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록은 메모팀의 재희, 근혜위주 입니다 !^^ 죄송해요..
수첩에 있는 기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올리도록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죄송해요 고은쌤.
지리산 도보순례 기록 1.12.hwp
지리산 도보순례 기록
일시 : 2012. 1. 12
- 시간별 정리 -
am 7 : 4 기상
8 : 15 아침식사 끝 개인 짐정리
mc용선생님 머리 깎는 원빈 무리수 던짐
8 : 34 준비운동 <종혁, 영철, 진영, 병결로 불참!>
8 : 46 펜션에서 출발
근혜(감사기록팀) - 밤에 쓴 감사편지 잃어버려서 아침에 너무 급하게 다시 씀. 허무함
8 : 59 금계 -> 동강 난코스시작
시작부터 산에 오름
10 : 15 산에서 내려옴
10 : 25 구전마을
10 : 47 산촌 생태마을 함양 송전마을
11 : 36 웅서 제1교
pm 1 : 15 산 등반 중.
수은, 근혜 길 잃어버림
중간에 경희선생님 만나서 쌍재부터 쭉 같이 옴
6 : 00 주인아저씨가 태워다 주심
수은, 근혜, 경희선생님, 경란, 재윤 ‘산길따라’ 펜션도착
종혁, 문수선생님이 마중 나와서 친구들 다 안아주셨음. 감동~~
남자 2방, 여자 3방 짐정리하고 쉬고 있음
6 : 45 미리 펜션 아주머니와 사장님, 영철이가 식사 준비 도와주셔서 맛있게 식사 시작
메뉴 : 오리로스, 목살(산천 흑돼지 유명!), 콜라, 사이다, 상추, 멸치, 잔멸치, 오징어회(고기를 못 드시는 문수선생님을 위해), 오징어포, 고추, 마늘, 쌈장, 김치
후원 - 본이아버님이 지원해주신 후원금으로 고기 잘 먹었습니다.
9 : 30 식당에 모여 공지 시작
<공지>
내일 아침 메뉴 : 컵라면
버스타고 곡성가기에 버스 시간표 맞춰야 해서 9시까지 준비마치고 식당으로 모이기
9 : 35 추억 나누기 시작~^^
BGM : 막걸리나 - 버스커버스커
DJ 소개 이재희, 이종혁, mc용 선생님
규칙 : 핸드폰 사용 자제하기. 자기 1cm앞에 놓기
BGM : 너랑나 - 아이유
사연 쓰고 감사 나눔 하려고 했으나 사전 준비 부족으로 즉석 보이는 라디오 진행.
9 : 39 축하공연 시작
주원, 소연 : 소녀시대 - The Boys
고은 선생님 : 이은미 - 애인있어요
선생님이 학생에게 마이크(물병) 전달
재희 : 채리필터 - 오리날다
문수 선생님 : 바이브 - 미워도 다시 한 번
mc용 선생님 : 술이야, 그남자그여자, 사진을 보다가, 지금이순간 메들리
10 : 6 축하공연 끝
10 : 7 감사 나눔 시작
취침으로 몇 명 친구들 불참
주무셔도 됩니다. 나가셔도 됩니다. 피곤하면 취침 가능. 피곤한 건 막지 않음
기획단 물품팀장 경준 : 4째날 7~8km 남았을 때 매점에서 지나가던 아저씨께서 음료수를 사주셔서 힘내서 걸었다. (영철이는 쉴새 없이 아파요.) 그런데 아저씨는 지나가시고 mc용 선생님께서 제안해서 3시 30분에 도착해서 아이스크림 득템! 했다. 지리산 정상 위에서 아저씨가 설명해주시고 주변 탁 트인 경치 덕분에 기분이 좋았다. 쿠앤크 아이스크림 5통 득템 했다.
김덕기 선생님 : 여기 온 것 자체가 감사한 것 같다. 후발대에서 친구들이 힘든 모습 보면서 끝까지 잘 가서 감사했고 많은 것을 배웠다. 후발대 가다보니 이런 저런 일들이 추억이 되고 낭만이 되고 자신의 마지막 추억이 될 것 같다. 3월말에 군대에 입대한다. 슬픔~
주원 : 덕기선생님께 감사하다. 애들이 매달려도 열심히 후발대에서 애들 챙겨주셔서 너무 고맙고 잘생기셨어요! 추억은 고은선생님, 난희선생님 양쪽으로 손잡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힘든 길 걷는 데 점심 먹는데 난희선생님 가방은 보물가방이다. 먹을 게 끊임없이 나온다. 문수선생님이 빵과 옥수를 좋아하신다. (문수선생님 曰 : 다 좋아요.) 재희언니 괴롭혀서 미안하다. 선자언니랑 도보순례 할 때 많이 떨어져서 추억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아쉽다. 발 마사지도 해주고 잘 챙겨줘서 고맙고. 재희언니는 재미없는 이야기에도 웃어줘서 고마웠다.
