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마지막 주모(酒母)인 풍양면 삼강리 ‘삼강주막’ 유옥연(90) 할머니가 2005년10월 1일 지병으로 타계했다. 삼강주막의 경북도문화재 지정을 눈앞에 둔 터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유옥연 할머니가 이 주막의 주모로 들어앉은 때는 열여섯 살에 네 살 위 남편과 혼인한 3년 뒤 열아홉(1936년) 꽃다운 나이였다. 유 할머니는 50여년 전 남편(배송봉)과 사별한 후 다섯자녀를 홀로 키우며 청춘을 보냈다.
삼강주막은 낙동강, 내성천, 금천이 합류하는 강나루에 1900년께 들어섰다고 전해진다. 삼강나루가 한창 붐볐을 때는 소가 6마리나 들어가는 큰 배와 작은 배 두 척이 있었단다.
일제 말기까지 소금배 상인과 보부상이 주요 고객이었으나 소금배가 끊긴 후에는 강을 건너 읍내와 서울, 대구 등지로 가려는 주민과 과객들로 붐볐다는 삼강주막.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70년대 다리가 놓이고 제방이 생기면서 인적마저 끊어졌다고. 더구나 지난 해 봄 삼강교가 개통되면서 자연스럽던 삼강의 풍광마저 사라졌다.
유옥연 할머니는 거동을 할 수 없을 때까지 이 곳 삼강주막에서 주막의 옛 정취를 찾는 관광객들과 동네 사랑어른들의 말벗이 되어주며 세월을 낚았다. 어쩌다 맥주, 소주, 라면 등을 팔면서….
정재충 삼강리 이장은 ‘삼강주막’에서 유 할머니의 뒤를 이어 삼강나루터를 찾는 길손들의 벗이 되어주고 싶은 사람이 꽤 여럿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 해 삼강주막을 지역문화재로 보존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막 주변 땅을 매입하고 경북도에 문화재 지정 신청을 했다.
출처 : 예천신문(http://www.ycnews.co.kr)
예천군 용궁면 면 소재지에는 특별한 순댓국밥집들이 있다. 조그마한 면 소재지 내에는 다른 음식점은 눈에 띄지 않고 순댓국밥집 간판만 내걸려 있다. 현지인의 안내에 따라 찾아간 곳은 ‘용궁순대집’. 버스 정류장 바로 옆에 자리를 잡은 곳이다.
용궁순대집은 1970년 ‘단골식당’이라는 간판으로 용궁장터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던 1대 용궁순대의 원조인 김대순(작고) 할머니의 아들과 며느리가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다. 시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이어받은 며느리 김미정(52) 아들 박재길씨(54) 부부는 어머니가 하던 방식 그대로 이어받았다. 대를 이은 업력은 반세기 50년이다. 돼지막창을 이용한 순대찜과 머리 고기와 대창순대를 넣어 만드는 순대국밥, 그리고 매콤한 오징어 양념석쇠구이가 이곳 용궁순대집의 메뉴 전부다.
출처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http://www.kyongbuk.co.kr)
용궁순대 원조할머니의 큰딸이 영업중인 음식점이다.
맛은 그런대로 괜찮다.
용궁리 마을뒷산에 척화비가 있다
벼슬아치의 선정비
용궁마을
회룡포 물돌이 마을
모내기 이양기 - 하루 8000평정도 모내기를 할수있다고한다.
과거같으면 지개작대기도 일어나서 일해야되는 철인데...
모판에 멸구농약을 뿌린후 모를 이양한다고한다
복숭아 열매가 싱그럽다.
관상용 양귀비
과거 보리베고 타작하고 모내기했지...
고대광실도 허무어져가고..
건축물이 일본 신사같아서
삼강주막
수령500년 회화나무
풍양리 약속다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