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안시성 공격의 시점과 전후 사정에 대하여 이해를 못하셔서 그런듯 합니다. 안시성 공격 당시, 안시성 공략에 성공하더라도 당에게는 큰 효용성이 없었다고 보입니다. 그렇다고 쉽게 함락되는 상황도 아니구요. (이 시점은 두번째) 왜냐하면 안시성을 함락시키더라도 식량등 보급물자가 원할히 보급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건안성을 공격해서 함락시킴이 더 이득이 많지요. 건안성은 이미 두번 공격했지만 실패했고, 그러나 주력군이 직접 공격한 적이 없어서 이세민이 욕심낼만도 합니다. 하지만 상황이 이미 그것이 힘들게 되었지요.
경극에 대해서는 마찬가지로 정확한 근거는 없는듯..그리고 후퇴할 당시 꼭 식량이 없어서 그럴 여유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고구려군이 어느정도까지 추격했을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수나라와의 전쟁에서의 전례도 있고, 당시 상황도 그렇고, 이세적과 이도종에게 따로 군사를 주어 뒤를 막게 했다는 것도 그렇고...분명 고구려군의 추격이 있었을 것입니다. 안그래도 요택을 도하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지체한다면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당군은 안시성에서 하루만에 요동성까지 후퇴하고 다음날 바로 요택으로 후퇴합니다. 굉장히 다급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자료를 제출하라니...말투가 아주 약간 호전적이시네요.^^ 질문의 대부분 책에 서술되어 있는데 다시 설명하라면 순간적으로 가슴이 콱 막힐수도..^^;; 그리고 제가 볼 땐 책의 의도는 무조건 연개소문을 높이려는 것도 아니고 안시성 성주를 과소평가하려는 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덧글을 달아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거품상자님께서 제시하시는 반론의 대부분도 어느 사료나 도서, 논문 등에서 보신 것일 것입니다. 논리적이란 말은 자신이 제시하거나 반론하는 의견이 다른이가 봤을때 의문이 없거나 완결형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거품상자님이 제기하시는 의문에 대한 증거, 즉 반론을 제기하게 된 계기가 된 사료를 제시하셔야 할텐데 그런 것은 보이지 않는군요..예로 드신 사례(경극, 마사다 공격)들도 객관적인 연구자료라기 보다는 관념적인 개연성을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제 생각으로는 어떤 연구나 견해에 대해 의문이 든다면 해당 연구에 대한 자료나 사료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오류나 잘못된 점, 의견이
다른 부분을 묻고 수정해 나가는 것이 논리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어떤 객관적 자료(국정교과서나 국사편찬위, 한국사학회 간행물[물론 학계 역시 객관성 자체의 의문성이 있습니다만 가장 대중적으로 공신력을 가진다고 한다면])의 내용이 김용만 선생님의 연구와 차이가 나셔서 그러시는 것인지 아니면 개인적인 생각이신지를 여쭙고 싶네요.문의하시는 내용이 너무 광범위 하다고 보여져서 구체적인 사료의 오류나 해석의 차이 등을 분명히 하셔야 논의가 쉬울 것 같습니다.
첫댓글 안시성 공격의 시점과 전후 사정에 대하여 이해를 못하셔서 그런듯 합니다. 안시성 공격 당시, 안시성 공략에 성공하더라도 당에게는 큰 효용성이 없었다고 보입니다. 그렇다고 쉽게 함락되는 상황도 아니구요. (이 시점은 두번째) 왜냐하면 안시성을 함락시키더라도 식량등 보급물자가 원할히 보급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건안성을 공격해서 함락시킴이 더 이득이 많지요. 건안성은 이미 두번 공격했지만 실패했고, 그러나 주력군이 직접 공격한 적이 없어서 이세민이 욕심낼만도 합니다. 하지만 상황이 이미 그것이 힘들게 되었지요.
경극에 대해서는 마찬가지로 정확한 근거는 없는듯..그리고 후퇴할 당시 꼭 식량이 없어서 그럴 여유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고구려군이 어느정도까지 추격했을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수나라와의 전쟁에서의 전례도 있고, 당시 상황도 그렇고, 이세적과 이도종에게 따로 군사를 주어 뒤를 막게 했다는 것도 그렇고...분명 고구려군의 추격이 있었을 것입니다. 안그래도 요택을 도하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지체한다면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당군은 안시성에서 하루만에 요동성까지 후퇴하고 다음날 바로 요택으로 후퇴합니다. 굉장히 다급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자료를 제출하라니...말투가 아주 약간 호전적이시네요.^^ 질문의 대부분 책에 서술되어 있는데 다시 설명하라면 순간적으로 가슴이 콱 막힐수도..^^;; 그리고 제가 볼 땐 책의 의도는 무조건 연개소문을 높이려는 것도 아니고 안시성 성주를 과소평가하려는 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덧글을 달아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거품상자님께서 제시하시는 반론의 대부분도 어느 사료나 도서, 논문 등에서 보신 것일 것입니다. 논리적이란 말은 자신이 제시하거나 반론하는 의견이 다른이가 봤을때 의문이 없거나 완결형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거품상자님이 제기하시는 의문에 대한 증거, 즉 반론을 제기하게 된 계기가 된 사료를 제시하셔야 할텐데 그런 것은 보이지 않는군요..예로 드신 사례(경극, 마사다 공격)들도 객관적인 연구자료라기 보다는 관념적인 개연성을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제 생각으로는 어떤 연구나 견해에 대해 의문이 든다면 해당 연구에 대한 자료나 사료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오류나 잘못된 점, 의견이
다른 부분을 묻고 수정해 나가는 것이 논리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어떤 객관적 자료(국정교과서나 국사편찬위, 한국사학회 간행물[물론 학계 역시 객관성 자체의 의문성이 있습니다만 가장 대중적으로 공신력을 가진다고 한다면])의 내용이 김용만 선생님의 연구와 차이가 나셔서 그러시는 것인지 아니면 개인적인 생각이신지를 여쭙고 싶네요.문의하시는 내용이 너무 광범위 하다고 보여져서 구체적인 사료의 오류나 해석의 차이 등을 분명히 하셔야 논의가 쉬울 것 같습니다.
-뱀발- 이세민의 뛰어난 점중 하나가 '그럼에도' 끝내 위징을 죽이지 않았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