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할때는 잘 써먹고 일이 끝나면 가차 없이 버릴 때 토사구팽兎死狗烹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이와 같은 말로 높이 나는 새를 잡고나면 좋은 활은 치운다는 비조진飛鳥盡 양궁장良弓藏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월나라 구천을 전국 5패자로 만든 범려와 문종, 한나라를 만든 최대 공신 한신에 얽힌 고사가 있습니다.
범려는 구천을 도와 오나라 부차에게 원수를 갚고 구천을 떠나 제나라로 숨어 상인으로 삽니다. 월나를 떠난 범려는 문종에게 구천은 고난을 같이 할 수 있으나 평화시의 즐거움은 같이 할 관상이 아니라면서 떠나자 했으나 말을 듣지 않아 결국 구천이 내린 월의 명검으로 자결을 하고 말지요.
한신 역시 한 고조 유방이 소패왕 항우를 물리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나 한 고조 유방에 의해 제왕으로 봉해 졌다 회음후로 강등된 후 여태후에 의해 죽임을 당합니다. 죽으며 교토사 양궁장良弓藏 비조진飛鳥盡 적국파敵國破 모신망謨臣亡 천하이정天下已定 아고당팽我固當烹이라고 말했다 해요. 날랜 토끼를 잡고나니 사냥개는 삶고 높이 나는 새를 잡고 나니 좋은 활은 치우나니 적국을 멸하고 천하가 평정되었으니 모사는 죽여 없애버린다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위기나 어려움에 쳐하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유능한 인재를 필요로 하나 어려운 난제가 모두 정리가 되고 나면 그 사람을 멀리한다는 말로 그런 지도자가 이끄는 조직이나 나라가 오랜 동안 평화롭고 번영하지는 못하겠지만 이런 예는 참 많았습니다.
한 나라 유방이 천하를 통일한 후 쓰임이 다함을 알고 멀리 떠난 장량은 장씨를 중국의 대 성씨로 만들고 제나라로 숨은 범려는 상인으로 크게 성공을 했다 해요.
오늘을 사는 우리가 조직의 장이 되어서 능력 있는 인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를 생각해 봄직하고 유능한 인재는 인재대로 자기와 후손, 후대, 속해 있는 조직을 위한 심모원려를 가지고 생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