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부고 4.19기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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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후기
선배님께서 문의하신 모교의 4.19탑을 확인하였습니다 4.19국립묘지는 25년 02월 09일 재경조대부고 조이산악회 제289차 북한산 4.19국립묘지 탐방지로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4.19기념행사를 25년 04월 19일 광주광역시 시장주관하에 모교에서 거행한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현재 광주에는 4.19기념 탑이 광주공원과 광주 고등학교에 있고 금남로 공원에는 4.19혁명의 진원지라는 표지석이 있는데요, 오늘 조선대학교 부속고등학교에서 4.19혁명 기념탑이 있으며 당시 조대부고 학생들도 공고, 광주여고, 전남여고, 광고와 함께 시위 전면에 나선 것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의미를 안았습니다.
앞으로 당시 혁명에 함께했던 학교들에도 4.19혁명 기념탑이 있다면 4.19정신을 되살리고 계승해 갈 수 있어 좋겠습니다.
봄비가 내리는 날 조대부고 4.19혁명 기념탑 옆에는 하얗게 빛나는 백목련 여러 그루가 꽃을 하얗게 피웠는데요, 빗물에 꽃잎이 떨어져 있는 것을 주워 4.19혁명 기념탑에 헌화했습니다. 광주 4.19혁명은 독재 정권 타도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다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해 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을 당했는데요, 그동안 4.19혁명하면 광주 고등학교가 주도한 운동으로 알고 있었지만, 오늘 조선대학교 부속고등학교도 당시 4.19혁명에 동참했다는 사실을 기념탑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광주 4.19혁명에 참가한 학교는 조대부고, 광주고, 광주농고, 광주상고, 숭일고, 광주여고, 수피아여고, 광주공고, 광주사범학교 등 총 9개입니다. 아마 1929년 11월 3일 광주 학생독립운동 이후 광주지역 학생들이 한데 힘을 모은 두 번째 시민운동이지 않나 싶은데요, 독재에 대한 항거 정신은 결국 1980년 5.18광주민중운동으로 이어져 또 수많은 광주지역 학생들이 희생되었죠.
그 덕분에 우리는 그때보다 훨씬 민주화된 나라에서 살고 있는데요, 고귀했던 광주 4.19혁명 참가 학생들의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민주주의를 잘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 [출처] 광주 4.19혁명 발상지, 조대부고 4.19혁명 기념탑 목련꽃 참배.|작성자 호수까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