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북지구 '미분양용지 공급'입찰 참여업체 한곳도 없다
조성원가이하 할인매각 불구
공사채 400억 상환계획 차질
용인도시공사 '또 부도위기'
용인시와 용인도시공사가 조성원가 이하로 할인판매에 나섰던 역북지구 미분양 공동주택용지 공개경쟁 입찰에 단 한 업체도 응찰하지 않았다.
이에 부지를 팔아 공사채 400억원을 상환하겠다는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 사업시행자인 용인도시공사가 또 부도 위기에 놓이게 됐다.
용인시는 지난 28일 실시된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 주택용지 미분양 용지 공개경쟁 입찰 결과, 응찰업체가 없었다고 30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B블록 5만5천636㎡(1천284억원), C블록 5만7천850㎡(1천335억원), D블록 2만7천280㎡(629억원)이다.
입찰에 앞서 진행된 토지매각 설명회서 토지대금 조성원가 수준 공급에 선납할인율 8% 적용 혜택으로 30여곳의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실제 입찰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매각 무산으로 용인도시공사는 4월24일과 5월28일 만기 도래한 200억원씩 총 400억원의 공사채를 상환하려는 계획이 무산되면서 또다시 부도 사태를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지방채를 안전행정부의 승인없이 발행했다가 지방채 발행금지 조치를 받은데다, 시의회 동의로 2천700억원의 대출을 받아 지난 1월 가까스로 부도 위기를 넘긴 상태여서 추가 공사채 발행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매각 계획이 무산된 것과 관련, 시와 도시공사는 당혹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재공고에 나서기로 하는 등 부도 사태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부도 위기를 피하기 위해 800억원 이상의 손실을 감수하고 할인매각에 나섰는데 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없어 당혹스럽다"면서 "공사채 상환을 위해 같은 조건으로 곧 재공고를 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용인/홍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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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북지구 '미분양용지 공급'입찰 참여업체 한곳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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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3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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