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沃川)은 금강의 푸른 물이 옥토(沃土)를 일구어내고, 대청호반의 푸르름과 장령산의 자연림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청정도시라 할 수 있다..
또한, 금강변과 대청호반 주변에는 도리뱅뱅과 생선국수, 민물 매운탕, 올갱이국 등 다양하고 맛깔스러운 음식들이 미식가들을 즐겁게 한다..
옥천은 한국 현대시의 선구자이며 우리 언어를 천재적인 감각으로 형상화하고 민족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 시인 정지용(鄭芝溶)의 고장으로, 향수(鄕愁)의 고장이기도 하다..
옥천 천주교회(삼양성당)은 1956년 페티프렌(R.Petipren) 신부 재임시 신축 준공되었으며, 해방이후 지방성당 건축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여주고있는 건축물이라고 한다..
이 건물은 시멘트 벽돌을 사용한 1층 건물로 지붕은 왕대공 형식이 변형된 목재 삼각형 지붕틀 구조를 하고 있으며, 1966년 종탑부의 부식된 함석마감을 기와로 변경하면서 환기창과 십자가형 첨탑이 철거되었다.
1991년 증축공사에서는 긴 십자가형으로 평면이 바뀌었으며, 이후 보수공사로 기와지붕을 함석지붕으로 다시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 성당은 또한 등록문화재 제7호이며, 지방에 남아있는 근대문화유산이라는 희소적 가치와 함께 한국전쟁이후 우리나라 종교건축 변화의 일면을 확인할 수 있는 건축사적 의미을 지닌 귀중한 자료라 한다..
첫댓글 아 ~ 아름답군
아 ~ 멘 예수여 좋은 성당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