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모임 홍천 인제에서 하계 모임
2022.8.3.(수)~4(목) 하계 초당모임이 홍천 인제에서 있었다.
첫 날은 집중호우 지역에 들어 오전 많은 비가 내렸다. 숙소는 원규 동생이 운영하는 펜션인데 영귀미면 동화중학교와 속초초등학교 사잇길을 지나는 가까운 곳에 있었다. 인근 꽃골가든에서 삼계탕으로 점심을 나눴다. 비가 그쳤다. 이어 공작산 수타사와 생태숲 산소길을 따라 걷다 쉼터에서 푹 쉬며 놀았다. 저녁은 읍내 풍년갈비 식당에서 원규가 냈다. 숙소로 돌아와 한 날이 지나도록 살아온 이야기에 더해 덕수 형 기타 반주에 맞춰 함께 노래했다.
다음 날 아침은 면내 식당에서 용주가 낸 순두부 먹고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찾았다. 오랜만이다. 접근 도로 포장과 주차장이 잘되어 있었다. 월, 화 이틀은 휴무일이었다. 용주 앞장서 덕수 형, 현광이, 승섭이가 출발한 길을 원규와 오르다 쉼터에 앉아 쉬고 돌아 내려 왔다. 점심 약속 시간이 되어도 오지 않아 전화했더니 포장하고 있는 길로 들어섰다가 고생하고 있다 한다. 모두 도착하여 주차장 옆 식당에서 막국수 먹었다. 다음 모임 기약하고 그동안에도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길 기원하며 헤어졌다. 고맙고 멋진 벗들과 함께 한 참 좋은 날이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