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선교 활동에 힘쓰는 한무리교회의 소개
한무리교회는 공단지역선교를 목적으로 설립되어 안양천변 산본쪽 구군포교 다리 근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개척한 최주상 목사님은 2008년 과로로 소천하였고, 2대 목사로 우예현 목사님이 섬기시다 조기 은퇴하고, 2017년 현재 백종흠목사님이 섬기고 있습니다.
(1) 공부방으로 시작한 지역아동센터 : 35년 전에 초대 교회를 개척한 고 최주상목사는 군포공단 지역에 공부방을 개설하여 엄마가 가출한 아이, 알콜중독자의 자녀, 부모을 다 잃어버린 아이들 등 대여섯 명을 가르쳤는데, 지금은 안양지역아동센터와 군포지역아동센터가 되었습니다. 안양지역아동센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0명이 넘는 발달장애아를 돌보고 있습니다.
군포지역아동센터는 반이상이 베트남 캄보디아등 이주민 자녀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브니엘교회가 매달 보내는 후원금을 이곳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구 유럽에서는 제3세계 이주민가족의 2,3세대 자녀들이 사회적 불평등을 경험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융화를 이루지 못하여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무리교회의 지역아동센터는 앞으로 우리나라 사회에 30여만 명의 이주민의 갈등문제를 해결하고 사회통합을 이루는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올키즈스트라 :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있습니다. 공단지역의 빈곤 청소년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음악으로 치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키즈스트라 관악단을 창립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악기를 손에 들면 눈빛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집니다. 아이들은 음악에서 위안을 받고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음악을 하는 가운데 아이들이 변화되는 것을 봅니다. 이들을 지도하는 분들은 음악을 전공한 분들로 7-8년 넘도록 최소한의 여비만 받고 봉사하고 있습니다. 올키즈스트라 관악단은 매년 평촌아트홀과 군포예술회관에서 정기연주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3) 집중호우로 교회 침수 : 이번 집중호우로 안양천이 범람하여 교회와 근처 지역이 침수되어 교회 안이 온통 진흙밭이 되었고, 모든 기자재와 소중한 악기들이 완전히 침수되어 버렸습니다. 물이 빠지고 나니, 바닥이 들뜨고 일어나버렸고, 벽지도 모두 물에 젖어 새로 해야 할 지경이 되어버렸습니다. 노회의 여러 교회에서 도움을 받아 교회를 속히 정상화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