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시편 23편에 보면 다윗은 말하기를“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부족함이 없다”는 말은 만족한다는 뜻입니다. 행복하다는 뜻입니다. 불행이라고는 모른다는 뜻입니다.
나의 목자가 다른 이가 아니고 여호와시니 부족함이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이 성도들의 복입니다. 행복은 마음의 문제인데 행복감이 없으면 제 아무리 지위가 높고 재물이 있어도 그는 행복 자가 아닙니다. 불쌍한 자들입니다. 이미 여호와를 나의 목자로 삼고 있는 성도들은 참으로 행복한 자임을 알고,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자임을 알고,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얼마 전부터 교회 화장실 앞에 누군가 붙였는지 모르는 마약퇴치를 위한 캠페인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호기심으로 시작하지 않기, 수상한 음료/약 거절하기, 마약류 노출이 의심된다면 마약류 익명 검사받기’등의 문구로‘검사를 희망하는 서울시민 누구나 보건소로 오세요’라는 스티커입니다. 마약은 성의 기쁨의 100배로 한 번 중독에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어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은근히 부추기는 문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마약 계란장, 마약 김밥, 마약 떡볶이, 마약 치킨, 마약 짬뽕’등...
만약에 여호와께서 나의 목자가 아니고 다른 것이 나를 지배 한다면, 나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한 마약 중독자의 독백입니다.‘마약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도다. 그가 나를 빈민굴에 눕게 하시며, 조용히 미친 곳에 인도하시도다. 내 영혼을 멸망시키시며,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지옥 길로 인도하시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은 마약이 나와 함께 함이요. 내 주사기와 그 바늘이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그가 원수의 목전에서 수치를 당하게 하시며, 내가 미치도록 기름을 바르셨으니 슬픔으로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미움과 악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망신거리와 비참한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이 글은 부루스 켄리히(Bruce Kenrich)라는 사람의 '광야에서…’라는 시(詩)에서 젊은 마약 중독자의 독백을 풍자적으로 인용한 내용입니다. 마약이나 술은 기쁨을 주는 것 같으나, 참된 의미의 기쁨은 얻지 못합니다.
술 마시는 사람의 얼굴에서 평화로운 웃음을 볼 수 있습니까? 현대인들 가운데는 돈에, 명예에, 권세에, 술에, 그리고 마약 등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 어느 것에도 중독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 중에는 그 자신에게 중독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여호와에게서 부족이 없음을 고백하고,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우리는 무엇엔가 정신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축복의 고백을 할 수 있는 것입니까? 혹시 하나님 외에 중독되어‘비참한 집에 영원히 중독된 삶으로 말미암아 슬픔으로 내 잔이 넘치나이다.’하고 고백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이 나의 목자이시기에 행복을 노래 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