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을 점검하라 (왕하 2:19-22)
19 그 성읍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우리 주인께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성읍의 위치는 좋으나 물이 나쁘므로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지나이다 20 엘리사가 이르되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내게로 가져오라 하매 곧 가져온지라 21 엘리사가 물 근원으로 나아가서 소금을 그 가운데에 던지며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이로부터 다시는 죽음이나 열매 맺지 못함이 없을지니라 하셨느니라 하니 22 그 물이 엘리사가 한 말과 같이 고쳐져서 오늘에 이르렀더라
이 시간에 “근원을 점검하라”라는 제목입니다. 농사를 잘 짓는 사람을 다수확왕이라고 합니다. 몇 년 전에 경북 상주에 고추를 재배하는 분이 농민신문에 나왔는데 비닐하우스 200평에서 건고추 3톤(5000근)을 생산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얼마나 잘한 것인지 농부가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시설재배 농가들이 200평당 평균 600㎏을 수확하는 것에 비하면 무려 다섯 배나 많다고 합니다. 그것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사람만이 아는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에녹 노아 아브라함 모세 사무엘 드보라 에스더 다윗 다니엘 이사야 베드로 바울 요한 등 신앙의 영웅들, 우리와 같은 하나님을 믿지만 어떻게 믿기에 그렇게 위대한 신앙을 갖게 된 것일까? 그 비밀을 오늘 말씀을 통해서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본문은 선지자 엘리사가 여리고의 샘물을 고친 이야기입니다. 여리고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 하소연합니다. “엘리사님!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성읍의 위치는 좋으나 물이 나쁘므로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지나이다.” 역사적으로 여리고는 기름진 토질과 오렌지, 바나나, 대추야자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종려나무의 도시라 불릴 정도였습니다. 종려나무는 대추야자입니다.
그래서 여리고는 고대로부터 문명의 중심지였고 특히 여리고의 겨울과 봄은 수많은 꽃의 향기로 덮인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토산물이 떨어지고 결실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엘리사에게 하소연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엘리사는 하나님이 말씀을 따라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가져오라 하더니 엘리사가 물 근원에 소금을 던졌더니 물이 고쳐지고 토산이 떨어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날 이후로 여리고의 샘물은 고쳐져서 그 때는 물론 지금도 이 물의 근원에서는 1분에 20톤의 물이 솟아나와 여리고 시민들에게 공급되고 유다 사막에 푸른 초원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물을 고쳤더니 땅이 고쳐지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었습니다. 우리 몸도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근원을 점검해야 합니다.
1. 몸의 근원을 점검해야 합니다.
몸은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먹고 마시고 쓰고 어떻게 살고 있는가? 19절에 “그 성읍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우리 주인께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성읍의 위치는 좋으나 물이 나쁘므로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지나이다” 토산(土産)이란 ‘본디 그 지역에서 생산되거나 나는 물건’으로 (흑土, 나을産) 토산, 그 흙에서 난 산물입니다. 즉 흙이 문제가 생겼습니다. 흙이 문제가 된 것은 물 때문이었습니다.
토산에 병이 온 것은 물에 미네랄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과수도 미네랄이 부족하면 우수수 떨어집니다. 그래서 칼슘이나 염화칼리나 소금을 뿌려줍니다. 소금에는 나트륨 마그네슘 칼륨 칼슘 황을 비롯해 인체에 필요한 수십 수백 가지의 원소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리 몸은 한 가지 원소라도 부족하거나 넘치면 병이 옵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이 흙이기 때문입니다. 창2:7에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했습니다. 과학자들이 분석에 의하면 우리 몸은 흙에 있는 모든 원소들을 다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좋은 물을 마셔야 합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물이 좋은 물입니다. 증류수나 역삼투압방식의 물은 깨끗한 것 같아도 미네랄이 없으니 미네랄결핍증을 일으킵니다. 훈자라든지 세계적인 장수촌의 물은 미네랄이 풍부하여 변에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훈자까지 갈 필요가 없습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물은 소금물입니다. 우리 몸은 유기 미네랄로는 부족하고 무기 미네랄이 절대 필요한데 무기 미네랄은 광천수나 바다의 소금입니다.
그리고 좋은 소금이어야 합니다. 엘리사가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오라 했는데 새 그릇이란 오염되지 않는 소금을 의미합니다. 소금이 그릇의 오염을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바다가 오염되었다지만 그래도 아직은 별 문제가 없습니다. 오염되었다고 정제염 찾지 마세요. 나트륨만 있는 정제염이 더 문제입니다.
정제염은 약으로 잠시 쓸 수는 있지만 99% 이상 나트륨이기 때문에 다른 미네랄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제염을 오래 먹으면 나트륨이 다른 미네랄과 결합하여 배설되기 때문에 골다공증이 올 뿐 아니라 미네랄결핍증이 와서 심각한 질병을 불러 옵니다. 오늘 본문을 강해하다 보니까 본이 아니게 건강강의가 됩니다.
나트륨만 먹어서 뼈가 약해진 것이지 소금 먹어서 약해진 것이 아닙니다. 소금에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영양소가 세포에 흡수되는 것을 염분이 돕기 때문에 도리어 튼튼해집니다. 지인이 뼈가 부러져 입원했는데 뼈국물에 소금을 짜게 해서 먹었더니 회복속도가 빨라 의사가 놀라더랍니다.
