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이 눈부시는 6월입니다. 숭의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6월 지역의 독거어르신들을 모시고 인하대 후문에 위치한 인하성에 방문하였습니다.
6월 특식지원 방문에는 2명의 어르신이 함께하셨습니다.
"어르신들 어서오세요~"
인하성의 중국음식협회 회장님과 사무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인하성의 직원들은 수저와 물을 세팅해주시고 무엇을 드시고 싶은지 어르신들께 물어오셨습니다.
"나는 오늘 간짜장이 먹고 싶어, 지난번에 왔을 때 같이온 그이가 먹는걸 봤는데 맛있어보였어."
"나는 짬뽕을 먹을래요."
어르신들은 각각 간짜짱 짬뽕을 말씀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은 기다리시면서 함께 조곤 조곤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어르신들은 복지관 이야기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이야기까지 두루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특히 건강이야기를 많아하셨는데, 서로 다니는 병원을 추천하시기도 하시고 서로의 건강을 염려도 해주셨습니다.
이윽고 맛있는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어르신들은 인하성의 직원분들께 잘먹겠다고 말씀하시면서 식사를 하셨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훈훈한 식사시간이었습니다.
"아유 잘먹었어. 배가 부르니 오늘도 걸어가야겠어."
지난 특식지원때는 다리와 허리가 아프셔서 참여하지 못하셨던 어르신은 오늘은 배도 든든하고 다리도 많이 나아지셨다며 인하성에서 댁까지 걸어가시겠다 하셨습니다. 다른 한분은 복지관 인근에서 약속이 있으셔서 함께 복지관 차량으로 복귀하기로 하셨습니다.
"다음번 오실때는 다른분들도 같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네~ 다음번에는 어르신들이 모두 함께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인하성의 협회장님과 사무국장님은 어르신외에도 다른직원분들도 함께 오셔도 괜찮다며 언제나 고생하신다며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걱정과 응원에 절로 기운이 나는 6월 특식지원이었습니다.
6월 특식지원에 함께해주신 2명의 어르신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주시는 인하성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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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18. 6. 19. (화) 10:30~12:00
2. 장소 : 인하성
3. 대상 : 60세 이상 독거어르신
4. 내용 : 특식지원
첫댓글 지역봉사에 늘 애쓰시는 회장님, 사무장님 감사합니다. 정성으로 맞이해주신 직원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갑자기 '우동 한그릇' 작품이 생각납니다. 어르신들께서 드신 인하성의 음식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음식으로 기억되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