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역 광일기사식당에서 삼겹살백반을 먹는다,
낙지와 장어도 팔던 주인이 바뀐 모양이다.
두우너초에는 2시에 방문하기로 해 시간 여유가 있어 고흥만 가는 길의 벚꽃길을 한번 다녀온다.
그래도 여유가 있어 학림마을로 들어간다.
송수권시인의 생가는 안내판이 없다.
빈 집사이 새로운 집들을 지나 앞쪽 길을 서서히 올라간다.
건너 마을에ㅔ도 집이 보인다.
송세문 선생님 댁도 이동네였고, 아마 박왈주 선생도 이 마을일 것이다.
상호 형 처가도 여기여서 한번 와 본적이 있는데 위치를 알 수 없다.
마을 끝무렵에서 추원당을 보고 내려오며 쑥을 다듬고 있는 어른꼐 물으니
저 아래 골목으로 올라가면 된다고 같이 가줄까요 하는데 말린다.
골목으로 올라가 빈집과 송선생의 집을 찾는데 안내가 없어서인지 모르겠다.
회관에 내려와 나무 아래 쉬고 있는 어른꼐 송시인의 집을 물으니 벌떡 일어나신다.
다리가 불편하신대도 앞장서 잘 걸으신다.
내가 한번 지나왔던 집이다.
사진에서 보았던 집과 다르다 하니 최근 다시 지었다 하신다.
후손이나 가까운 친척이 없어 마당에 풀이 우거진다 하신다.
나를 따라 다시 회관까지 걸어오신다.
인사를 드리고 두원초로 들어가니 김현철 교감은 직우너들과 나무를 심어 허리가 아프다고 한다.
2층 조점덕 교장실에 가 차를 마시고 내려온다.
김현철의 교장 승진 서열을 얘기하다 나온다.
(송수권 시인의 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