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계곡의 정수로 꼽히는 백석탄은 “하얀 돌이 반짝거리는 개울”이라는 뜻으로, 눈부신 바위들이 장관을 이루며 연이어 있다. 포트홀(돌개구멍)은 계곡의 흐름에 따라 오랜 시간 동안 풍화되고 침식되어 암반에 항아리 모양의 깊은 구멍들이 생긴 것이다. 백석탄은 희다 못해 푸른 빛이 감도는 암석들 위로 맑은 물이 흐르고 있고, 수많은 퇴적구조들이 발견되어 자연학습장으로도 애용되는 명소다. <출처 : 청송 국가지질공원>
우연히 알게 된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에 있는 백석탄 포트홀을 가고 싶었지만, 계속되는 장마에 하늘만 쳐다 보던 중, 장마가 끝난 지난 8월 19일 바로 카메라를 챙겨 나섰다. 올 때는 축산으로 나와서 동해안 7번국도로 내려오다가 같이 간 일행의 추천으로 7번 국도에서 강구역 가는 길로 접어들자마자 우측 대로변에 있는 '나비산 생선찌개전문점'에서 저녁을 먹었다.
노귀재(奴歸재, 해발 502m)는 잡초만 무성하고... 지금은 폐허로 남아 있는 옛 모텔 건물
2011년 12월 말, 영천시 화북면과 청송군 현서면 경계에 있는 노귀재에 터널이 개통된 후로 한산해진 노귀재휴식소.
청송군 안덕면 면사무소 앞, 점심을 먹을려고 잠시 들렸다.
백석탄에는 주차할 곳이 없어 고와리 마을 입구에 주차해놓고, 백석탄까지 10분쯤 걸어 올라 갔다.
백석탄 입구의 백석정
가지고 있는 ND16보다 높은 수치의 ND 필터가 있었으면 더 효과가 좋을 텐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