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第 四十 卷 십정품(十定品)(1)
대방광불화엄경 제 사십 권 십정품(十定品)(1)
諸菩薩摩訶薩說此十大三昧故,
제보살마가살설차십대삼매고,
모든 보살마하살이 이 열 가지 큰 삼매를 말함으로써,
令過去菩薩已得出離,現在菩薩今得出離,未來菩薩當得出離。
령과거보살이득출리,현재보살금득출리,미래보살당득출리。
과거 보살들은 이미 뛰어났고, 현재 보살들은 지금 뛰어나고,
미래 보살들은 장차 뛰어나게 되리라.
何者為十.
하자위십.
무엇이 열인가.
一者普光大三昧,二者妙光大三昧,
일자보광대삼매,이자묘광대삼매,
하나는 넓은 광명 큰 삼매요, 둘은 묘한 광명 큰 삼매요,
三者次第遍往諸佛國土大三昧,四者清淨深心行大三昧,
삼자차제편왕제불국토대삼매,사자청정심심행대삼매,
셋은 여러 부처님 국토에 차례로 가는 큰 삼매요,
넷은 청정하고 깊은 마음인 큰 삼매요,
五者知過去莊嚴藏大三昧,六者智光明藏大三昧,
오자지과거장엄장대삼昧,륙자지광명장대삼매,
다섯은 과거의 장엄한 갈무리를 아는 큰 삼매요,
여섯은 지혜 광명의 갈무리인 큰 삼매요,
七者了知一切世界佛莊嚴大三昧,八者眾生差別身大三昧,
칠자료지일체세계불장엄대삼매,팔자중생차별신대삼매,
일곱은 모든 세계의 부처님 장엄을 아는 큰 삼매요,
여덟은 중생의 차별한 몸인 큰 삼매요,
九者法界自在大三昧,十者無礙輪大三昧。
구자법계자재대삼매,십자무애륜대삼매。
아홉은 법계에 자유자재하는[ 큰 삼매요,
열은 걸 림없는 바퀴인 큰 삼매니라.
此十大三昧,諸大菩薩乃能善入,
차십대삼매,제대보살내능선입,
이 열 가지 큰 삼매는 여러 큰 보살들이 잘 들어갔으며,
去、來、現在一切諸佛 已說、當說、現說。
거、래、현재일체제불 이설、당설、현설。
과거·미래·현재의 부처님이
이미 말했고, 장차 말하고, 지금 말하느니라.
若諸菩薩愛樂尊重,修習不懈,則得成就,
약제보살애락존중,수습불해,칙득성취,
만일 여러 보살이 사랑하고 존중하여,
닦아 익히고 게으르지 아니하면, 곧 성취하게 되리니,
如是之人,則名為佛,則名如來,
여시지인,칙명위불,칙명여래,
이런 사람을 이름 하여 부처라 하고 여래라 하며,
亦則名為得十力人,亦名導師,亦名大導師,亦名一切智,
역칙명위득십력인,역명도사,역명대도사,역명일체지,
열 가지 힘을 얻은 이라 하고, 길잡이라 하며,
큰 길잡이라 하고, 온갖 지혜라 하며,
亦名一切見,亦名住無礙,亦名達諸境,亦名一切法自在。
역명일체견,역명주무애,역명달제경,역명일체법자재。
온갖 것 보는 이라 하고, 걸림 없는 데 머문 이라 하며,
모든 경계를 통달한 이라 하고, 온갖 법에 자유로운 이라 하느니라.
此菩薩普入一切世界,而於世界無所著;
차보살보입일체세계,이어세계무소저;
이 보살은 모든 세계에 두루 들어가되, 세계에 집착하지 아니하며,
普入一切眾生界,而於眾生無所取;
보입일체중생계,이어중생무소취;
모든 중생계에 두루 들어가되, 중생에 취하는 것이 없으며,
普入一切身,而於身無所礙;
보입일체신,이어신무소애;
모든 몸에 두루 들어가되, 몸에 걸리지 아니하며,
普入一切法界,而知法界無有邊。
보입일체법계,이지법계무유변。
모든 법계에 두루 들어가되, 법계가 끝이 없음을 알며,
親近三世一切佛,明見一切諸佛法,
친근삼세일체불,명견일체제불법,
삼세의 모든 부처님을 친근하며, 모든 부처님 법을 분명히 보고,
巧說一切文字,了達一切假名,
교설일체문자,료달일체가명,
모든 글자를 교묘하게 말하며, 모든 붙인 이름을 통달하고,
成就一切菩薩清淨道,安住一切菩薩差別行。
성취일체보살청정도,안주일체보살차별행。
모든 보살의 청정한 도를 성취하며,
모든 보살의 차별한 행에 편안히 머물며,
於一念中,普得一切三世智,普知一切三世法,
어일념중,보득일체삼세지,보지일체삼세법,
잠깐 동안에, 일체 삼세의 지혜를 두루 얻으며,
일체 삼세의 법을 두루 알며,
普說一切諸佛教,普轉一切不退輪,
보설일체제불교,보전일체불퇴륜,
일체 부처님의 가르침을 두루 말하며,
모든 물러나지 않는 바퀴를 두루 굴리며,
於去、來、現在一一世,普證一切菩提道;
어거、래、현재일일세,보증일체보제도;
과거·미래·현재의 낱낱 세상에, 일체 보리의 도를 두루 증득하며,
於此一一菩提中,普了一切佛所說。
어차일일보제중,보료일체불소설。
이 낱낱 보리에서, 일체 부처님의 말씀하신 것을 두루 아느니라.
