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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을 키워라
경제잡지 포브스에 따르면 역사상 두 번째로 돈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강철왕 앤드류 카네기 |(Andrew Carnegie)가 말한 「부자가 되는 십계명」입니다.
1. 돈을 따라 쉽게 옮겨 다니지 말고 지금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라.
2.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인맥 관리에 신경을 쓰라.
3. 시련을 두려워하지 말고 웃어넘겨라.
4. 정직하게 품질로 승부하라.
5. 아무도 시도하지 않는 것을 시도하라.
6. 여행으로 시야를 넓혀라.
7. 자신에게 정직하라.
8.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친구를 만들라.
9. 어떤 유혹에도 신념을 지켜라.
10. 부자인 채로 죽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부를 이웃을 섬기는 데 사용하라.
"부자인 채로 죽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라는 카네기의 명언은 이 십계명에서 비롯됐습니다. 그리스도인인 강철왕 카네기는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비록 평범한 능력을 갖췄을지라도 비범한 능력을 낼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 복을 달라고 구하기 전에 먼저 주시는 복을 담을 크고 튼튼한 그릇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께서 주시는 복을 담을 튼튼한 그릇이 되게 해주소서,
주시는 복을 온전히 받을 수 있는 넓은 그릇의 사람이 됩시다.
<김장환 경건생활365/나침반출판>
고마운 분들을 기억하라
「저는 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고마웠던 분들께 성탄 카드를 보냅니다. 그중에서도 학창시절 큰 사랑을 베풀어주셨던 선생님께는 성탄카드와 용돈을 보내드립니다.
영어라고는 미군부대에서 하우스보이 시절 배운 것이 전부였기에 미국학교 입학 초기에는 모든 과목에서 낙제점을 받 았습니다. 그럼에도 선생님들은 제가 영어만 익숙해지면 시험을 다 패스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F가 아닌 D학점을 주셨습니다.
이 일은 저에게 큰 격려와 힘이 됐습니다. 선생님들의 도움과 피나는 노력 끝에 제 영어 실력은 일취월장했고 그 후 영어 웅변대회에 학교 대표로 선발됐습니다. 시대회, 주대회까지 우승한 저는 미국 전국 영어 웅변대회에서 일등상인 아이젠하워 대통령상까지 받았습니다.
그때 선 생님들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1973년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에서 제가 통역을 맡는 일은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매년 카드와 선물을 보내드렸던 두 분의 중에서 매카운(Ms. McCown) 선생님은 2년 전에 돌아가셨고, 90세가 훌쩍 넘으신 마컴(Ms. Markham) 선생님께서는 노제자가 되어서도 해마다 감사를 표현하는 저에게 큰 감동을 받고 있다고 손 편지로 답장을 보내주십니다.
우리가 살아오는 동안 기다려주고, 격려하고 도와주신 고마운 분들이 계십니다. 은혜가 나의 노력으로 받은 것이 아니듯이 많은 분들의 도움 없이는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입니다.」-「김장환 목사의 인생 메모」
중에서 지금 생각나는 그분들에게 정성 어린 카드와 함께 선물을 보내십시오. 아멘!!!
주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게 하소서.
오늘 생각나는 사람, 기억해야 할 은인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드립시다.
<김장환 경건생활365/나침반출판>
평가보다 격려를
한 어린이가 부모님이 외출한 사이 거실 바닥을 물감으로 잔뜩 칠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부모님이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자 어린이는 자랑스럽게 자기의 그림을 소개했습니다.
"제 동생의 얼굴을 보고 그린 그림이에요. 어때요?" 사실 사람의 얼굴인지 알아볼 수 없는 엉망진창인 그림이었습니다. 게다가 물감이 딱딱히 굳어 거실은 한바탕 대청소를 해야 했습니다.
화가 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부모님은 오히려 격려를 했습니다. "어머나, 누가 봐도 동생인 걸 바로 알아보겠구나. 우리 벤자민 그림 실력이 뛰어나서 나중에 커서 화가가 될 수도 있겠는걸?"
