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이수도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에서600미터동쪽으로 위치한 작은섬 하늘에서 보이는 모습이 학이 나는듯한 형상이라 새섬 학섬이라고.
이번 달은 시산제가 있다.
시약에서금병미회장님과 분회장님 그리고 부회장님들이 오신다.
일찌감치 차를 만석시키고 자가용 한대까지 꽉 채운채 한달을 기다렸다.
그 과정에 나는 디스크 수술을 했고 10일전이니 재자리를 양보하고 기다렸다.
10일째인데 이수도가 아른거린다.섬 부산까지만 가면 배로 그리고 섬한바퀴 도는데...
자꾸만 아른거린다.
당일날 아침 나도 모르게 옷을 주섬주섬 입는다.
그래 내당홈플에 배웅만 하고 오자.
혹 포기한분 한사람이 있을수있다.
그런데 아무도 없다. 약사회관까지 가 본다. 꽉찬 약산.. 차에 나눠줄 밥과 김밥과 떡들이 즐비하다.그냥 나와야되? 생각하는데 기사님이 예비석을 주겠단다..
나는 주저앉아버렸다.
청도휴게소에서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나 약산 가고있다고.했더니 대뜸 들려오는소리..너 미쳤냐?
전화를 끊고 나는 하루종일 좌불안석이다.
수술후가 더 염려되는 것이라고
비가 올것을 예견해서인지 연대봉아래 대항전망대에서 시산제를 한다.
저멀리 거가대교가 보이는 곳 경건한 마음으로 부산대장이 읽는다.
건강 유지하여 등산하게 해 주소서
오후에 비가 올것을 대비하여 대금산 등산은 생략한채 바로 배를 탔다.
한바퀴 도는데 한시간 잡고 두번 3번도 돈다는 말이 현실이 되었습니다.비만 안 왔으면 더 머물렀을텐데 원래4시까지 있기로 했는데 2시에 마무리 그동안 두바퀴 도신분들도 많았습니다.
이수분교에는 조립식원룸 몇채와 분교건물을 이용해 민박을 하고 있는듯했습니다.관계자한테 물으니 1일10만원정도 한다는데 처음에는 방하나가격인줄 알았는데 1인당 10만원....이 곳이 일박3식으로 유명한 곳이라 그렇게 가격이 형성된듯했습니다.
아뭏든 살짝 비가 와 일찍 파한후 돌아오는 배를 타고 시방항으로 돌아온후 매미성을 구경하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작은섬
하늘이 유달리 넓어보이는 섬
저멀리거가대교의 바다위에 더있는 연육라인이 보이는배경에 신선한 소나무들이 자생하는 아름다운 연육교
한번 다녀온후 가족여행으로 다시가려 계획한다는 장홍용 북구회장님의 말처럼 가족 동반하여 다시가고픈 섬이되었습니다.
다시 여행을 구상하고픈 섬 이서도.
이름도 이쁜 이서도를 약산에서 함께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벌써 나왔다고 꾸짖는 약산님들의걱정을 새기며 함께해서 좋았던 3월의 약산이었습니다.
거제도 이수도
거제도에서 10분거리의 이수도
학모양이라서 이수도라고.
일박3식으로 유명해진 이수도 민박하면 3끼에 십만원에 제공한다고
9시30 시산제
10시50 가덕휴게소
11시반 시방항 배를 타고
11시 50분 산행시작
1시 10분 이수분교
2시 배를타고 시방항
2시30분 매미성
4시 소희네집 식당 식사
4시40분 대구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