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생활체육지도과 전국 체육제가 전국에서 약 300여명의 학우들이 모인 가운데 9.21(토)부터 9.22(일)까지 1박2일간 전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인 무주 태권도원에서 호우주의보가 내린 악천후도 아랑곳하지 않고 체육인답게 절도있게 펼쳐졌습니다.
08:00시 정각에 11명의 정예 체육인들이 학습관을 출발하여 11:30분경 태권도원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순두부찌게에 모두부를 반주삼아 무주막걸리를 한잔씩 마시면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태권도원에 도착했습니다.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들의 훈련장인 평원관에서 등록을 마친 후 새로이 지급된 전체 학과티로 환복을 하고 공연장으로 가서 태권도 시범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1년에 한번씩 보는 공연이지만 볼 때마다 우리의 국기인 태권도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태권도 시범공연의 관람을 마치고,태권도 국제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에서 태권테라피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체험을 마치고는 태권도박물관에서 고대부터 이어져온 태권도에 관한 역사를 알아보고 각종 전시물을 통해 태권도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어서 지역대학별 방 배정을 마친 후 저녁식사를 하고 다시 평원관에 모여서 본격적인 행사를 가졌습니다.
첫번째 행사는 전국 체육학도의 골든벨 대회가 열렸습니다. 11명이 참석한 성남시학습관은 3명이 살아 남은 결선라운드에서 4학년 이진학우가 아쉽게도 3위로 마감했고 최종 결선에서 곽상훈 수석부회장이 승리를 거둬 골든벨을 울리면서 성남캠퍼스의 위상을 떨쳤습니다.
또한 축구선수 출신인 4학년 안종석감사는 이번 체육제에 참가한 학우 중에서 최고령인 82세의 나이로 참가해서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학업성적을 얻는 열정에 사회자도 감격해서 뜨거운 포옹을 나눴습니다.
두번째 행사로 전국 14개 지역대학의 장기자랑이 열렸습니다. 전국의 학습관에서는 유일하게 성남시학습관이 교수님들이 인정하는 성남캠퍼스의 자격으로 1학년 박영남, 채진미 부부가 출전했습니다.
전문 가수의 노래, 줌바, 마술, 댄스스포츠, 보디빌딩시범등 다양한 종목의 경연에서 박영남, 채진미 cc는 13번째로 출전해서 '10월의 멋진 날에'를 열창해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밤 10시가 훌쩍 넘어 공식행사를 마친 전국의 생활체육학도들은 진한 아쉬움 속에 내년을 기약하면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당초 계획은 무주의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통키타 반주에 싱어롱을 하는 계획을 했으나 비가 내리는 관계로 숙소에서 즐거운 파티를 가졌습니다.
사전에 준비한 어묵탕을 메인으로 한 다양한 안주에 보드카, 사케, 맥주, 소주 등 다양한 주류와 음료를 준비했습니다. 이어서 교수님들과 조교님들이 팀을 이뤄 방마다 방문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우리 방은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들러서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이렇게 참으로 즐겁고 환상적이었던 [KNOU Sport for All Day 2024]의 공식 행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늦은 아침식사를 하고 짐정리를 한 후 교수님, 조교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면서 2025년을 기약한 전국 생활체육지도과 학우들의 멋진 축제였습니다.
첫댓글
생체과의 멋진 체육인의 밤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였던 우리 성남의 선배님들 동기들.
지.덕.체의 완벽한 조합이었습니다.ㅎㅎ
생체과 화이팅!!!!!
윤선아학우님의 도움이 컸어요
소식만 봐도 즐거움이 전달되는 느낌입니다.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