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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장산! 설경대신 맞아준 옛 추억의 흔적..... 2009년 1월 21일 (수요일)
코스 : 상궁항~금남정맥능선~연석산~칠성대(서봉)~운장대(운장산)~삼장봉(동봉)~복두봉갈림길~내처사동 날씨 : 봄날처럼 포근 거리 : 도상 3.5 Km + 이정표 5.8 Km = 총 9.3 Km 시간 : 4시간 50분 (산행 3시간 49 분 + 휴식 및 기타 1시간 01분) 동행 : 청솔산악회원들과 함께 ▼삼장봉(옛지명 동봉)에서 바라본 운장대(좌, 옛지명 운장산)와 칠성대(우, 옛지명 서봉)
< 주요구간 산행기록 >
상궁항 들머리(10:14~15. 도착 및 산행시작)→갈림길(길주의 10:30)→금남정맥능선(10:41)→로프(11:12)→연석산(11:40~53. 조망)→만항치(12:06)→소나무 쉼터(12:21~22. 조망)→조릿대 안부(정수암갈림. 12:33)→로프(12:42)→로프(12:52)→칠성대(서봉 12:57~13:30. 중식)→상여바위(13:37~39. 조망)→운장대(운장산. 13:47~49)→안부(13:57)→삼장봉(동봉. 14:05~13. 휴식 및 조망)→복두봉갈림길(14:15)→조망바위(14:31~32)→조망바위 쉼터(14:38~39)→담장바위(14:43~44)→내처사동 갈림길(14:55)→내처사동(15:05. 산행 끝) <산행지도 출처 : 한국의 산천>
♣ 개요 ♣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정천면, 부귀면, 완주군 동상면에 걸쳐 있는 운장산은 암수 두 개의 봉우리로 유명한 마이산(686m)과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아홉 개의 기묘한 암봉이 인상적인 구봉산(1002m)과 더불어 진안의 3대 명산으로 꼽힐 뿐 아니라 금강의 남쪽 울타리역할을 하는 금남정맥에서도 1,125.9m의 높이를 자랑하는 최고봉이다. 원래의 산이름은 주줄산이었는데 송익필의 자를 따서 운장산으로 불리게 된 유래는 북두칠성의 전설이 담겨 있는 칠성대를 지나 한참 더 올라간 오성대가 조선조 중종 때의 서출 성리학자 송익필(1534 - 1599)이 은거하였던 곳이기에 이처럼 불리웠다고 전해진다. 운장산의 서쪽 완주,익산,김제,정읍일대는 넓디 넓은 평야지대이고 평균 고도가 해발 290여m인 진안고원에는 높은 산이 없어 아주 훌륭한 조망을 지니고 있다. 1000m가 넘는 고봉인데다 주변에 필적할 만한 봉우리가 없어 날씨가 맑을 경우 남으로 지리산 주능선이, 동으로 덕유산 줄기가, 북으로 대둔산과 서대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호남 제일의 조망대라 불린다. 운장산에는 또한 골짜기도 많아 운일암.반일암을 제외하고도 쇠막골(정천 봉락리 가리전에서 각우목재로 오르는 길)과 늑막골(학선동에서 복두봉에 이르는 길)도 양쪽의 기암괴석 사이에 자리잡고 때묻지 않은 비경을 숨기고 있다. 산첩첩 물겹겹의 산악지대는 각종 동식물의 번식하고 계곡에 길게 형성된 작은평야에 '삿갓배미' 논밭이 일구어진다.
산행은 주로 주천면 내처사동~복두봉 구봉산 갈림길~동봉~운장산~상여바위~서봉(독제봉)~활목재~독자골 계류~독자동~내처사동의 원점회귀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며 순수 보행 시간은 3시간30분 정도다. 또한 연석산~복두봉~구봉산~윗양명, 또는 피암목재~철성대~복두봉~구봉산~윗양명(또는 천황사)의 종주코스는 9~10시간 걸리는 중장거리 코스로 사랑받는 장쾌한 능선길이다. 안내산악회위 경우 연석사나 궁항리를 들머리로 하면서 날머리를 내처사동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 코스를 택하든 순수 보행시간은 약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노은 열매마을 6단지 앞 출발(07:40)
대전IC진입(08:45)
여산휴게소(09:23~40)
소양요금소(09:58)
화심두부촌을 지나 궁항리 상궁항마을을 지나 임도 옆 공터에 정차한다.(10:14)
▼들머리
차에서 내려 곧 바로 임도를 따라 오른다.(10:15)
상궁항 임도 ~ 연석산 [ 도상거리 3.5 Km ] 임도는 중간 중간 훼손된 곳도 많아 돌덩이들이 그대로 노출된 곳도 많지만 계속 이 임도는 주능선 약 50m전의 갈림길까지 계속 이어진다. 능선마루를 50m가량 남겨두고 11시 방향과 2시 방향으로 길이 갈라진다.(10:30) 여기서 능선을 향해 11시 방향인 좌측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우측 2시방향이 길이 더 넓고 확실해 보였는지 선두가 우측 길을 택해 잠시나마 비정상적인 진행을 해야 했다.
