유산은 한푼도 받지 못하고, 외삼촌의 집에서 더위와 추위, 피로와 싸우며 재산을 일궈야 했으며(31:40), 그 재산 중에서 일부를 형 에서의 선물로 바쳐야 했고 (33:9-10), 그토록 사랑했던 어머니를 만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죄의 대가를 물으십니다. 나는 어떤 과정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 오늘의 기도
1. 결과만큼이나 과정도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게 살게 하소서.
2. 일상의 삶과 언어를 통해, 선택의 기준을 통해, 매순간 살아가는 걸음걸음의 과정을 통해 자녀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게 하소서.
이삭이 야곱을 축복하고 아내를 얻기 위해 밧단아람으로 보내는 것을 에서가 보고는 자기의 아내들이 이삭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이스마엘의 딸을 아내로 맞이합니다.
에서는 여전히 본질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에서는 아버지 이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에서가 만약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뜻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다면 야곱이 받은 축복을 시기하는 커녕 자신도 오히려 축복해주고 하나님께 자기와도 함께해주시기를 소망하였어야 했습니다.
남의 복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축복해주지 못하는 모습, 내가 가장 큰 복을 받아야 한다는 욕심. 그리고 그리 되지 않을 때에 그 상황을 직시하지도 인지하지도 못하며 계속해서 어긋나게 행동하고 있는 에서의 모습이 나의 모습과 같습니다.
분명 나 또한 하나님께서 진정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잘못 알고 행하고 있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실까?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일까? 깊이 묵상하지 않는다면 에서처럼 착각하고 잘못된 결정 할 수 있음을 꺠닫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저의 인생이 처음부터 하나님을 중심으로 실타래를 엮어서 잘못 꼬여가는 인생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내 맘대로 미루어 짐작하고 '이렇게 하면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실거야' 라고 제가 좋은대로 결정하지 않도록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묵상하고 깨달아 알기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것을 알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되기를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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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앞에는 두 가지의 위협이 놓여 있습니다. 형 에서로부터의 생명의 위협과 가나안 여인과 혼인하게 될 경우 겪게 될 신앙의 위협입니다. 하나님은 이 야곱에게 아브라함 언약을 다시 주시며, 이러한 위협들로부터 야곱을 구해내십니다.
야곱이 처했던 위협은 오늘 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 언약 백성이 되었음에도 교회 안에서 여전히 시기와 분쟁을 경험합니다. 모든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과 사랑으로 서로 용납하며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지키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에베소서 4:3). 동시에 교회 안에 교묘하게 들어오는 비성경적인 가치들을 분별하고 철저히 경계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균형 있게 이루어지기 위해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살피고,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밝히 드러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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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쉬운 선택을 하지 않는 삶입니다(46~5절).
리브가는 야곱을 떠나보내기 위해 에서의 헷 족속 아내들을 구실로 삼습니다. ‘...야곱이 만일 이 땅의 딸들 곧 그들과 같은 헷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면 내 삶이 내게 무슨 재미가 있으리이까...’(46절)...라는 말로 이삭을 설득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말이 리브가가 성경에서 한 마지막 말이었습니다. 이 말을 끝으로 그녀는 성경이라는 무대에서 사라집니다. 창49:31절에 ‘리브가도 거기에 장사되었더라..’라는 짧은 말로 그녀의 죽음이 언급될 뿐입니다
. 리브가의 행동이 어떠한 이유로도 결코 용납이 될 수 없음을 말해줍니다. 이삭은 에서가 아니라 야곱이 아브라함의 언약을 이을 자이며, 언약의 후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그를 밧단아람으로 보내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복을 받을 것이라고 그를 축복(3~4절)합니다. 축복을 받은 다음 야곱은 집을 떠나 외삼촌 라반이 있는 밧단아람에 도착을 합니다(5절).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떤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구별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내 삶의 어려운 일을 피하기 위해 손쉬운 선택을 하지 않는 용기도 가져야 하겠습니다. 비록 고통과 아픔이 따르더라도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 영적 당당함도 있어야 하겠습니다. 모든 불의한 삶의 길에서 벗어나 담대하게 의심하지 않고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얻어 거듭나게 되었다면 그때 벌써 좁은 길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조급해 하지 말고 날마다 새로운 일들을 만들어 가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바라보는 삶이 영적인 사람다운 모습입니다.
➲ 뒤늦은 후회를 하지 않는 삶입니다(6~9절).
에서는 야곱이 하란으로 도망하기 전에 죽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27:41절에서 보듯이 아버지의 생전에는 보복을 하지 않기로 단단히 결심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6절). ‘...야곱이 부모의 명을 따라 밧단아람으로 갔으며...’(7절).. 꽤나 먼 길입니다. 후일에 야곱은 급히 도망하느라 ‘지팡이만 가지고’(32:10) 집을 나섰다고 회고하였습니다. 에서는 그의 아내들이 가나안 사람이기 때문에 부모에게 큰 근심을 끼쳐드렸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8절). ‘이에 에서가....이스마엘의 딸...마할랏을 아내로 맞이’(9절)하게 됩니다.
그는 늦게나마 이방 여인과 혼인한 것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부모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세 번째 아내로 이스마엘의 딸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러나 에서는 역시 영적인 면에서 매우 무지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마엘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에서 제외된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임하는 복을 구하지 않으면 결국 이 세상에서 즐거움을 찾고 방황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교회를 다니고 있으면서도 하나님 자녀로서의 거룩한 삶과 구별된 삶을 하찮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영적으로 간음을 행하는 자들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고 보니 나의 일상의 생활 속에서 수도 없이 영적인 간음을 자행해 오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시간이 참으로 빠르게 지나갑니다. 더 늦기 전에, 뒤늦은 후회를 하기 전에 지금 이 순간 잘못된 자리에서 멈춰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재무장을 해야겠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복을 구하며 항상 근신하고 깨어 있는 삶이 영적인 사람다운 모습입니다.
오늘도 육적인 욕망을 위해 불의한 삶을 살아가지 않기를 결단하며, 날마다 성령의 능력으로 내 자신을 쳐 주님께 복종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창 27:41~28:9절)
기도하는 법
<기도명언 365 묵상, E. M. 바운즈>
기독교의 울타리 안에서 일하는
지도자들을 판단하는 잣대는
기도의 습관이 되어야 한다.
교회의 일을 앞장서서 해야 할 사람들은
다른 무엇보다도 기도하는 법을
아는 사람들이어야 한다. 《기도의 불병거》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골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