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인 추측이 대부분 이므루 정보의 출처는 묻지 마셈.
* 대략적인 상황이므루 도중에 집에가시거나 참석못하신 분덜중
맘이 깝깝한 분들에게는 위로가 되길. (경찰분덜 보고서는 스스로 쓰셈. 혹시 틀린것이 많아 쪽쓰러울수 잇음)
* 역시 개인적인 추측이 대부분이므루 실제와 틀린것이 많이 있을수도 있음.
1. 이동경로
a: 촛불 이동경로
6시 시청 --- (자쳘이동)--9시서면 - 서면일대가두 - 쟈철전포역 ---(쟈철이동)---자쳘남천역
- 11시 KBS앞 농성 -부경대까지 가두 - 12시 부경대에 베이스 캠프
- 3시 부경대에서 삼양라면 3000개루 삼양산성 퍼포먼스
- 5시 한날당앞 침묵시위이동- 6시 광안리 -7시 해산
b: 경찰 이동경로 (촛불 경로와 똑같지만..)
시청 - 서면일대 및 자철 전포역 전경배치 - kbs- 부경대도착 - 해산.
한날당 앞 버스3대 밤샘경비, 새벽 5시부텀 교통경찰차 2~3대 광안리까지 에스코트(?)
해산후 경찰버스 2~3대 광안리로 출동 뒷북. <- 바부~ ^^
2. 문제점
서면에서 kbs로 가기위해 쟈철 전포역으로 가는것과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과의 의견차가 있었는데
가두때는 거의 깃발을 신뢰하는것이 맞다고 봄.
반대하신 분덜은 아마도 전포역쪽 길이 음침해서 그런걸루 추정.
평소 명망있고 믿을만한 카페의 깃발 2-3개을 잘 기억해 두시길.
각 카페 홈페이지나 혹은 촛불나오실때 무대 앞에 깃발들이 있으니
그런 깃발들은 거의 100% 신뢰해도 될거에요.
촛불 초기에 서울에서는 깃발 따라가지 말라고 하는 여론도 있었던 걸루 아는데
그거는 잘 몰라서 하는 소리일거에요.. 깃발을 든 사람들은 그래도 일반시민들 보담은 덜 우왕좌왕함다.
문제는... 사이비 깃발때문에 그런거 같은데.. 그럼으루 자기 카페나 명망있는 카페의 깃발 2-3개는
꼭 격해 두세염..
우리 부산의 경우는 안티엠비, 부경아고라, 소울드레서 ,부산대 깃발등등이 신뢰가 있는거 같구요.
다함께 깃발은 잘은 모르겠지만 안좋게 보는 분덜이 좀 있어서 현재로서 이거는 머라 말하기가 그런거 같군요.
글쿠.. 진행 경로가 아니다 싶으면 그냥 슬며시 빠져나와 인도로 따라가거나 혹은 관망하는게 상책이어요.
괸히 이거다 아니다 도로에서 논쟁벌여봤자 시간만 뺏기고 우리끼리 맘만 상할수 있으니까요.
이런게 몇번 생기면 아마두 쁘락지 논쟁이 함더 벌어질 검다..
또한.. 뛸수 없는 노약자나 전경 까만바가지만 봐두 다리의 맥이 풀리며 움직이지도 못할정도루
급소심한 사람들은 깃발 반경 30미터 이내는 접근하지 말것.
왜냐면 깃발은 아무래도 체포조의 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이므루...
3. 평가
그동안 단련된(?) 서울 지역 분들이 오셔서 그런건지 아니면 우리 부산분덜이 그동안 진화했는지 몰라두
상당히 배울만한 점이 많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듬니다.
a. 빠른 장소이동
특히나 빠른(속보를 뜻하는거 아님다) 장소의 이동은 경찰분들이 진압할 시간도 제대로 주지 못하게 한거 같아요.
kbs에서도 진압 분위기 1보 직전에 장소를 이동해 버린것은 거의 동물적 수준의 감각을 보여주는듯..
일명 hit & run 인뎅..
서울의 경우는 87년도에 세종로역까지 갔다가 게속 밀려 밀려 서울역까지 밀리면
다시 쟈철타고 세종로 집결 다시 시위 시작하든지
그러다가 세종로 쟈철역이 무정차나 혹은 전경에 의해 봉쇄되거나 하면
갑자기 대학이 밀집되 잇는 신촌으로 갑자기 이동등등 이런식으로
치고 빠지는 시위를 상당히 많이 했던거 같아요.
