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박사모 대구본부 발대식을 다녀왔습니다.
2,500쯤 모일것이라는 공지를 보았는데 현장에 도착해보니 행사장에는 10인용 테이블이 40여개 놓여있었고 좌석이 부족하여 의자에 앉지 못하고나 입장하지 않고 서성이는 분들이 100여명에서 150여명 정도되는것 같았습니다.
행사의 진행과정은 유승민의원의 대표경선에 도움을 주기위한 배려가 많았겠지만 정작 전국에서 대구 본부 발대식을 축하해주러 먼길을 달려온 박사모동지들은 인사말조차 듣지 못하는 홀대를 받고 많은 분들이 식중에 돌아가버리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우리 구미지부도 행사말미에 모두 갈길이 바빠 일찍 자리를 비우고 돌아왔습니다.
주최측에서는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있었겠지만 박사모회원들의 행사이므로 회원들을 배려하려는 노력보다 정치인들의 일정에 맞추다보니 멀리 광주, 전남,부산,강원,경기,충청등에서 대구행사에 참여했다가 지부장 지회장 인사소개조차 받지 못하고 정치인들의 둘러리로 전락하다 돌아가버린 많은 회원들의 분노를 사버린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다음은 우리 구미지부의 참석과 행사 이모저모를 담은 사진들입니다.
출발전
대구본부 발대식이 열리는 대구 엑스코 컨벤션 센타..
행사장안에 좌석이 없어 미처 입장하지 못한분들이 바깥에서 서성거리고 계셨습니다. (행사장내부에는 최대 500석을 넘지 않는 좌석만 비치되었습니다.)
저녁식사로 제공된 웰빙(?)영양찰밥...
장내에 테이블이 모자라 저희들은 바깥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실내에 원탁 테이블을 놓기보다는 이정도 간편식은 이처럼 행사장 바깥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간이 테이블을 비치하였으면 행사가 좀더 체계적으로 진행되지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행사장에 비치한 우리 구미지부가 보낸 축하 화환.
원탁이 들어찬 행사장.. 이 원탁들을 치웠으면 좀더 편안하고 체계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유승민 한나라당 국회의원
대구본부장 뷰티박스님..
유승민의원의 축사..
이어진 산적장군이님의 정광용중앙회장 축사대독.... 무대에 올라온 산적장군이님이 주최측에서 전국 각지에서 온 회원들과 중앙상임위원님들을 소개하는 인사가 빠진 결례를 무마해보려고 무대에서 여러분을 소개하였지만 이미 대다수의 관객들이 유승민의원의 축사가 끝나자마자 모두 빠져나가고 우리 박사모회원들도 대다수 돌아가버린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유승민의원의 축사가 끝나자 텅비어 버린 행사장... 정광용회장의 인사말은 허공에 메아리치고 말았습니다...
돌아오는길 버스뒤편으로 보이는 인터불고엑스코 호텔. 불과 이틀전 이곳에서 메티스,슈베르트,사사미,토토로,루드비히,구조사님등이 모임을 가졌었습니다.
단체 기념촬영..
아쉬움이 많이 남은 행사...
첫댓글 부족함과 모자람이 많았던 행사라도
우리는 형제와 같은 입장의 박사모 동지들이기에 용납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멀리서 오신 동지들을 좀더 따뜻하게 배려하지 못한
대구본부에 식구로써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