此是諸菩薩法相門,是諸菩薩智覺門,
차시제보살법상문,시제보살지각문,
이것은 여러 보살의 법상의 문이며,
여러 보살의 깨닫는 문이며,
是一切種智無勝幢門,是普賢菩薩諸行願門,
시일체종지무승당문,시보현보살제행원문,
갖가지 지혜의 이길 이 없는 당기 문이며,
보현보살의 행과 원의 문이며,
是猛利神通誓願門,是一切總持辯才門,
시맹리신통서원문,시일체총지변재문,
용맹한 신통과 서원의 문이며,
모든 것을 다 지닌 변재의 문이며,
是三世諸法差別門,是一切諸佛示現門,
시삼세제법차별문,시일체제불시현문,
삼세의 모든 법의 차별한 문이며,
모든 보살들의 나타내는 문이며,
是以薩婆若安立一切眾生門,是以佛神力嚴淨一切世界門。
시이살파약안립일체중생문,시이불신력엄정일체세계문。
보살이 일체중생을 편안히 세우는 문이며,
부처님의 신통으로 일체 세계를 장엄하는 문이니라.
若菩薩入此三昧,得法界力無有窮盡,
약보살입차삼매,득법계력무유궁진,
만일 보살이 이 삼매에 들어가면, 법계의 힘을 얻어 다함이 없고,
得虛空行無有障礙;得法王位無量自在,
득허공행무유장애;득법왕위무량자재,
허공같이 행함을 얻어 걸림이 없고,
법왕의 지위를 얻어 한량없이 자유롭고,
譬如世間灌頂受職。
비여세간관정수직。
마치 세간에서 정수리에 물을 부어 직책을 받음과 같으니라.
得無邊智,一切通達;得廣大力,十種圓滿;
득무변지,일체통달;득광대력,십종원만;
그지없는 지혜를 얻어 모든 것을 통달하며,
광대한 힘을 얻어 열 가지가 원만하며,
成無諍心,入寂滅際;大悲無畏,猶如師子;
성무쟁심,입적멸제;대비무외,유여사자;
다투지 않는 마음을 이루어 고요한 짬에 들어가며,
가엾이 여김으로 두려움 없음이 사자와 같으며,
為智慧丈夫,然正法明燈;一切功德歎不可盡,
위지혜장부,연정법명등;일체공덕탄불가진,
지혜 있는 대장부가 되어 바른 법의 등을 켜며,
모든 공덕을 이루 찬탄할 수 없으며,
聲聞、獨覺莫能思議;
성문、독각막능사의;
성문이나 독각으로는 헤아리지 못하느니라.
得法界智,住無動際,而能隨俗種種開演;
득법계지,주무동제,이능수속종종개연;
법계의 지혜를 얻어 흔들이지 않는 짬에 머물렀지마는,
세속을 따라서 여러 가지로 연설하며,
住於無相,善入法相;得自性清淨藏,生如來清淨家;
주어무상,선입법상;득자성청정장,생여래청정가;
형상 없는 데 머물렀지마는 법의 모양에 잘 들어가며,
제 성품이 청정한 광을 얻어 여래의 청정한 가문에 태어나며,
善開種種差別法門,而以智慧了無所有;
선개종종차별법문,이이지혜료무소유;
가지가지 차별한 법문을 열지마는, 지혜로써 아무것도 없음을 알며,
善知於時,常行法施開, 悟一切,名為智者;
선지어시,상행법시개, 오일체,명위지자;
시기를 잘 알아서 항상 법으로 보시함을 행하며,
온갖 것을 깨우치어 지혜 있는 이라 이름하며,
普攝眾生,悉令清淨;
보섭중생,실령청정;
중생들을 널리 포섭하여 모두 청정케 하며,
以方便智示成佛道,而常修行菩薩之行無有斷盡;
이방편지시성불도,이상수행보살지행무유단진;
방편의 지혜로 부처의 도를 이루지마는
보살의 행을 항상 닦아서 끊임이 없으며,
入一切智方便境界,示現種種廣大神通。
입일체지방편경계,시현종종광대신통。
온갖 지혜와 방편의 경계에 들어가서
가지가지 광대한 신통을 나타내느니라.
