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혀같이 임한 성령님 ( 행 2:1-13 )

[CalebPark]

루양식 2024, 10, 18(금) 찬송 184

말씀: 사도행전 2:1-13

제목: 불의 혀같이 임한 성령님

묵상하기

1. 오순절에 성령님이 오로지 기도에 힘쓰는 제자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임했습니까?

2. 사도들에게 어떤 기적의 역사가 일어났으며,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본문 살피기

1. 불의 혀같이 임한 성령님(1-3)

1절에 오순절 날이 이르자 성령이 임하시고 제자들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오순절은 유월절로부터 7주후 첫날로 칠칠절이라고도 하고(출34:22), 보리 추수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맥추절이라고도 합니다(출23:16). 유대전승에 의하면 모세가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날이 오순절입니다. 온 세계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 모여 큰 축제를 벌였습니다. 오순절에는 삶의 전 영역에 미치는 하나님의 보살핌과 다스리심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자원하는 예물을 드렸습니다(신16:10). 예수님께서는 유월절날 죽임을 당하셨고, 사흘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후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따라서 제자들이 다락방에 모여서 합심기도를 시작한지 일주일 후가 오순절이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사도들이 한 곳에 모였을 때 홀연히 하늘에서 강하고 급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온 집에 가득했습니다. 이는 성령의 권능을 나타냅니다. 제자들에게 권능이 임했습니다. 또 2,3절에 불의 혀 같은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했습니다. 이는 성령의 불로 제자들의 죄와 불신을 태우고 정결하게 하신 사역을 상징합니다.

2. 각 나라 언어로 말하는 사도들(4-13)

4절에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사도들은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각각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 ‘다른 언어들’ 이란 고린도 교회에서 문제를 일으킨 ‘알아들을 수 없는 이상한 소리(tongue)가 아니라, 여러 가지 외국어(foreign languages)를 말합니다. 제자들은 갈릴리 사람으로 아람어를 사용했습니다. 외국어를 배운바 없는 어부들입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함을 받은 제자들은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전혀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헬라어 이탈리아어 이집트어 아시아 각지방어로 유창하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성령이 임하심으로 제자들은 언어의 능력을 덧입었습니다. 놀라운 권능을 덧입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예루살렘에는 천하 각국에서 온 유대인들이 머물러 있었는데, 6절에 그들이 자기 나라의 방언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7,8절에 큰 무리들은 다 놀라 신기하게 여겼습니다. 10,11절에 그들은 다 자기 나라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는 것을 듣는다고 하며 놀라고 당황하였습니다. 13절에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사도들이 새 술에 취했다고 조롱했습니다.

적용

성령이 어떤 분이십니까?

먼저, 성령께서는 죄를 태우시고 정결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연약한 자들을 강하게 하시고 영적 권세를 덧입혀 주십니다. 지금도 우리들의 죄를 태우시고, 크신 권능을 덧입혀 주십니다. 행 2:38절에 “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누구든지 죄를 회개하고 십자가 복음을 영접하면 죄 사함을 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습니다. 이는 제자들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모든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세례는 평생에 한번 받습니다. 이처럼 성령 세례도 일생 한번 받는 것입니다.

다음, 성령이 임했을 때 언어의 장벽이 무너졌습니다. 바벨탑 사건 이후로 언어가 나뉘어져 민족간에 소통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임했을 때 언어의 장벽이 무너졌습니다. 각 나라 말로 하나님께서 행하신 큰 일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모든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 넘어 천하 만국에 전파되는 비젼을 보여 주신 표적이었습니다. 또한 전심으로 제자들이 받은 권능은 복음을 담대히 전파할 수 있는 능력임을 말해 줍니다.

기도: 주님! 성령의 불로 저의 모든 죄를 소멸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제가 성령의 권능을 덧입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극복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One word: “ 불길 같은 성령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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