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에서는 하느님, 영혼, 내세-천국 내지 지옥, 윤회, 귀신을 부정하고, 그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유교에서는 영혼이 불멸한다고 보지 않고 단지 영혼의 생명력이 후손에게 전승된다고 생각한다.
종묘가 귀신을 섬기는 장소라는 무식한 소리에 답답해 연 이틀 관광안내로 바쁘지만 유교의 존재론-생명의 의미와 제사의 의미를 정리해본다.
유교의 존재론-생명의 의미:
유교의 생명의 정의는 주역에서 말하는 생생불식(生生不息)이다. 그 의미은 "끊임없이 생성되고 번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어로는 "ceaseless production," "constant generation," 또는 "unceasing reproduction"이다.
<주역>에 나오는 '생생불식(生生不息)'라는 말이 애니메이션영화 <라이언킹>의 중국어버전 주제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대를 이어 그침 없이 생장과 번식을 거듭하는 대자연의 위대한 생명력을 잘 표현한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천지의 위대한 덕을 생(生)이라 하고, 낳고 또 낳는 것을 역(易)이라 하는데 자연의 지속적인 창조와 재생의 힘이 바로 쉬지 않는 만물의 생성에서부터 기인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생생은 태어나고 또 태어남 의미, 불식은 멈추지 않음. 생생불식은 만물의 생명이 끊임없이 태어나고 또 태어나서 멈추지 않는다는 뜻이다.
유교에서 제사의 정의: '보본반시'(報本反始)가 유교의 제사의 공식 정의이다. 그 의미는 자신의 생명의 근원에 보답하고 처음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이다. 다시 인간의 생명의 세대전승을 강조한다.
유교 조상 숭배의 의미:
죽은 조상을 귀신으로 여기기보다는 살아있는 존재처럼 존중하며, 그들의 영혼이 후손을 보살펴준다고 믿는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제사의 사회적 의미:
1). 개인의 정체성 확인과 가족 및 문중의 결속: 무덤과 사당을 지키고 제사를 모시는 과정에서 가족과 문중이 하나로 뭉치고 그들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2). 삶과 죽음의 관계: 죽은 자에 대한 예의는 살아있는 사람에 대한 예의와 다르지 않다고 여기며, 이는 죽음을 인간 삶의 중요한 일부로 받아들이는 관점을 반영한다.
3). 정신적 유대: 살아있는 후손들이 죽은 조상을 추억하고 기리는 과정을 통해 정신적인 유대를 형성하며, 자신의 출생에 대한 긍정과 감사를 표현하기도 한다.
종묘 앞의 세운상가 재개발과 관련해 일부 무지한 작자들의 반복된 헛소리를 보면 한심하기도 하고 심각한 문제로 생각되기도 한다.
제대로 알지 못하는 내용을 아는체 하는 태도가 우리 나라 사람들이 가진 큰 병폐, 즉 심각한 문제이다. 사실이나 디테일이 무시하고, 우리 나라 사람들은 대부분이 테레비나 영화를 역사나 사실로 받아들인다.
알지도 못하는 헛소리를 반복하는 자들의 특징은 세상을 원망하고 부정하며 모든 일을 남탓 그리고 세상탓을 하며 불행한 인생을 산다.
그들은 일본이나 유럽 등 다른 나라의 문화를 숭상하고 한국의 문화는 무시하고 폄하한다. 역사를 보면 근대 이전의 서양문화나 일본의 사회는 조선시대 보다 더 열악했다.
늘 전쟁과 기근으로 백성들은 살아가는 것이 고통이었다. 그나마 우리 조선은 사대
라는 외교정책으로 중국과 동맹을 맺어 전쟁을 피할 수 있었다. 전쟁이라곤 일본의 침략전쟁인 임진왜란이 유일했다.
반면 유럽은 중세시대 500년이 전쟁의 역사이다. 일본도 히데요시가 전국을 통일하기 이전에는 전쟁이 끊이지 않었었다. 전쟁으로 백성들은 군사로 동원되거나 전쟁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가혹한 착취를 당했다. 중서유럽과 일본의 백성들은 죽거나 죽지 못해 살았다.
제발 제대로 알고 떠들자. 기본 역사와 문화도 모르는 작자들이 떠드는 사업, 사회, 이념, 인간관계 등 모든 이야기들은 모두 비뚤어지고 편협될 수 밖에 없고 신뢰할 수 없는 내용이다.
아마도 자신들이 하는 일들도 주먹구구식으로 엉터리로 하고 있을 것이다.
세상과 인간관계도 피상적이고 진지하지 못할 것이다.
Paul Koo 202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