是故,普賢, 汝今應當分別廣說一切菩薩十大三昧,今此眾會咸皆願聞。
시고,보현, 여금응당분별광설일절보살십대삼매,금차중회함개원문。
그러므로 보현이여, 그대는 이제 일체 보살의 열 가지 큰 삼매를 분별해서 말하라.
여기 모인 이들이 모두 듣기를 원하느니라.
爾時,普賢菩薩承如來旨,觀普眼等諸菩薩眾 而告之言:
이시, 보현보살승여래지, 관보안등제보살중 이고지언:
이 때 보현보살이 부처님의 뜻을 받자와
보안 등 보살 대중을 살펴보고 말하였다.
佛子, 云何為菩薩摩訶薩普光明三昧.
불자, 운하위보살마가살보광명삼매.
불자들이여, 어떤 것을 보살마하살의 넓은 광명 삼매라 하는가.
佛子, 此菩薩摩訶薩有十種無盡法。
불자, 차보살마가살유십종무진법。
불자들이여, 이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다함이 없는 법이 있으니,
何者為十.
하자위십.
무엇이 열인가.
所謂:諸佛出現智無盡、眾生變化智無盡、
소위:제불출현지무진、중생변화지무진、
이른바 여러 부처님의 나타나시는 지혜가 다함이 없고,
중생의 변화하는 지혜가 다함이 없고,
世界如影智無盡、深入法界智無盡、
세계여영지무진、심입법계지무진、
세계가 그림자 같은 지혜가 다함이 없고,
법계에 깊이 들어가는 지혜가 다함이 없고,
善攝菩薩智無盡、菩薩不退智無盡、
선섭보살지무진、보살불퇴지무진、
보살을 잘 거두는 지혜가 다함이 없고,
보살의 물러가지 않는 지혜가 다함이 없고,
善觀一切法義智無盡、善持心力智無盡、
선관일체법의지무진、선지심력지무진、
온갖 법의 뜻을 잘 관찰하는 지혜가 다함이 없고,
마음의 힘을 잘 가지는 지혜가 다함이 없고,
住廣大菩提心智無盡、住一切佛法一切智願力智無盡。
주광대보제심지무진、주일체불법일체지원력지무진。
광대한 보리심에 머무는 지혜가 다함이 없고,
온갖 불법과 온갖 지혜와 원력에 머무는 지혜가 다함이 없느니라.
佛子, 是名菩薩摩訶薩十種無盡法。
불자, 시명보살마가살십종무진법。
불자여,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열 가지 다함이 없는 법이라 하느니라.
佛子, 此菩薩摩訶薩發十種無邊心。
불자, 차보살마가살발십종무변심。
불자들이여,
이 보살마하살은 열 가지 그지없는 마음을 내나니,
何等為十.
하등위십.
무엇이 열인가.
所謂:發度脫一切眾生無邊心;發承事一切諸佛無邊心;
所謂:발도탈일체중생무변심;발승사일체제불무변심;
이른바 일체 중생을 제도하려는 그지없는 마음을 내고,
모든 부처님을 받자와 섬기려는 그지없는 마음을 내고,
發供養一切諸佛無邊心;發普見一切諸佛無邊心;
발공양일체제불무변심;발보견일체제불무변심;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려는 그지없는 마음을 내고,
모든 부처님을 널리 뵈오려는 그지없는 마음을 내고,
發受持一切佛法不忘失無邊心;發示現一切佛無量神變無邊心;
발수지일체불법불망실무변심;발시현일체불무량신변무변심;
모든 부처님의 법을 받아 지니어 잊지 않으려는 그지없는 마음을 내고,
모든 부처의 한량없는 신통변화를 나타내려는 그지없는 마음을 내고,
發為得佛力故,不捨一切菩提行無邊心;
발위득불력고,불사일체보제행무변심;
부처님의 힘을 얻기 위하여,
온갖 보리의 행을 버리지 않으려는 그지없는 마음을 내고,
發普入一切智微細境界,說一切佛法無邊心;
발보입일체지미세경계,설일체불법무변심;
온갖 지혜의 미세한 경계에 두루 들어가서
모든 부처님 법을 말하려는 그지없는 마음을 내고,
發普入佛不思議廣大境界無邊心;
발보입불불사의광대경계무변심;
부처님의
부사의하고 넓고 큰 경계에 두루 들어가려는 그지없는 마음을 내고,
發於佛辯才起深志樂,領受諸佛法無邊心;
발어불변재기심지요,령수제불법무변심;
부처님의 변재로 좋아하는 깊은 뜻을 일으켜
모든 부처님 법을 말하려는 그지없는 마음을 내고,
發示現種種自在身,入一切如來道場眾會無邊心。
발시현종종자재신,입일체여래도량중회무변심。
가지가지 자유로운 몸을 나타내어
일체 여래의 도량에 모인 대중 속에 들어가려는 그지없는 마음을 내는 것이니,
是為十。
시위십。
이것이 열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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