아마도.. 경찰분들 입장에선 가장 곤혹스런 시위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물론 시위자 입장에서도 쟈철비(버스는 이용않함)가 들기땜에 좀 부담이 있지만..
b. 라면 수천개 준비
새벽 3시경 삼양 산성을 쌓았다고 하는데
삼양산성을 쌓기 위해 기증한 라면들도 있었지만 이미 수천개의 라면을 미리 준비해 두었더라구염.
c. 재빠른 베이스 캠프 수배
갑자기 비가 오는 상황에서 예정되었던 원정팀의 광안리 노숙을
걱정했었는데 부경대를 급수배했더라구염. 피곤하신 분들은 누워서 잠도 잘수 있는 상황이엇음.
d. 먹거리 지원
얼음이 가득한 물통, 쫄면, 끊인라면, 냉커피 거기다 화채까지... 이건머.. 거의 퍼팩트한 지원이었다구 봄다.
그 중심에는 물론 다인아빠가 있었다는 것두 잊어서는 안되겟지요.
e. 장비
다인아빠의 식당차를 중심으로 한 음료와 먹거리 지원은 그렇다 치고라도
소형메가폰(이거 정말 부러웟음)과 핸드폰을 이용한 노래나 구호등.. 정말 부러웠슴다.
구호도..빡시게,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등등.. 저의 경우 인터넷으로만 접했던 전설적(?)인 구호들이
하나둘 나올때마다 가슴이 넘넘 벅차 오르거둔요.
f. 기타.
-1. 피곤한 분들이 누워서 쉴수있게 매트를 준비한것은 물론 모기향까지 준비해 놨더라구염.
-2. 다른 생각이 잇을수도 잇지만 한날당앞을 통과하는 침묵시위성 이동과 광안리는 서울분들에게
추억을 남겨주기에 나름 괴안은 아이디어 엿다고 봄다. <-몇시간 지나지 않아 벌써 아고라에 기념사진까지 떳더군요. 헉..
p.s 부산지역은 부경 아고라가 주측이 되엇지만 서두
제가 누가 누구인지는 잘 모르지만 우리까페 회원님들두 알게 모르게 제법 새벽까지 남아있으셨던거 같아요.
오늘도 뉴스를 보니 광복60년이 아니라 건국60년 말을 써대는거 같은데 건국60년이라면 나라를 세운지 60년 밖에
안되었다는 캐소리 인거 같은뎅 (고조선부텀 조선시대까지를 말하기 이전에 그렇담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이런걸루 볼때 이미 쇠고기 문제를 뛰어넘어 독도를 포기하고 대한민국 자체의 정체성을 부인하려는
매국노세력과의 맞서는 것으루 성격이 바뀐거 같아요.
정권퇴진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매국노 문제란 거지요.
존두왕에 대항햇던 1987를 뛰어넘어 (<-이땐 독재타도가 우세였지 매국노 타도는 소수였음)
거의 3.1운동과 비슷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듬다.
아마두 그나마 양식있는 경찰분들도 이런점땜에 나름 개인적 고민이 있을것으로 아는뎅.
매국노와 맞서는 촛불을 탄압하는 것은 공권력도 아니고 경찰도 아닌검다.
그것은 오로지 일제시대 매국노 앞잡이나 이완용 매국노일 뿐인거지
절대루 질서유지, 국가기강확립을 위한 공권력은 아닌거죠.
당장은 아니더라두 시간이 흘러흘러 5년후 정권이 바뀌었을때
매국노 앞잡이란 말을 들으며 사람들에게
당신과 당신가족들이 손가락 짓 받기 싫은 공무원들은 알아서들 하소.
첫댓글 제가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일정들을 공지하는 것들이 늦은 점 사과드립니다. 그 때 그 때 논의들이 많았었는데 논의 끝나고 알려주려고 해도 사람들이 잘 안 보여서.. 일일이 뛰어다녀야 했습니다. 결국은 탈진 ㅡㅡㅋ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엥? 무슨 사과요? 혹 서면,kbs등등에서 가두목적지 이런거 애기하시는건지? 헷.. 그런거 일일이 말씀안해주셔도 되요. 대략 알아서 잘 따라다니구.. 일일이 전달하는거가 현실적으루 불가능 하기두 하구.. 대략 전해들은 사람이 전달,전달 하는식 정도면 되는거죠..^^ 못들은 사람은 눈치코치루 능력껏 알아서 해야하는거구. 냠..
너무너무 수고하셧어요 ㅠㅠㅎ
시위다운 시위를 해서 그런지 피곤한줄도 모르고 같이 있다는 거 에 정말 뿌듯했습니다.. 정말루 수고 많이 하셨구요..사랑합니다..같이 했던 모든분들과 마음만으로 지원했던 모든 분들 ... 정말 사랑합니다..
부경대까지 갔다가 라면은 못먹고 와버렸네여, 아쉽습니다. 다음엔 끝까지 ...
국제신문에는 메뚜기 시위라고 떴던데 따라다닌다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기동성하나 만큼은 좋더군요. 역쒸~~~
쩝, 다함께는 좀 그렇던데 ㅋㅋㅋ 여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