본이 : 선생님들 전부 감사 (운다. 쌍꺼풀테이프 뜯어질까 걱정. 모두 웃음) 힘들어서 짜증내도 화 안내줘서 너무 고마워. 유민, 정민언니 깜깜한 길.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정줄 놔버림. 앞으로 가던 경준오빠가 생각났다. 노래 부르고 미친척하며 왔다. 경란아, 데리고 와서 미안하다..
종혁 : (친구들 종혁이 추천) 기획단장은 나중에 할께요. 수면제에요. 조리고 3학년 누나들 실습 나가면 도보순례 마지막이네요. 감사 나눔 부탁해요.
선자 : 도보순례가 힘든 줄 몰랐다. 추억 남기러 왔는데, 힘들어 미치는 줄 알았다. 덕기쌤이 밀어주고 문수쌤과 이야기하면서 오고 영철, 고은쌤이 아파서 못 올라온 산. 기록팀에서 사진 맡았는데, 고은쌤과 같이 하기로 했는데 고은쌤이 재희에게만 문자하고 나한테는 안 보내서 많이 서운했다. 어제 히치하이킹. 너무 힘들어서 열심히 뛰어서 차를 타고 처음엔 거짓말 쳐야겠다 했지만 너무 찔려서 경희쌤, 고은쌤께 전화해 사실을 알리고 들어갔는데 주원이가 화를 냈다. 너무 뭐라고 해서 듣는 사람도 화가 나서 결국 주원이랑 이야기했다. 내일은 열심히 걸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오르막 길 밖에 없어서 엄청 힘든데 문수쌤과 이야기 하고 선생님들이 뒤에서 밀어주셨다. 포기하고 싶었지만 끝까지 해서 1등으로 도착해서 칭찬 받고 싶고 했지만 경준, 산하, 연화보단 뒤쳐졌다. 4시 30분 정도에 도착. 2등으로! 칭찬을 별로 못 받았어요. 농활선생님, 경희선생님께 고마웠어요.
mc용 선생님 : 안할 줄 알았지만 끝까지 같이 해줘서 고마워요.
재희 : 함께 걸었던 임실팀 이야기 듣고 싶어요.
mc용 선생님 : 승용이 춤 한 번 볼까요? (안돼요.)
태림 : 너무 우울하잖아.
종혁 : 작년 여름 도보순례 청소년 기획단장. 문소연 학생 감사 나눔 들어 볼께요.
소연 : 처음에 선옥언니가 마지막 추억이라며 같이 걸어왔다. 업어주고 마사지 해준다고 했지만 안 해줬다. 갑자기 문수쌤이 앞으로 가서 열심히 뒤따라갔는데. 문수쌤이 기다려 줄 주 알았지만 계속 가버려서 서운했어요.
mc용 선생님 : 선옥, 선자 후원받을 수 있었지만 정말 힘든 친구들, 후배들, 후원해 줬으면 한다라는 의견전달 마음이 너무 예뻐. 소연이 끝까지 같이 가줘서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4일간 걸으면서 연상, 기억나는 단어들 자유롭게 이야기하기.
보탬(주원), TV(경준), 산(재희), 엄마아빠(종혁), 일심동체(주원), 지옥(주원), 라면(태림), 김치찌개, 밥(본이), 오르막길(선자), 내리막길(본이), 봉변(주원), 땅(본이), 별, 밤(용쌤), 나무, 엄마아빠, 전화, 외숙모, 고모, 힘듦, 숙소, 차가운 물, 발가락, 할머니, 양심, 고기, 음료수, 아이젠, 오뎅, 용카, mc용쌤, 서운함, 질투, 힘들다, 비전, 자기성찰, 파라다이스, 성장, 간식, 아픔, 슬픔, 고생, 쉼터, 추움, 얼음, 선택, 미안함, 책임감, 행복, 서로의지, 쉼, 화장실, 화살표, 반말, 밀어서잠금해제, 달마도, 웃음만땅, 듀스, 박경희쌤 랩, 아침계단, 아침체조, 응급실, 새벽 3시 30분, 근육통
mc용 선생님 : 감사 나눔 안한 친구들 나눔 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승용이 춤 연습해야 해요. 아직 멀었어요.
본이 : 왠지 끌려요. 맨날 안한다고 하면서 하면 계속 여기 있네요.
mc용 선생님 : 센터 안 다니기로 했지만 도보순례 계기로 다니고, 고맙기도 했지만... (승용이 춤추려는데, 몸이 안 풀려서 연습하러 밖으로 나감)
11 : 7 DJ 마무리. 가족 분위기로 누워서 나눔
페이스북에 글 올린 용쌤. 댓글 읽기
처음 출발 할 때 댓글 15개
김진실 : 다치지 말고 조심히 파이팅! 응원할께요.