부모는 말을 마치고 자녀를 따스하게 안아주었습니다. 부모의 격려로 그림에 흥미를 느끼게 된 벤자민 웨스트(Benjamin West) 라는 어린이는 훗날 영국 왕립 예술원의 2대 원장이자 19세기 미국의 신고전주의를 대표하는 화가로 성장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우리의 재능은 격려와 사랑으로 피어납니다. 10m가 자라날 나무도, 수십m 이상 자라날 나무도 똑같이 좋은 토양과 햇살이 필요합니다. 비판과 비난이 아닌 재능과 격려만이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꽃피웁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고, 다른 사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품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따뜻한 격려와 칭찬을 부어주십시오. 아멘!!!
주님,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으로 사람들을 대하게 하소서,
따스한 격려와 칭찬의 말이 사람을 변하게 할 수 있음을 깨달읍시다.
<김장환 경건생활365/나침반출판>
나비가 된 번데기처럼
나비가 되기 전 애벌레는 날지도 못하고 잎사귀 위를 기어다니는 평범한 벌레입니다. 하지만 고치 안에 들어간 애벌레는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라도 화려한 나비가 되어 새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곤충학자들은 처음에는 고치에서 애벌레가 날개를 달고, 몸이 어느 정도 변하는 약간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신기한 변화가 일어난다 해도 애벌레에서 나비가 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웠습니다.
하버드 대학교의 캐롤 윌리엄스(Carroll Milton Williams) 박사는 고치의 생성과정을 오랜 기간 연구하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연구 결과 애벌레는 고치 안에서 완전히 액체처럼 녹아 나비로 변화 한 것입니다. 말 그대로 새로 태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애벌레 때의 기억은 나비가 되어서도 고스란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과정에서 모든 세포는 녹아버리고 새롭게 생성되기에 이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연구를 거듭해도 나비는 애벌레 때의 기억을 분명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는 순간 우리의 겉모습은 그대로일 지라도 우리의 속사람은 나비가 된 번데기처럼 완전히 새롭게 변화됩니다. 죄에 붙잡혀 인생을 허송하던 우리의 모습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순간 완전히 사라집니다. 나를 구원하시고 새롭게 변화시켜주신 주님의 놀라운 은혜로 완전히 변화된 삶을 살아가십시오. 아멘!!!
주님, 죄에 붙잡혀 인생을 허송하며 유혹에 빠지지 않고 살게 하소서,
주님만을 바라보며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묵상합시다.
<김장환 경건생활365/나침반출판>
하나님의 방법
신학자이자 선교사인 에드워드 파웰(Edward Powell)이 두 명의 동역자와 함께 서아프리카로 선교를 떠났습니다. 서아프리카의 소규모 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현지어로 성경을 번역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파웰 일행은 어렵게 한 오지 마을에 도착했는데 샤머니즘을 신봉하는 추장은 복음을 들으려고 하지 않으며 강하게 배척했습니다. 섭씨 50도가 넘는 무더위에 음식도 입에 맞지 않은 파웰은 설상가상으로 이질에 걸려 앓아누웠습니다.
주님을 위해 오지까지 왔는데 기적은 고사하고 복음은 꺼내지도 못한 채 초가집에 누워있는 자신의 처지가 너무 한탄스러웠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냐고 주님께 부르짖었지만 어떤 응답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추장이 찾아와 깜짝 놀랄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가 믿는 신께 당신의 회복을 구했지만 도저히 낫지가 않으니 이제 당신이 믿는 신께 기도해도 좋습니다."
함께 온 동역자가 파웰을 위해 기도하자 하루만에 이질은 나았고 이 모습을 본 추장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게되어 곧 온 마을이 복음을 영접했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게 했던 이질이 결국 부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계획을 믿는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순종 뿐입니다.
주님이 명하신 곳에 가고, 주님이 명하신 일을 순종하는 충성된 일꾼이 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의 충성된 일꾼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게 하소서,
마지막까지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삽시다
<김장환 경건생활365/나침반출판>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삶
심한 소아마비로 다리가 거의 꼬여서 태어난 신생아가 있었습니다. 의사는 이 아이가 한 달도 안 되어서 세상을 떠날 것이며 설령 산다 해도 평생을 침대에 누워 지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부모님은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걷기 훈련을 시켰습니다. 아이는 혹독한 연습에도 9살이 돼서야 2살 아이처럼 걸을 수 있었습니다.