작물에도 소금물을 1000배액으로 뿌려줍니다. 저염식이 당뇨를 부르고 온갖 병을 부릅니다. 당뇨를 고치는 유명한 샘물을 보면 모두 나트륨 함량이 높습니다. 당이 있거나 기운이 없거나 식욕이 없다면 물에 굵은 천일염을 0.9% 녹여서 마셔야 합니다.
그러면 수액을 맞는 것과 같이 체액이 보충되고 몸의 기능이 원활해지고 당뇨가 사라지고 피부가 팽팽해져 젊어지게 됩니다. 효성이 지극한 자녀들은 부모님들에게 자주 수액을 맞히잖아요. 주사 맞기 싫다면 소금물을 마시면 됩니다. 그게 간편하고 미네랄 구성도 좋습니다.
토산이 떨어지듯 자녀를 생산하지 못하는 경우도 소금물을 마시기 바랍니다. 전자매트 튀긴 음식 기름진음식 등을 피하고 공복에 0.9%의 소금물을 마시면 몸이 정상화되고 이 물이 독소를 흡착하여 배설시키기에 생산하기 적당한 몸으로 바꾸어집니다. 대부분의 병이 수분부족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물만 많이 마신다고 수분부족이 해결되는 것 아닙니다. 맹물을 많이 마시면 체내염도가 떨어지면서 세포에 저장되지 못하고 다 배설되고 맙니다. 소금을 보통은 0.45%로 치료를 위해서는 0.9%로 타서 마시되 탈수 체질개선 당뇨가 심할 때는 한 병 두 병도 좋고 그렇지 않을 때는 공복마다 한 컵 정도 마셔도 됩니다. 암을 소금으로 고치고자 할 때는 아주 짜게 마시고 참으면 속에서 열이 나면서 암세포를 태워버린다고 합니다.
물이 전부는 아닙니다. 근원을 살피라는 것은 광의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회개하며 하나님 잘 경외하세요. 스트레스 전자매트 과식도 피하시기 바랍니다. 운동하지 않음도 극복하세요. 혈압관리도 잘하세요. 외국에서는 아스피린을 이용해 혈액이 뭉치지 않게 관리하는데 안전을 위해 용해될 정도만 먹어야 합니다. 아스피린이 백신 부작용에도 좋습니다.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 다음은 믿음의 근원도 점검해야 합니다.
열심히 하는데 신앙의 열매가 열리지 않고 쓰러지고 넘어지고 답답하고 눌리고 악하고 시험에 든다면 무엇 때문인지, 물이 나빠서가 아닌지, 물이 무엇입니까? 엡5:26에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그랬듯 물은 말씀입니다. 말씀을 먼저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부족하지 않았는지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시1:1-3에 "복 있는 사람은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했습니다.
이처럼 말씀이 기초입니다. 말씀을 봐야 기도가 나오고 찬송이 나오고 말씀 대로 살게 됩니다. 신앙의 기폭이 심하다면 말씀을 멀리 하기 때문입니다.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성경을 묵상하면 믿음의 기폭이 없이 정상을 달립니다. 이것이 신앙의 비밀입니다. 그래서 시119:165에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했습니다.
다음은 말씀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에 소금을 타듯이 소금은 언약이고 언약은 예수 복음입니다. 그러므로 혹시 복음을 모르는 성경 묵상은 아니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구약의 율법만 알아서 율법주의자가 되면 날마다 자기 정죄에 빠져 마음은 지옥이 되고 맙니다. 복음을 모르는 자의 열심은 자기를 죽이고 남도 죽입니다.
율법을 통해 바른 모습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지만 또한 복음을 통해서 정죄에서 해방되고 율법 이상으로 살아지며 사랑하고 용납하고 예수 안에서 이루신 자유와 행복을 믿음으로 누립니다. 그래서 호14:2에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 오라고 하셨고, 골3:16에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게 하라고 말씀했습니다.
중세기의 위대한 교부 어거스틴이 꿈을 꾸었습니다. 천국 문 앞에 서있었습니다. 천국의 문지기가 물었습니다. “당신은 누굽니까?” 어거스틴은 대답했습니다. “저는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 그러자 문지기가 말했습니다. “내가 보니 당신은 예수 믿는 사람이 아닌데요. 당신 머릿속에는 예수님의 말씀은 별로 없고 온통 철학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당신은 철학자일지는 모르지만 예수 믿는 사람은 아니군요.”
어거스틴은 깜짝 놀라서 꿈에서 깨었습니다. ‘그렇다. 나는 이제부터 예수 믿는 사람답게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만 생각하리라.’ 그리고 얼마 후 어거스틴은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다가 잠에 들었습니다. 꿈에 주님을 만났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아들아, 너는 나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어거스틴은 지체 없이 대답했습니다. “아무 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오직 주님만을 원합니다.” 했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거스틴이 위대한 사람이 된 것은 바로 그 마음에 하나님과 그 분의 말씀으로 꽉 채웠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육 간에 문제가 있다면 무엇이 원인인지 근원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엘리사가 소금으로 물의 근원을 고침으로 그 땅을 고쳤듯 우리 영혼을 말씀으로 고치시기 바랍니다. 성경 열심히 보세요. 그래서 우리 모두 풍성한 말씀 바른 말씀으로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고 건강하여 위대한 신앙의 선진들과 같이 가장 아름다운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