이 임도는 이장한 묘지에서 끝난다.(10:37) ▼갈림길에서 우측 길을 택해 잘못 올라선 묘지터에서 바라본 궁항리 마을 뒷산 812.5m봉(갈미봉)
묘지부터는 우측 사면을 따라 잡목을 헤치며 진행한다.(묘지 직전에도 능선으로 오른 희미한 길이 있었으나 이 역시 정상 등로는 아니다.)
4분여 뒤, 금남정맥 마루금인 정상등로에 올라서니 길이 확연해진다.(10:41) 주능선에 올라서면 보룡고개로 이어지는 금남정맥길로 낙엽 수북히 쌓인 완만한 능선 숲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운장산 일대의 특징의 하나라 할 수 있는 산죽지대를 지난다.(10:50)
금남정맥 종주시 선답자들이 로프설치가 필요하다는 정보를 주어 설치했던 그 로프를 잡고 오른다. 아직도 건재함에 조금이나마 보람을 느낀다.(11:12) ▼금남정맥 종주시 후답자들을 위해 설치한 로프는 잘 있는지.... 퇴색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건재했다.
▼지나온 길은 부소산에서 주화산으로 이어진 금강의 남쪽울타리 금남정맥의 일부구간이다.
잠시 뒤 봉우리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갈림길(연동마을)이 있지만 연석산 가는 길은 줄곧 능선만 이어가면 되기 때문에 그리 신경 쓸 필요없이 우측 산죽길로 들어간다.(11:14)
잠시 뒤, 바위능선이 시작되고 서봉과 신궁저수지와 , 그리고 갈미봉이 지척으로 바라다 보이니 전혀 지루하지 않은 길을 이어가게 된다. ▼암릉을 따르면서
▼로프구간을 오르면 탁트인 바위능선이므로 서봉(칠성대. 사진 좌)과 운장산(운장대. 중앙)은 물론
▼신궁저수지가 있는 궁항리일대 및 812.5m봉(사진 좌측 일부만 나온 봉우리가 옥녀봉)을 비롯한 진안고원의 부귀산, 마이산이 그 뒤로 담장을 두른 성수~덕태~선각산등 1,000m급 고봉들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어 지루함이 없고 진행할 방향으로는 연석산도 바라다 보인다.
▼오늘 구간에서 단 한장보았던 표지기, 5년전에는 정맥 표지기가 별로 없었는데 이젠 정맥산행이 보편화 되어 종주자들의 표지기가 백두대간 못지않게 많이 붙어 있다.
▼금남정맥과 금남,호남정맥의 만덕산(우 중앙)도 보인다.
▼812.5m봉(주민들은 갈미봉으로 부른다.) 뒤로 희미한 부귀산과 그 우측에 마이산 두 귀가 희미하게 보이고...
산죽지대를 지난다.(11:35) ▼산죽지대는 허리를 조금 넘는 곳,
▼키보다 큰 군락지등 종류도 다양하다.
연석산에 올라선다.(11:40) ▼연석산 오르막, 1분만 오르면 정상이다.
▼연석산 (연동마을 방향)
좋은 조망지이지만 오늘은 날씨 탓에 그래도 아쉬움은 면할 정도니 그나마 다행이지 않은가?
▼중앙 멀리 희미한 마루금은 대둔산, 우측 보일듯 말듯한 희미한 산그리메는 진악산, 대둔산~피암목재로 이어진 금남정맥 마루금 좌측에는 왕사봉~칠백이고지~봉수대산으로 이어진 700M급 굵직한 산줄기와 선치봉도 보인다.