거울 속에 비친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아이는 절망에 빠져 하나님께 외쳤습니다.
"왜 나를 이런 비참한 모습으로 세상에 태어나게 하셨나요?"
그 순간 분명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내가 너를 만들었다. 그러니 슬퍼하지 말고 나를 믿어라!"
분명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아이는 그날부터 하나님을 의지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멀쩡한 다리는 주지 않으셨지만 다른 재능을 주셨습니다. 아이는 미국 전국 상위 10%에 들 정도로 머리가 명석했고, 여러 웅변대회에서 수상할 정도로 말솜씨가 좋았습니다.
36세에 세상을 떠났지만, 자신의 재능을 살려 미국의 장애인 교육과 복음 전파에 큰 업적을 남긴 로버트 시얼스(Robert Searls)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목사님이 세상을 떠났을 때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도 조의를 표할 정도로 모든 버밍엄 시민들은 목사님을 존경했습니다.
얼마나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성도가 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의 손에 붙들려 하루하루를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이 허락하신 매일매일을 감사와 찬양이 넘치게 합시다.
<김장환 경건생활365/나침반출판>
죽음을 대하는 자세
우리나라 40세 이상 중 80%는 죽음이 무엇인지를 한 번쯤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중 60%는 죽음을 두렵게 느낀다고 응답 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세상을 떠나는 여러 사람을 보며 다양한 죽음의 모습들을 보게 되고 자연스럽게 죽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죽음이 좋지 않은 모습이기에 자연스레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무작정 오래 살기보다는 적당할 때 떠나는 방식의 죽음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첫해에는 10만 건이던 연명의료결정제도 사전 등록이 3년 만에 75만 건으로 상승했습니다. 대부분은 무의미한 치료를 하지말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영원한 소망을 품고 사는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 여야 할까요? 신학자이자 기독교 변증가인 팀 켈러(Timothy J. Keller)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충분히 슬퍼하되 깊은 소망을 가져라!"
세상적으로 죽음은 위로하며 슬퍼해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그쳐서는 안 됩니다. 기독교는 죽음 이후의 소망을 믿으며 그 소망을 다른 사람의 마음에 심어줍니다.
죽음 이후의 영원한 기쁨을 누릴 하나님이 예비하신 천국이 분명히 있음을 믿고 또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 마지막 순간까지 후회 없는 인생을 살게 하소서,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생각해 봅시다.
<김장환 경건생활365/나침반출판>
희망이 없다면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Fyodor Mikhailovich Dostoevsky)는 11년간의 러시아 수용소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수용소군도」라는 소설을 썼습니다.
수용소에서 짓밟히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기록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고 도스토옙스키는 이 책을 쓴 뒤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희망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희망 없이 살아가겠다는 말은 삶을 그만두겠다는 말과 같습니다."
도스토옙스키는 소련의 굴라크 수용소에서 벌어지는 참상은 희망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으며, 희망이 없는 곳이라면 세상 어디에서도 같은 참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세계 제2차대전 때 적군에게 포로로 잡힌 미군은 2만 명이었습니다. 이들 중 절반에 가까운 8천명이 석방 전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망 원인은 영양부족도, 질병도, 고문도 아니었습니다. 이들의 사망 원인은 희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희망을 품은 사람들은 끝끝내 버텨 고국으로 돌아갔고, 절망에 싸인 사람들은 대부분 감옥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희망이 없는 인생은 살아갈 동력을 잃게 됩니다. 인간 스스로 건널 수 없는 죽음이라는 완전한 절망 앞에 희망을 주실 수 있는 분은 죽음을 이기사 영원한 생명의 큰 복을 예비하신 예수님뿐입니다.
세상 마지막 날까지 영원한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능력을 마음에 품으십시오. 아멘!!!
주님, 죽음을 이기고 영생의 큰 복을 주신 주님을 철저히 믿게 하소서.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희망을 품고 삽시다.
