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장막집 앞에서
만일 땅에 있는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고후5:1-7)
이스라엘 사람들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장막생활을
한 후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정착하여 살았습니다.
광야에서의 삶은 길었지만 끝이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은 장막생활과 같습니다.
때가 되면 떠나야 합니다.
첫째, 무너집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이란 언젠가 무너집니다.
어떤 이는 짧게 살고 어떤 이는 좀 길게 삽니다.
이 땅에서의 생명은 제한적입니다.
“땅에 있는 장막집이 무너지면”
이 땅은 환난이 많은 곳이니 그 환난은 누구에게나
장막의 삶의 위기와 무너짐을 체험하게 합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지은 집
이 땅에서의 지은 집은 사람이 지은 것입니다.
그래서 불안전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이 지은 집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인류의 궁극적인 소망이 여기에 있습니다.
영원한 집에 들어가는 것이 참된 소망입니다.
이 집은 준비된 자 만이 들어갑니다.
셋째, 성령으로 보증된 집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
성령께서 보증을 서신 집이니 아무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그 집은 오직 믿음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을 비우면 이 세상에서 살기가
훨씬 수월해 집니다.
그 비결은 이 땅에서의 집은 곧 무너질
장막임을 알고 언젠가 들어갈 영원한 집이 있음을
기억하며 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