▼서봉에서 피암목재로... 사진 중앙은 명도봉(우. 845.5m)과 명덕봉(845.5m)
▼서봉(칠성대)과 운장산(운장대)
▼옥녀봉과 그 뒤는 용담댐 그리고 그 뒤는 덕유능선
▼사진 중앙 812.5m봉 뒤의 마이산 뒤로 성수~팔공산 금호남정맥 마루금과 우측 홀로 봉우리는 내동산인듯.....
▼당겨본 마이산
▼중앙의 육중한 봉우리를 넘으면 보룡고개, 그 좌측으로 3번째 봉이 금호남과 호남정맥이 갈리는 주화산. 조망좋은 날은 지리산까지 보이는데 조금은 아쉬워......
▼동상저수지로 이어지는 749번 지방도(연석사 부근)와 원등산, 귀골, 위봉산, 대부산일대의 산군들
▼연석산 북서릉, 동상면 신월리방향으로 이어진다.
아이젠을 하고 출발한다.(11:53)
연석산 ~ 칠성대(서봉) [ 이정표거리 1.9 Km ]
잠시나마 빙판길이 좀 가파르게 이어지기 때문에 그냥 내려가기에는 좀 위험해 미리 아이젠을 착용하고 내려오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칠성대(서봉)와 운장대(운장산)
▼상검태 마을, 얼핏보면 궁항리 일대와 비슷한 지형이다.
▼조금전 지나온 암릉
▼만항치 도착 전의 기묘한 소나무
함백산 밑, 우리나라에서 자동차가 넘나드는 가장 높은 고개와 동명이처인 만항치에 내려서게 되는데 만항치 우측길은 궁항리 정수암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12:06) ▼만항치
5분가량 가파르게 오르면 산죽이 우거진 봉우리,(12:12) 이후 완만한 능선이 12~3분간을 어어가 안부로 내려섰는데(12:25) ▼칠성대(서봉)에서 옥녀봉으로 이어간 산줄기(좌)와 입봉,주화산의 금남정맥 마루금 뒤로 만덕산(맨 우측)
▼뒤돌아본 연석산
▼칠성대(서봉)
도중 소나무 쉼터에서 1분가량 디카를 교체(12:21~22)하기도 하였다. ▼소나무 쉼터에서 보는 신궁저수지와 궁항리
이제부터는 오늘 산행에서 가장 힘든 오르막이 기다리는 서봉 오르막이다.
가파른게 무명봉을 넘어 조릿대 안부로 내려오니 이곳 역시 우측에 궁항리 정수암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12:33) ▼정수암 갈림길 안부
이제부터가 서봉 진짜 오르막이 산죽밭 사이로 시작된다. 4분가량 오르면 일단 산죽밭이 끝나고(12:37) 이후의 산길은 더욱 더 가팔라지면서 또 다시 이어지는 산죽길은 한고비 고도를 듬뿍 올리더니 숨돌릴 여유조차 주지 않고 다시 또 올려친다.
2.5m가량의 로프를 올라 좌측으로 비스듬히 우회하고 (12:42) ▼이 바위지대를 오르면
잠시 뒤, 또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오른다.(12:46) ▼이어지는 가파른 오르막
▼북사면이라 어김없이 눈이 많이 쌓여있다.
직등으로 가느다란 로프가 바위에 걸려 있고 좌측으로는 우회로가 있는 갈림길(12:52), 직등으로 로프를 잡고 오르니 곧 능선마루에서 우회로와 만는데 지나온 연석산전모와 구 능선 뒤로 원등산일대의 산군들이 하눈에 들어온다. ▼갈림길 직등과 우회로, 직등으로 로프를 올랐다.
4분여 뒤, 암괴로 이뤄진 서봉인데 언제부터인지 칠성대로 지명이 바뀌었다.(12:57) ▼칠성대라는 새 표지석이 선 서봉
암괴로 이뤄져 막힘없는 조망에 수려한 모습을 지진 서봉은 운장산의 상징이며 주인노릇을 하는 봉우리다. 봉우리의 위용이 주변의 봉우리를 굽어 살피는 듯하여 일명 독제봉(獨帝峰)이라 불린다. 바로 옆에는 전망 좋은 너른 바위가 있다. 멀리서 봤을 때 고래 머리부분이다. 이곳에 서면 만항치에서 뚝 떨어졌다 솟구친 코 앞의 연석산과 그 너머 호남평야도 멋있지만 가야 할 운장대와 상장봉의 풍광 역시 이에 못지 않다. 표지석이 있는 바위 아래에는 벤치 2개와 1기의 묘지가 있는데 언제나 이곳을 찾을 때 마다 눈에 거슬린다. ▼동봉(삼장봉)과 운장산(우. 운장대) 두 봉우리사이로 희미한 산그리메를 그린 덕유주능선.
