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1만 명 추가 해고‥몰아치는 감원 칼바람 (2023.03.15/뉴스투데이/MBC)
MBCNEWS 2023. 3. 15. #메타 #구조조정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이 만 명 규모의 해고 계획을 발표한 지 넉 달 만에, 또다시 만 명을 해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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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1만명 추가 감원
파이낸셜뉴스입력 2023.03.15 02:54수정 2023.03.15 02:54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플랫폼스가 14일(현지시간) 1만명 추가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메타 본사 앞의 대형 메타 로고. AFP연합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스가 13일(이하 현지시간) 직원 1만명을 추가로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대규모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경제 불안이 '수 년'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이같은 추가 감원 계획을 내놨다.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구조조정, 감원 '시간 계획표'를 제시했다.
저커버그는 "앞으로 두어달 안에 각 조직 수장들이 조직 간소화에 집중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우선 순위가 밀리는 프로젝트들은 취소하고, 고용률도 낮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메타 본사에 아직 공석 5000개가 남아있지만 이 자리를 메꾸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이번 대규모 추가 감원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이 추진되는 올해는 이른바 '효율성의 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메타가 더 오랜 기간의 경제적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저금리 시대는 끝났고, 지정학적 긴장은 점증하며, 규제비용은 점점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커버그는 "현 시점에서 메타는 이같은 새로운 경제적 현실이 수 년을 지속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이전 감원 당시보다 "조직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타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서류에서 지난달 1일 제시했던 연간 지출 추산치보다 비용을 약 30억달러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타는 이번 추가 감원에 따른 추가 비용 30억~50억달러를 포함해 올해 총 지출이 860억~92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현재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메타는 지난해 11월 전체 직원의 약 13% 수준인 1만10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메타 사상 최초의 대규모 감원이었다.
이번 추가 감원은 특히 비기술직 직원들에게 집중될 전망이다.
저커버그는 대규모 감원과 함께 앞으로 이전과 같은 속도로는 충원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관리자들 역시 지금과 달리 직접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도 늘고 개별 업무도 맡아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관리자들이 대개 업무를 검토한 뒤 상급자에게 보고서를 넘기기 전 거친 면을 다듬는다"면서 조직 간소화로 이같은 폐단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주식시장이 급락하고, 특히 기술주가 큰 타격을 받은 가운데 기술 업체들의 감원이 줄을 잇고 있다.
메타가 테이프를 끊은 대형 기술업체 감원은 이후 아마존,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등으로 확산됐다.
업계 감원 흐름을 추적하는 사이트인 '감원.fyi(Layoffs.fyi)'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기술 업체들의 감원 규모는 3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메타 주가는 이날 기술주 상승세 속에 비용절감 호재까지 더해지며 큰 폭으로 뛰었다.
오후장에서 전일비 12.5달러(6.9%) 급등한 193.4달러에 거래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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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피 이탈’ 페이스북, 국내 이용자 1000만명 붕괴
변희원 기자입력 2023. 3. 10. 03:03
지난달 979만명, 18개월째 하락
SNS 이용 줄이는 분위기 영향도
국내 페이스북 월 이용자가 처음으로 1000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사진이나 짧은 동영상 위주의 소셜미디어를 선호하는 10·20대 이용자의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빅데이터 분석 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의 페이스북 활성 이용자는 979만5810명이었다. 월간 활성 이용자는 월 1회 이상 이용자를 말한다. 모바일인덱스가 양대 앱 마켓 합산 분석을 시작한 2020년 5월 이래 페이스북 월 이용자가 1000만명에 미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이스북 이용자는 2021년 8월 1341만736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18개월 내리 하락하는 추세다. 지난 1월 1005만6845명으로 겨우 1000만명 선을 지켰지만 한 달 만에 26만명이 빠졌다.
업계에선 페이스북 이용자 감소 원인으로 10·20대 이용자의 이탈을 꼽는다. 짧은 글을 올리는 트위터나 사진·동영상 위주의 인스타그램과 틱톡이 이 세대에서 더 각광받기 때문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에서도 페이스북 이용 경험이 있는 초·중·고생은 2019년 80.3%에서 지난해 46.1%로 줄었다. 반면 같은 조사에서 인스타그램 이용 경험이 있는 초·중·고생 비율은 81.6%로 2019년보다 20.6%포인트나 올랐다. 10~20대가 주 이용자인 틱톡의 월 이용자 수는 지난해 7월 412만6951명으로 2020년 5월(363만5158명)보다 13.5% 늘었다.
페이스북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 SNS 등장도 한 이유로 꼽힌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본디’는 최대 50명까지 친구를 맺을 수 있는 소셜미디어로 올 들어 10·20대 사용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자기 취향대로 아바타와 방을 꾸미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달리 친구 수를 제한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페이스북 사용자 감소는 소셜미디어 이용을 줄이려는 ‘온라인 미니멀리즘’ 현상이 최근 확산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소셜미디어에 게시물을 올리려고 여행을 가거나 고가 레스토랑을 이용하고 명품을 구입하던 이용자들이 고물가와 자산 가치 하락 영향으로 소비를 줄이면서 소셜미디어 이용을 줄였다는 것이다.
조선일보 & chosun.com
마크 주커버그(Zuckerberg·26) 페이스북 CEO - 2010.7.23.조선外 http://cafe.daum.net/bondong1920/8dIJ/106
구글 핵심 인재들, 페이스북 몰려가는 까닭 - 2011.1.28.중앙 https://cafe.daum.net/bondong1920/8vU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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