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그의기원은 1963년 8월24일 북, 남, 서, 남서, 베를린 등 5개 지역 1부리그가 연합해 처음 발족시켰다.
원래 각 지역별로 갈려 리그전을 벌인 뒤 지역 우승팀끼리 챔프전을 가졌지만 전체리그가 실력차 등을 고려 전체리그로 전환하게 됐다.
분데스란 연방을 의미하는 독일어이며 따라서 같은 권역인 오스트리아에서도 분데스리가를 사용하고 있다.
축구 뿐아니라 핸드볼 탁구 등도 같은 리그명칭을 사용한다.
당초 리그탄생때는 16개팀이 참가했으며 65-66시즌부터 현재의 18개팀으로 정착됐다.
한편 2부리그는 20개팀으로 운영되고오다 1부리그와 같은 수의 18개팀으로 축소됐다.
리그는 홈앤드 어웨이를 기본으로 하고 이기면 3점 비기면 1점을 부여한다.
따라서 팀당 총 34경기를 갖는다. 최다우승팀은 13회의 타이틀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이다.
경기는 매주 금.토.일요일 열리며 9개구장에 약 25만명의 관중이 찾고 수백만명이 TV 나 라디오의 중계를 지켜본다.
시즌 개막은 8월 중순 또는 하순에 시작해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초까지 전반기리그를 갖고 2월께 후반기리그를 시작, 5월중순께 시즌을 마무리한다.
80년대, 즉 차범근이 독일로 이적할 무렵부터 분데스리가는 세계 최고의 리그로 군림했으며 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의 원동력이 됐던 것고 분데스리가의 활력 덕분이었다.
9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이탈리아 잉글랜드 스페인 등에 다소 밀리는 인상.
분데스리가는 가장 과학적인 리그 및 경기운영으로 유명하며 특히 연방으로 갈라져있는 독일을 한데 모으는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
모든 프로팀에는 2군이 있는데 이 2군 팀은 거의 3부나 4부 팀이다. 이들 3부나 4부팀에선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어린 유망주들이 뛴다. 독일축구협회는 이러한 어린 선수들의 육성을 장려하기 위해 경기에 뛸 수 있는 선수들을 23세 이하로 정해놓고 있다. 클럽들은 자체 유소년 팀이나 다른 클럽 유소년 팀에서 실력 있는 선수들을 스카우트한다.
그러나 이 팀들의 모든 선수가 프로리그에서 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분데스리가에서 프로리그라면 1부 리그와 2부 리그를 말하는데 리그마다 18개팀이 있다. 3부 리그부터 아마추어 리그가 시작되며, 이 3부리그는 다시 북부와 남부 리그로 나뉘고 여기에도 각각 18개의 팀이 있다. 4부 리그는 다시 10개 연방주 리그로 나뉘는데 이 4부 리그 밑에는 각각 2개의 5부 리그가, 각각의 5부 리그에는 다시 2개의 6부 리그가 있다.
이렇듯 피라미드처럼 짜인 이 시스템의 가장 아래에 11부가 있다. 모든 리그는 18개의 팀으로 구성돼 있고 모든 팀에는 20명의 선수가 있다. 이쯤 되면 독일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클럽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지를 상상할 수 있다.
18세 이하 유소년 팀을 마친 선수들은 신중한 결정을 내려서 감독이나 트레이닝 시스템이 잘 돼 있는 클럽들로 진출한다. 대부분 실력에 따라 4부에서 6부 사이의 팀으로 올라가 뛰면서 프로 선수의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한다. 4부 리그부터는 이미 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월급을 받게 된다.
하위 리그에서 프로 리그로 껑충 뛰어올라 그 꿈을 실현한 대표적인 예는 바로 월드컵에서 헤딩 해트트릭을 세운 폴란드 출신의 미로슬라브 클로제인데 그는 불과 2년 전만 해도 7부에서 뛰며 직업 교육을 받고 있었다. 그런 그의 재능을 발견한 카이저스라우테른의 2군(4부 리그) 감독이 그들 스카우트해왔다. 그후 그는 1부 리그를 거쳐 결국 대표팀에 합류해 이번 월드컵에서 슈퍼스타가 됐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 아무 팀에도 가지 못하면 축구 선수의 삶을 포기하고 다른 직업을 찾아나서야만 하는 한국과 달리 독일에서는 다른 직업을 갖고 취미로 축구를 하더라도 실력만 있으면 상위 리그로 진출할 기회가 마련돼 있다. 그래서 꿈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것이다.
또한 분데스리가는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리그로 알려져있다.
유명팀으로는 바이에른뮌헨.보루시아도르트문트(올시즌우승).바이엘레버쿠젠(차두리가 간팀-물론임대되었지만) 샬케04등등..
유명선수로는 올리버칸(B뮌헨).미카엘발락(레버쿠젠)미로슬라브클로제(카이저스라우테른).에우베르(B뮌헨)...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