▼812.5m봉 뒤로 보알 마이산 두귀는 흐린 날씨가 삼켜버리고....
▼사진 중앙 멀리 희미한 산은 호남정맥의 만덕산
▼연석산 뒤로 원등산(좌), 귀골, 위봉산과 대부산(우)
▼연석산 북서릉(좌)과 피암목재에서 내려온 도로와 만나는 하검태, 그리고 계곡으로 들어오면서 중검태, 하검태
▼피암목재를 거쳐 대둔산으로 이어간 금남정맥, 연석산에서보다 더 조망이 나빠졌다.
▼명도봉과 명덕봉, 그 뒤 희미한 마루금은 진악산?
▼운장대 뒤로 유장하게 장벽을 두른 덕유산 주능선
▼정상부 아래의 무덤
▼정수암길
중식으로 컵라면에 밥 한덩이를 말아 먹는 것으로 끝, 아쉬움이 있다면 흐린 날씨 탓에 좀 더 먼 마루금을 볼 수 없다는 것이지만 대전에서 1기간 거리인 근교 산이기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다시 올 수 있는 산이기에 너무 애통해 할 것은 없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이정표<동상휴게소 2.2km. 독자동 2.2km. 내처사동 4.0km / 정수암 4.1km / 운장대 0.6km . 운장산휴양림 2.5km . 구봉산 8.8km>쪽으로 내려서 운장대로 향한다.(13:30)
칠성대(서봉) ~ 운장대(운장산) [ 이정표거리 0.6 Km ] 칠성대에서 운장대(예전 운장산)까지는 빤히 보이는 산길로 그야말로 장님도다닐 그런 길이다. 운장대에서 내려가는 바위에 철계단도 표지석을 설치하면서 함께 공사를 한 듯..... 이정표도 그렇고 여러모로 달라졌다.
▼운장대 가는 길
▼철계단에서 바라본 칠성대(서봉), 멀리서 보면 좌측이 고래의 머리처럼 보이고 우측 표지석이 선 높은 바위는 거북이가 올라 앉은 그런 모습으로 보인다.
확 트인 암릉길로 이어진 칠성대와 운장대 중간정도에 상여바위가 있다. ▼뒤돌아본 운장산 실세, 칠성대(서봉)
▼상여바위는 이쪽으로
상여바위 갈림길, 우측 우회로는 눈길만 슬쩍 주고 직등으로 낮은 바위를 오르면 바로 상여바위이고 두 바위 사이에는 50cm가량의 클랙이 있다. 상여바위는 그 모양이 자체는 상여를 전혀 연상시지는 못하지만 산 아래 대불리에서 보면 바위군이 마치 상여가 나가는 행렬을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뒤돌아본 칠성대(서봉)는 고래 한마리 위에 거북이 올라와 있는 형상이다.(13:37~39) ▼상여바위에서 바라본 칠성대(서봉)과
▼시설물이 선 운장산(운장대)
▼그리고 삼장봉(동봉)
▼사진 가져가세요
▼상여바위를 내려오면 등로 좌측에 묘한 바위가 있고
▼독수리가 머리를 내민 듯.... 이 바위를 좌측으로 돌라가는 길은
▼이런 모습
흉물스런 이동통신 중계탑을 지나면 바로 에전에는 운장산이라 부른 정상인데 정상 좁은 터에는 전에 없던 운장대 표지석이 새로 설치되어 있고 대삼각점과 벤치 두 개가 있다. ▼운장대(운장산), 세 봉우리 중 산세는 가장 빈약하지만 이 봉우리를 축으로 여러갈레의 산줄기가 갈려나갔고 삼각점이 있어 주봉 대접을 받는다.
▼운장대에서 바라본 칠성대(서봉)
▼칠성대와 운장대 그리고 삼장봉간의 거리는 약속이나 한듯 똑같이 600m씩이다.