이동현 : 쌀 필요하면 말해요!
박웅두 : 중간에 한 번 찾아갈게.
이동현 : 박 대표님, 같이 갑시다. 조심히 다녀오세요.
이효열 : 보기만 해도 흥분, 따뜻하게 다녀오세요. 출발!
김정관 : 몸 조심히 다녀오시는 거 잊지 말구요!! 파이팅!!
김은율 : 오오오. 좋겠다
김일두 : 형, 조심히 다녀오세요~
구하나 : 오늘 시작이군요!! 다들 다치지 말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어요. 파이팅!
박재민 : 조심히 다녀오세요. 멀리서 응원할게요.
정아영 : 용쌤 파이팅!! 응원할게요.
임다은 : 두근두근
송영란 : 우와~ 멋찌다!! 파이팅입니다!
박찬원 : 무사히 잘 마치고 귀향하기를. 특히 겨울의 지리산은 자주 변화무쌍하니 계속 날씨 주시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기를. 으라차차
mc용 선생님 : 소감말하고 있어요. 영철이 진영이 못 걸어서 아픈데 우리한테 고기 구워주기고 같이 걸을 거란 말에 기특함. 종혁이도 같이 걱정함. 빙판에 미끄러져 혼자 울어요. 왜울어? 눈물만 흘려요. 말 안 해도 아니까 같이 눈물이 고여요. 친구들이 대신해줬으니까 도보순례는 웃음만땅 자랑이에요. 회가 거듭될수록 깜짝깜짝 놀래요. 여러분들 보면서 선생님도 똑같이 성장하는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농활 10기 선생님들. 문수, 아름, 고은, 희승, 햇살, 덕기 선생님들 계셔서 아이들이 닮아가는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짝짝짝) 미치도록 눈물 흘릴 수 있는 나눔이었으면 좋겠어요. (본이 계속 운다.) 연화이야기 듣고 싶어요. (연화도 운다.) 영철이 아프다고 누룽지 끓여준다고 끓여주면서 손 다쳤는데, 갑자기 없어져서 서운했나 봐요. 많이 울어요.
연화 : 무슨 이야기를 해요. 예전에 센터에 자주 못 나와서 햇살쌤이 대신에 물품 준비를 많이 하셨어요. 밥 먹으면서 숙소 나가면서 물품 일일이 하나씩 챙겨주시고 짜증내지 않고 매번 웃으면서 힘내라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아름 선생님 : 4박 5일 동안 사전답사 가고 진행하면서 기대가 컸어요. 빨리 가고 싶다. 빨리 가고 싶다. 첫 날 되었는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이런저런 친구들이 있었는데 한 명 한 명 볼 때마다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마음에 와 닿는 게 많았어요. 힘들면 피하는데 힘들다고 짜증은 내지만 끝까지 같이 가고 친구 격려해주는 모습이 너무 예뻤어요.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같이 걷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애들도 하루하루 성장되는 모습이 보이고 도보순례 하면서는 진솔하고 진지한 이야기 많이 나눴는데 다른 모습들 많이 보였구요. 노력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참 대견스러웠어요. 개인적으로 많이 힘든 게 있었는데, 많이 잡아준 경준이, 선옥이, 종혁이, 태림이, 영철이, 선자, 수은이 고마웠어요. 고기 선생님들 입에 넣어주는 모습이 많 좋았어요. 종혁이가 있는 자리가 가장 힘들었을 자린데 내색 않고 꿋꿋선옥이버티는 것 보고 안타까웠어요. 그런 힘든 이야기들을 친구들도 조금이나마 이해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어요. 포기하고 싶단 이야기도 나왔는데도 끝까지 같이 해줘서 고마웠어요. 쌤 보는데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팠다고 이야기 해줬어요. (울음) 아픈 와중에도 우리생각해주고 문자해주고 해서 감사했어요.고 해은 빈자리가 커서 그런지 느낌이 이상했어요.고헤매고 있는 기분.고다 같이 모여서 이렇옥이나눌 수 있고 먼저고다가와준 친구들에옥이너무 고마워요. 친구들 덕분에 참고 겘헤매던 것 같아요. 어린아이들에옥이보고 배운 게 많아요. 참 감사해요. 도보순례처음이었지만 4박 5일 정말 가장못할 것 같아요. 정말 큰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사소한 거 하나 하나 변화된 모습이 다 보이고 진영, 영철 먼저 챙겨줘서 고마웠어요. 나 고마운 게 많았어요. 나중에 개인별로 감사 나눌게요. 4박 5일 너무 좋았어요.
11 : 43 기록 끝! 기록에 남지 않아도 우리의 감동은 마음속에 남아있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