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전선 이상 없다.
이 영화의 주인공 파울은 친구들과 함께 17세에 나이로 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게 된다. 파울은 친구들과 함께 별일 없을 거라 생각하며 참전했지만, 그 전쟁은 너무나도 참혹하고 잔인했다. 파울은 전쟁에서 전우들,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광경을 보며 파울은 절망에 빠지게 되었다. 과연 파울은 살아서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
이 영화는 옛날 소설을 영화화 한 영화이고, 이미 몇 번 영화화된 영화이기도 하지만, 1930년, 1970년 때 영화화가 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2022년 버전으로 새롭게 영화화했다. 상도 받고 많은 호평도 받은 영화여서 2시간 26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인데도
지루하지 않고 몰입하며 볼 수 있었다. 이 영화를 보고 전쟁의 잔혹함을 다시 알게 되었다. 이 영화에 주인공 파울도 총을 쏘고 칼을 휘두르면서 '이렇게 하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이 얼굴에 보이기도 했다. 파울이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적군을 죽이면서 이때 참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부터 학교 봄방학이 시작되어서 넷플릭스에서 볼 게 없나 찾다가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나의 인생영화 중에 또 들어갈 것 같다. 수위는 좀 있고 전쟁영화를 싫어하는 사람은 잘 못 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