▼옥녀봉(좌)과 운장대에서 흘러내린 산줄기 사이의 쇠막골 그리고 중앙부 첨봉처럼 솟은 봉우리는 812.5m봉
▼갈미봉으로 불리는 812.5m봉(좌)과 오늘 걸어온 궁항리 방향의 금남정맥 마루금
여기서 바라본 동봉(삼장봉)은 도약하려는 개구리를 영판 닮았고 높이는 세 봉우리가 비슷비슷하고 그중 가장 높은 곳이 동봉이지만 대삼각점이 있어 운장산 주봉 대접을 받는다. ▼운장대(동봉)로 이어진 능선과 1,087m봉 뒤 복두봉(1,018m)과 구봉산 천황봉(맨 뒤)
사방을 돌아보면서 사진찍기를 마쳤으니 출발이다.(13:47~49)
운장대(운장산) ~ 삼장봉(동봉) [ 이정표거리 0.6 Km ] 가파르게 내려가면 분재같은 소나무가 선 바위를 두고 길이 좌,우로 갈라지는데 좌측이 주 등산로다.(13:53) ▼가파르게 내려온 운장대 하산길을 되돌아 보고
▼우측으로 고개를 돌려 옥녀봉(좌)과 상궁항 뒷산인 812.5m도 다시 한번 바라본다.
▼저 아래 바위에 선 분재같은 소나무를 두고 길이 좌,우로 갈리는데 좌측길이 주등산로 이용된다.
안부로 내려오고(13:57) ▼ 다 내려와 뒤돌아본 좌측길 모습
▼상장봉 오르막 도중 뒤돌아본 분재같은 소나무
▼상장봉 도착 1분전에 만나는 바위지대 오르막
▼옥녀봉줄기와 812.5m봉(우), 아쉽게도 정면으로 보일 마이산은 개스에 몸을 숨겼다.
삼장봉(예전의 동봉)에 올라 조망을 겸한 휴식을 취하고 간다.(14:05~13) ▼삼장봉(동봉), 높이만 따지면 세 봉우리 중 가장 높다.
▼부귀면 궁항리와 황금리는 서봉에서 흘러내린 812.5m(갈미)봉 산줄기를 경계로 한다.
▼서봉(칠성대)뒤로 대부산과 운암산(중앙부 약간 우측)
발 아랜 기암절벽이 펼쳐지고 지나온 운장산 정상(운장대)과 서봉(칠성대)도 이곳에서 바라보면 바로 코 앞이다. ▼이 사진도 찾아가세요.
남동쪽으로 덕유산이 희미하게 확인되고 정동으로 복두봉과 구봉산 주봉인 천황봉(장군봉)이 1,087m봉 능선에 가려 정상의 동그란 부분만 보인다. ▼각우목재(칼크미재)~1,087m봉을 거쳐 복두봉으로 그리고 천황봉으로 이어진 산줄기
이정표<운장대 0.6km / 구봉산 7.7km. 상양명주차장 10.8km>를 지나 내처사동으로 향한다.()
삼장봉(동봉) ~ 내처사동 [ 이정표거리 2.7 Km ] 상장봉에서 완만한 능선을 따라 100m정도를 가면 복두봉 갈림길이다.(14:15) 여기서 내처사동 가는 길은 능선 좌측 11시 방향의 산죽사이 완만한 내리막 능선을 따르라는 이정표<내처사동 km / 복두봉 5.0km. 구봉산 7.6km / 운장대 0.7km . 동상휴게소 3.5km>가 있다. ▼복두봉 갈림길
▼완만하게 이어지는 내처사동 가는 길
공터를 지나고(14:21) ▼공터에서 바라본 삼장봉
▼내처사동 가는 길은 북사면이라 눈이 거의 녹지 않은 상태, 누군가 멋진 눈사람도 만들어 놓았다.
10분 정도 뒤, 오랜만에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작은 바위가 있으니 그냥 지나칠 수 없다.(14:31~32)
▼장군봉과 금남정맥
▼서봉과 피암목재로 이어지는 금남정맥 마루금 뒤로 연석산 능선이 겹쳐지고
▼피암목재와 동상, 대야 저수지 일대의 산군.