<김장환 경건생활365/나침반출판>
지금 예수님이 계신다
어떤 교회의 예배 시간에 30대 정도의 낯선 청년이 새로 찾아왔습니다. 목사님은 그 청년에게 자꾸만 시선이 끌리고 신경이 쓰였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 그 청년을 찾았지만 이미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없었습 니다. 그 청년을 안내한 안내 위원에게 혹시 청년의 이름을 아냐고 물었더니 안내 위원이 대답했습니다.
"네, 자기 이름이 예수라고 하더군요." 이름을 듣고 깜짝 놀란 순간 목사님은 잠에서 깼습니다.
사무실에서 설교 준비를 하다가 꿈을 꾼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꿈의 내용이 너무나 강렬했던 목사님은 그날 주일 설교 시간에 이 이야기를 성도들에게 전했습니다.
"여러분, 지금 이 자리에 분명히 예수님이 함께 계십니다. 이 자리에 예수님이 계신다고 생각하고 저도 말씀을 전할 테니, 여러 분도 예수님이 이 자리에 함께 앉아 계신다고 생각하고 예배를 드려주 십시오."
그날 이후로 이 교회의 예배에는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은혜가 넘쳐 점점 부흥했습니다. 미국이 파송한 최초의 선교사인 아도니람 저드슨(Adoniram Judson)의 일화입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 말씀은 제자들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말씀하신 예수님의 분명한 약속입니다. 모든 예배와 삶 가운데 주님이 동행하신다는 생각을 잊지 마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의 동행하심을 믿고 사람들에게 주님을 전하게 하소서.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믿고 따릅시다.
<김장환 경건생활365/나침반출판>
모든 것이 감사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이 선포한 유서 깊은 기념일입니다. 워싱턴은 추수감사절을 국가기념일로 선포하며 이날만큼은 하나님께 "진실하고 겸손한 감사(Sincere and humble thanks) 를 드리자"라고 말했습니다.
신약 성경에 주로 나오는 감사는 '유카리스티아(Eujcaristiva)라는 헬라어입니다. 이 단어는 '생각하다'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오로지 감사뿐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감사 외에는 드릴 것이 없습니다. 또한 유키리스티아에는 '은혜'라는 뜻의 '카리스'(Karis)라는 단어가 포 함되어 있습니다. 은혜가 무엇입니까?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도 누리는 축복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삶이 하나님이 거저주신 은혜입니다. 모든 것을 주신 분께 우리가 무엇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까? 단 한 가지, 감사만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은혜에 대 한 보답으로, 모든 것이 은혜라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만이 '진실하고 겸손한' 진정한 감사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주셨기 때문에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모든 것 을 주셨기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주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우리가 누릴 수 없습니다. 한시라도 주님을 향한 감사를 잊지 않도록 주님의 은혜를 깊이 생각하며 의심과 불만이 끼어들지 못하도록 충만한 감사로 삶을 채우십시오. 아멘!!!
주님, 좋은 것들을 주님의 은혜임을 잊지 않고 감사하게 하소서.
입과 마음에서 감사의 인사가 끊이지 않게 합시다.
더위에 지지 말기
주님, 왜 저를 덥고 습한 한반도에 태어나게 하셨나요. 겨우 7월이 끝났을 뿐이고 눈앞에는 더 무더운 8월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열대야의 시즌으로 접어들었어요. 그리스도인에게는 다음 생이 없으니 앞으로 계속 더 더워지다가 볼 장 다 보는 건가요. 하기야 기후 위기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으니 우리만 고통당하는 것도 아니지요. 주님도 아시듯 저는 가족 휴가를 맞아 에어컨 아래에서 이 글을 쓰고 있는데 집으로 돌아갈 생각만 해도 무섭습니다. 더위가 모든 의욕을 앗아가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출퇴근길의 전사들은 양산을 방패 삼아 아스팔트를 녹일듯한 열기에 맞서 싸우고 방학 맞은 자녀를 돌보는 보호자들은 주방에서 가스 불과 사투를 벌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도 들이키지 않으면 제정신을 찾기 어려워요. 수박은 달콤하고 배롱나무꽃은 아름다워도 점점 여름이 싫어집니다. 당신이 창조하신 이 세계가 자꾸 불지옥을 연상시키는 건 우리의 잘못일까요. 악에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하셨으니 줄줄 흐르는 땀을 닦을 새도 없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택배 노동자를 위해 시원한 음료수 하나 챙겨놔야겠습니다.
