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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대법원, ‘20세기 폭스’에 마야 비치 복구를 위해 1000만 바트 지불 명령
9월 13일 태국 대법원은 21세기 폭스 주식회사(영어: 21st Century Fox Inc.)에 대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영화 '더 비치(The Beach)'촬영에 의해 발생한 환경 파괴에 대해 1000만 바트(약 3억8000만원) 지불을 요구하는 판결을 내렸다.
‘더 비치’ 촬영은 1998년에 태국 남부 끄라비도 피피레섬(Koh Phi Phi Leh) 마야베이(Maya Bay)에서 실시되었고, 2000년 영화가 공개되었다. 이후 이 영화가 흥행을 거두면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매일처럼 외국인을 비롯한 관광객이 쇄도하게 되었다. 그런데 너무 많은 관광객 입장으로 인해 마야 베이 환경이 서서히 파괴되고 있는 것으로 2018년 6월부터는 환경을 회복시키기 위해 출입을 금지시켰다.
그리고는 3년간의 긴 휴식을 마치고 2022년 1월 1일부터 관광객에게 개방되었다. 하지만 올해 8월과 9월 2개월간 환경 회복을 위해 다시 폐쇄되었다.
현지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더 비치’를 제작한 20세기 스튜디오에 대해, 태국 국립 공원법(1961년) 및 국가 환경 품질 촉진 보전법(1992년)을 위반했다며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환경보호주의자들은 '더 비치' 촬영을 위해 마야 비치 식물을 뿌리째 뽑고 모래 언덕을 평평하게 한 것으로 인해 대량의 토양 침식이 발생했다고 말하고 있다. 마야 비치에서는 이전에는 자생하던 식물이 모래 아래 뿌리를 박아 토양 침식을 막았지만, 그 식물이 없어지면서 모래가 모두 바다에 흘러가 버렸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태국 대법원은 삼림국에 대해 20세기 스튜디오로부터 1000만 바트를 받아 마야 비치 자연 환경을 되돌리는데 사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태국 각지에서 홍수 피해로 관광에 대한 영향을 우려
태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입국 제한도 완화되어,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 태국 관광업 회복이 기대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폭우가 계속되는 것으로 관광업에 대한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강해지고 있다. 홍수 피해를 입고 있는 곳은 전체 77개도 중 21개도 달하고 있다.
태국 관광청(TAT) 등에 따르면, “9월 내내 비가 장기간 계속되면 많은 지방에서 관광객이 여행을 연기하거나 취소할 것(หากฝนตกลากยาวตลอดเดือน ก.ย. หลายจังหวัดเจอนักท่องเที่ยวเลื่อน-ยกเลิกการเดินทาง)”이라는 예상을 나타냈다.
또한 관광청은 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3분기(7~9월)에는 홍수로 당초 예상보다 감소했지만, 그 반동으로 4분기(10~12월)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단번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또한 2022년 한해 동안은 적어도 1억6천만명이 태국을 방문하고 6,560억 바트 이상 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쁘라윧 총리 임기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단, 임기 만료일 경우 쁘라윧 총리 대행이 신정부 구성
위싸누(วิษณุ เครืองาม) 부총리 말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쁘라윧 총리의 임기가 이미 끝났다고 판단할 경우, 쁘라윧 국방부 장관은 총리로 복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밝혔다.
위싸누 부총리 말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야당 의견을 용인할 경우 현재 내각은 임시 내각이 되며, “쁘라윧 국방부 장관이 신정권 탄생까지 임시 총리를 맡을 수는 있지만, 그것은 적절하지 않다. 새로운 총리를 선출할 때까지 쁘라윗 부총리가 임시 총리를 맡겨야 한다(พล.อ.ประยุทธ์ก็รักษาการนายกรัฐมนตรีได้ แต่ว่าไม่ควร พล.อ.ประวิตรก็รักษาการนายกฯไป จนกว่านายชวนจะเลือกได้นายกรัฐมนตรีคนใหม่)”는 견해를 나타냈다.
쁘라윧 총리 임기를 둘러싸고 논쟁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헌법재판소는 총리에 대한 직무정지를 명령하고, 현재는 쁘라윗 부총리가 총리대행을 맡고 있다.