삼장봉 이후 완만한 능선을 이어왔던 길은 조망바위를 지나자마자 곧 가파른 내리막으로 변한다. ▼빙판의 가파른 내리막
이 내리막은 북사면이기 때문에 결빙된 상태, 3~4분 가량 조심조심 내려와야 했고 안에서 잠시 오르면 소나무 쉼터가 기다린다.(14:38~39) ▼조망바위 쉼터와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상여바위와 서봉(칠성대)
▼피암목재, 우측 소나무 가지 사이로 이어진 산줄기는 장군봉으로 이어진 금남정맥 마루금, 사진 중앙의 삼각형 모습의 암봉이 운암산
잠시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가자 담장을 연상시키며 비스듬히 선 칼날바위벽에 이르니 처음으로 우측 복두봉 방향으로 조망이 트인다.(14:43~44) 한일자 모습의 북도봉 능선을 정면으로 보면 10시 방향으로 저 멀리 운일암·반일암계곡 인근의 명도봉도 확인된다. ▼1,087m봉과 그 뒤 산줄기는 운일암반일암 방향으로 흘러내린 복두봉 북릉
▼명도봉과 명덕봉이 다정하게 마주보면서 그 사이로 유명한 운일암반일암을 빚어 놓았다.
▼담장같은 바위를 내려와 뒤돌아본 모습
산죽지대가 완만하게 이어지고...... ▼편안하게 이어지는 산죽지대 사잇길
좀 가파른 내리막이 잠시 이어지는 비탈바위에는 쇠파이프에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다.(14:48) 안전로프를 내려와 완만한 길을 이어가면 이정표<동상휴게소 5.5km. 구봉산 9.6km. 운장대 2.7km. 삼장봉 2.1km / 내처사동 0.6km>가 선 내처사동 갈림길,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간다.(14:55) ▼내처사동으로 내려가는 곳의 이정표로 전 구간 잘 정비되어 있어 누구든 등로찾기에는 어려움이 없다.
잠시 산죽 사잇길을 지나면 나무계단길이 시작된는데 이곳에서는 내처사동과 산악회 버스가 기다리는 제법 넓은 주차장도 보인다. 다시 또 이어지는 산죽 길... 산죽길이 끝나는 곳인 큰골 계류를 건너면 이정표가 선 농로다. ▼큰골 계류
농로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면 다리를 건너기 전 이정표[삼장봉 2.7km. 운장대 3.3km. 복두봉 8.1km. 구봉산 10.8km>가 있고 다리를 건너면 “운장산 송어횟집” 기둥간판이 있으며 그 옆은 바로 내처사동 버스정류장. 오늘 산행의 종착지다..(15:05)
내처사동 이후의 스케치 주차장에는 화장실과 진안군 관광안내도가 부착된 버스승강장. 그리고 "운장산. 구봉산 등산로 안내도"가 있다. 간단히 뒷풀이를 마치고 내처사동을 떠난다.(16:02) ▼주차장에서바라본 각우목재(전에는 칼크미재라 했는데....)와 복두봉 방향의 1,037m봉
운일암반일암을 지나며 차창을 통해 명도봉과 부처바위 등을 촬영하였으나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십이선녀폭포가 있는 성치산 들머리 도로를 앞을 지나 남일면과 금산으로... 그리고 대~진 고속도로로 진입, 금산랜드 휴게소에서 15분 가량 쉰 다음 대전IC를 거쳐 대전역에서 하차한다는 말을 미쳐 하지 못해 할 수 없이 홍도육교에서 내린다.(17:30) 천천히 걸어 직장에 도착하니 17:55분이다. 식사부터 그리고 샤워를 마치고 나오니 야간근무 시작시간인 19시다. |
첫댓글 맛깔나고/멋들어진 산행기와 산행사진 감사히 보고갑니다. 늘 좋은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부족한 산행기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은 청솔산님들과 제대로 인사를 나누지 못해 어느 분이신지 짐작은 가지만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죄송... 늘 좋은 일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호남알프스시 들머리및 날머리로 뱀이 우굴거리는 등로이었는데 넓은 임도길에 또 다른 등로가 있는줄 알고... 50m 알바 죄송합니다. 항상 즐산및 안산하세요
죄송하다니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그 덕에 정확한 등로상태를 한번 익힌 것 아니겠습니까? 앞서가는 사람은 늘 부담이 간다는 것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 선두대장하시느라 수고 많으셨고 다음 산행시 뵌다면 소주한잔 드릴께요. ^*^
너그러움에 감사드리며 다음에 제가 한잔....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성님 여기서 뵈니 새삼 스럽습니다. 건강한모습 반가움입니다.
아우님. 설명절 잘 보내시고 계신지.... 가끔 산찾사님의 산행기 등을 통해 아우님 모습을 보곤했는데 여기서 내 행적이 들통나는구만... ㅎㅎㅎ 항상 건강하시고 올 한해도 좋은일 철철 넘쳐나시길 합장 ^*^
형님, 사랑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