정혜덕 작가
참된 회개의 의미
후회와 회개는 다릅니다. 후회는 감정만으로 잘못을 뉘우치는 것이요, 회개는 감정뿐 아니라 행동까지 바뀌는 것입니다. 후회는 쉽게 하지만 회개는 하지 않습니다. 설령 회개하더라도 철저하게 하지 않습니다. 어느 날 한 청년이 부흥사 DL무디 목사를 찾아왔습니다. “얼마 전 공금 1500달러를 훔쳤는데 당신의 설교를 듣고 뉘우쳤습니다. 다 쓰고 500달러만 남았는데, 이것으로 장사해서 모은 후에 한꺼번에 갚으려 하는데 어떻습니까.”
무디 목사는 대답했습니다. “글쎄요 도적질한 돈으로 장사해 봐야 그 장사가 잘되겠소. 우선 있는 대로 갚고 나머지는 다음에 갚으시오. 그러면 사장이 용서할 것이오.” 청년은 혼자 찾아갈 용기가 나지 않아 그에게 함께 가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두 사람은 사장을 찾아가 모든 사실을 고백했고 셋이서 함께 기도하고 원만히 해결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첫 관문은 회개입니다. 예수님과 침례 요한의 첫 설교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였습니다. 회개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지(知) 정(情) 의(意)가 함께 역사하는 실천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회개를 기뻐하십니다.
김민철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신학연구원장)
두려움을 넘어 동행으로
어린 시절 편도선이 부어 병원에 간 날, 입을 꾹 다물고 버티다 결국 아버지께 혼났습니다. 서러움에 눈물을 삼키며 치료를 받았습니다. 지나고 보니 그렇게까지 겁먹을 일은 아니었습니다. 처음 자전거를 타던 날도 사나운 개가 있는 집 앞을 혼자 지나던 날도 가슴이 쿵쾅거렸지만, 그런 두려운 시간을 통과하며 삶의 폭은 조금씩 넓어지고 깊어졌습니다.
힘든 시절을 지나는 요즘 낯선 현실 앞에서 우리 마음은 쉽게 움츠러듭니다. 강아지를 산책시키다 보면 눈앞의 냄새에 취해 안 가려고 버티다가 결국 목줄에 끌려가는 녀석을 봅니다. 가야 할 길을 마다하고 고집대로 머물려 했던 젊은 날의 제 모습 같아 절로 웃음이 납니다.
인생은 내 식대로 버티고 고집부릴 자리가 아니라 이끄시는 손길에 나를 맡기는 자리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사 41:10)고 약속하신 주님 손을 붙잡고 알 수 없는 앞날을 믿음으로 걸어가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복된 길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날들에서 두려움을 넘어 주님과 담대히 동행하는 걸음이 되시길 바랍니다.
서호석 목사(광현교회)
갈망과 기다림
요즘 서른넷에 요절한 여성 사상가 시몬 베유가 서점가에 잔잔히 유행하고 있다. 치열하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했던 그의 삶에 끌렸던 나에게는 반가운 일이다. 독서 모임에서 읽고 싶어 그의 책 한 권을 골랐다. 많은 문장 가운데 그의 신앙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글을 발견했다. “우리는 수직으로 걸을 수 없다.” 이 짧은 문장은 놀라운 통찰과 은혜로 충만하다. 일하고 사랑하는 우리의 모든 행위는 수평적 관계 안에서 일어난다. 내가 누군가에게 다가가려면 걸어가야 한다. 그러나 나를 초월하고 내 위에 계신 하나님은 걸어서 도달할 수 있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은총으로 다가오실 때에만 나는 그분을 만날 수 있다. 수직보행이 불가한 이유다.
토론 중 질문이 나왔다. 하나님을 탐구하는 성경공부는 무의미한가. 한 참석자가 대답했다. 하나님을 머리로 이해하려는 목적이라면 별 유익이 없겠지만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심정으로 말씀을 대하면 큰 유익이 있다.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갈급해하듯이. 그 순간 내 안에서 질문이 메아리쳤다. 나도 하나님을 그렇게 갈망하는가. 그분의 은총을 잠잠히 기다리고 있는가.