쁘라윧 총리의 임기 만료에 대해서는 3가지 주장이 있으며, 야당 진영은 올해 8월 24일로 8년 임기가 만료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방콕에 미니 차이나타운, 중국인 관광 부활 조짐 보여
방콕에 차이나타운으로 알려진 야오와랏 거리(Yaowarat Road) 항상 생동감이 넘치는 거리로 알려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데, 최근에는 중국인 여행자가 다수 머물면서 중화 요리점이나 중국인용 기념품 가게, 마사지점, 환전점 등이 늘어나는 쁘라차랏방펜 거리(Pracha Rat Bamphen Road)가 ‘미니 차이나타운’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미니 차이나타운이 있는 쁘라차랏방펜 거리는 랏차다피쎅 거리(Ratchadaphisek Road) 후워이꽝 교차로에서 동쪽으로 들어간 거리로 이전에는 중국인 여행자들이 이 지역 호텔을 많이 이용하면서 상당한 활기찬 곳이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중국인 관련 식당이나 가게들이 문을 닫았다.
그런데 최근 들어 미니 차이나타운 부활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빈 점포들이 잇달아 중국어 간판을 달고 오픈하고 있으며, 지금 공사 중인 곳이 많다. 이러한 분위기는 알마 후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올 것이라는 예고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주변 상권들은 설레임으로 가득 찼다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1,321명으로 증가, 사망자도 14명으로 증가
9월 14일(수)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을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1,321명으로 전날의 619명 보다 증가했다. 이것으로 누적 감염자는 2,446,749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도 14명으로 전날의 10명 보다 증가했다.
또한 건강이 회복되어 퇴원한 사람은 1,251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적었으며, 이것으로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0,321명으로 전날보다 증가했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 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없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1,321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갱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갱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댐 방류량 증가, 짜오프라야강 하류 지역에서 홍수 위험 확대
태국 수리국에 따르면, 중부 차이낫도 짜오프라야댐(Chao Phraya Dam)에서 물이 넘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방류량을 늘린다고 한다. 이것에 의해 짜오프라야강 하류 지역에서 수위 상승으로 홍수에 휩쓸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수리국 타위싹 부국장 말에 따르면, 태국 전역에서 14일부터 17일경에 걸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것으로 하천과 댐으로 흐르는 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그래서 짜오프라야댐은 현재 초당 방류량을 1800입방미터에서 15일부터는 초당 2000세제곱미터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한다.
홍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쑤코타이, 아유타야, 빠툼타니, 논타부리, 방콕, 싸뭍쁘라깐이다.
침수된 도로에서 웨이크보드 놀이, 2022년 챔피언을 교통 위반으로 체포
태국은 우기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많은 도로에서 침수가 확인되고 있으며, 홍수에 의한 피해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영국계 태국인으로 2022년 웨이크보드 세계 챔피언인 다니엘 그랜트(Daniel Grant세)가 침수된 도로에서 웨이크보드를 타며 즐기는 모습이 페이스북에 공개되면서 경찰이 차와 사람을 위험에 빠뜨렸다며 다니엘 씨를 소환해 체포했다.
그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지문을 채취한 후 검찰에 인도되었으며, "당시 도로가 비어 있었다고, 법을 어길 의도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탄야부리 지방법원에서는 그에게 징역 1개월과 벌금 5,000바트를 선고했다.
공립학교 축구장이 골프 연습장 바꿔, 보호자들의 비판 이어져
현지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동북부 나콘파놈 도내 한 공립학교가 축구 코트를 골프 연습장으로 바꾸어 보호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것에 이 학교 교장은 학생의 장래 직업 선택지를 늘리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골프 연습장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교장과 그 지인들뿐이며, 또한 연습장 근처 민가에 골프공이 자주 박혀 주민들로부터 불만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태국 정부, 캄보디아와 해저 자원 개발에 협의
쑤판나홍(สุพัฒนพงษ์ พันธ์มีเชาว์) 부총리 겸 에너지부 장관은 26,000제곱미터에 달하는 태국과 이웃 캄보디아 모두에서 영유권을 주장하는 해역(OCA)에서 해저자원 개발에 정부가 캄보디아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해역은 석유 가스 매장량이 5억 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양국은 그동안 에너지원 개발과 영유권 분쟁 해결에 노력해 왔지만, 그것이 효력을 발휘해 양국간 협의가 실현되는 움직임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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