이효재 목사(일터신학연구소장)
답을 아는 인생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로 꼽히는 CS 루이스는 1943년 영국 더럼대 강연에서 이런 경고를 남겼습니다. “인간이 자기 자신을 완전히 통제하게 되는 순간, 마침내 승리한 것처럼 보이겠지만 실은 인간 자신이 사라져버리는 순간이 될 것이다.”
당시 유럽은 2차 세계대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과학 기술로 더 정교한 살상 무기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며 그는 깊은 우려를 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커진 능력을 어떻게 사용할지 알지 못하고 방향을 잃은 채 질주하는 것은 오히려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탈종교시대를 살아가며 급격한 과학 발전의 한복판에 서 있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적용되는 고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를 헤매던 하갈에게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창 16:8) 수천 년 전 한 여인에게 건네셨던 이 질문은 오늘 우리 각자에게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여러분은 오늘 무엇을 위해, 어디를 향해 가고 계십니까. 이 질문에 대한 분명한 답을 갖고 살아가는 복된 인생 되시길 바랍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함께
할렐루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이 오늘도 늘 함께 하시길 축원합니다. 8월 2일 오늘 남은 시간도 즐겁고 기쁜 시간이 내내 계속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 메시지를 꼭 읽어야 한다는 부담은 갖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곳 김포의 하늘에는 몇 장의 구름이 있을 뿐, 화창한 날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남은 시간도 참으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사람이라면 흠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서로 남의 허물을 덮어주면서 살아야 합니다.
어느 날, 노아는 포도주를 마시고 취해서 벌거벗은 채로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이를 처음 본 함이 밖에 나가서 소문을 냈습니다. 아버지가 술에 취해서 벌거벗은 채로 잠을 자고 있다고. 이 이야기를 듣게 된 셈과 야벳은 겉옷을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서 아버지께 다가가서 아버지를 덮어드렸습니다. 노아가 술에서 깨어나 함이 어떻게 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언하기를 “함은 셈과 야벳을 섬기는 종이 되리라”고 말했습니다.
함이 저지른 한 번의 실수가 그 자신은 물론이요, 그 후손에게도 무거운 짐이 되고 말았습니다.
거듭 말하건대, 누구에게나 흠은 있게 마련이라는 것과, 자신에게도 흠이 있음을 감안하여 다른 사람의 실수나 흠을 덮어줄 줄 아는 넓은 아량과 관용은 반드시 필요하리라고 봅니다.
처음 만난 사람끼리는 얼마간은 서먹서먹하고 거리감이 있다가도 밥 한 끼 먹고 나면 서로에게 정이 생기면서 친밀감에 성큼 다가서게 됩니다.
전쟁을 피해 영국 북동부의 폐광촌에 불쑥 찾아온 시리아 난민 공동체와 원주민 공동체를 다룬 ‘나의 올드 오크’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에서 벌어지는 일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난민과 원주민들의 일이기도 할 것입니다. 원주민들은 그렇지 않아도 살기 힘든데 난민들까지 들어와 더 힘들어진다고 불평하며 그들을 눈엣가시처럼 여깁니다. 이들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원주민과 난민 간에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만 갑니다. 나라를 잃고 낯선 곳에 정착하기 위해 애쓰는 이들의 삶이 얼마나 고되고 팍팍할지 짐작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텐데 말입니다. 원주민 중에는 비난하는 쪽이 있는가 하면 기부받은 옷가지와 먹거리, 생필품을 전해주는 이들도 있습니다.
어느 날 난민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공간이 마련되고 난민들도 자신들이 가진 먹거리를 가져와 함께 식사하게 됩니다. 이는 흡사 성경 속의 ‘오병이어’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원주민들은 자신의 공간을 빼앗긴 기분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런 상황을 고맙게 여깁니다. 중요한 것은 뭔가를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함께 먹으면서 사실은 모두가 같은 처지에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서로를 더 지지하고 연대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잃는 것들도 있고 얻는 것도 있는 게 하루의 삶이고, 때로는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는 게 인생입니다. 하지만 어려움이 있을 때는 한데 섞여 서로가 달팽이처럼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되며,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됩니다. 혼자는 불가능하기에 함께 해야 합니다.(출처 ; 가이드포스트 2026년 3월호에서, 박복순, 자유기고가)
●정말 이 몸은 흠 없이 살았습니다. 하오니, 이것을 용서하소서. 어여뻐 보아주소서.[시26:11]
●아름다움을 직관하고 그게 얼마나 좋았는지를 나누는 것, 삶에서 진정으로 추구할 만한 게 있다면 오직 이런 것뿐이다.(하미나)
●●아랫부분은 원치 않으시면 읽지 않아도 됩니다.
연탄 수레를 끌어도 좋을 사랑
우리는 여섯 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29세이던 아내와 23세 철부지 청년인 저의 연애는 시작부터 가시밭길이었습니다.
세련된 아내 곁에서 저는 늘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 위축되곤 했습니다. 계산대 앞에서 제 자존심이 다칠까 봐, 친구들 몰래 테이블 밑으로 슬쩍 지폐를 쥐여주던 섬세한 사람. 그 깊은 마음 덕분에 저는 초라한 현실 속에서도 감히 그녀와의 미래를 꿈꿀 수 있었습니다.
대학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워 막노동과 냉동 창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저는 우연한 기회에 배우가 되었습니다. 아내는 기꺼이 저의 매니저이자 코디를 자처하며 험한 현장을 함께 누볐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저와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장인어른의 불호령도 더욱 거세졌습니다. 어느 날 밤, 아내를 집까지 바래다주고 돌아가려던 찰나, 아내가 울면서 나오더니 충격적인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오중아, 아빠가 너 들어오래.”
청천벽력이었습니다. 단정치 못한 복장으로 엄격한 장인어른과 장모님, 그리고 저보다 나이 많은 처남들 앞에 서야 한다는 공포가 온몸을 마비시켰습니다.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았지만 도망칠 순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기 위해 저는 온몸의 용기를 쥐어짜 문을 열고 사자 굴 같은 거실로 들어섰습니다.
거실에는 숨 막힐 듯한 침묵이 흘렀습니다. 소파에 앉아 계신 장인어른의 묵직한 시선이 화살처럼 나를 관통했습니다. 부모님은 뭐 하시나, 학교는 어디 나왔나, 앞으로 배우 해서 어떻게 먹고살 거냐…. 쏟아지는 질문 끝에 아버님은 마지막 판결 내리듯 물으셨습니다.
“그래, 너희 둘, 이제 어떡할 생각이냐?”
저는 떨리는 다리에 힘을 주고,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대답했습니다.
“결혼하겠습니다! 책임지겠습니다!”
어이없다는 듯 한숨을 내쉬던 장인어른은 한참 뒤, 제 평생의 나침반이 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 둘이 정말 사랑한다면, 연탄 수레를 끌면서 살아도 된다.”
거친 바다를 항해하는 작은 돛배 하나가 있었습니다. 배는 낡았고 식량도 부족했지만, 항구의 등대지기는 그 배를 막아서는 대신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중요한 건 배의 크기가 아니라, 네가 가진 돛이 바람을 믿고 있느냐는 것이다. 바람의 힘을 믿는다면 너는 어디든 갈 수 있다.”
장인어른은 저의 ‘작은 배’를 비난하는 대신, 제 안에 있는 사랑이라는 ‘돛’의 진심을 믿어주셨던 것입니다. 덕분에 저는 가난이라는 파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인생이라는 긴 항해를 시작할 용기를 얻었습니다.
집 밖으로 나오자 팽팽했던 긴장이 풀리며 뜨거운 감정이 북받쳐 올랐습니다. 비록 연탄 수레를 끄는 고된 삶이 기다릴지라도, 이 사람만 제 곁에 있다면 그 수레마저 꽃가마처럼 끌고 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날 밤, 맹세했습니다. 제게 기회를 준 이 가족과 아내의 행복을 위해 살겠다고. 저는 지금도 그날의 연탄수레를 멈추지 않고 끌고 있습니다.(출처 ; ‘권오중의 프레임 너머’에서, 권오중 배우)
(물맷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