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청과 유자차.............................10. 12.26
거제에서 손님이 오셨습니다.
반가운 손님들입니다.
손님들을 맞이하기위해 부산에서 부랴부랴 올라왔습니다.
경주휴게소에 들러
두분과 커피 한잔마시고...
누추한 제집에서 국화차를 대접했답니다.
국화차를 맛나게 드시고선 .......
옥포로 전화를 하십디다.
"여기 경주인데...
유자 좀 보내주어...주소는...."
그리고 두분은 가셨습니다.
이틀 후 도착한 유자 한~~~박스.
무지 큰 박스로 한 박스를 보내오셨습니다.
에고,
김해로 출근해야허는디..
(휴가 한달 끝내고, 12월 중순부터 새로이 발령을 받아 김해로 출근을 하고 있는디요...히~~~)
바빠도 우짭니까?
생물이라 며칠두면 상할터인디...
그래서 이리 장만해보았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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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끓여서 유자를 잠깐 담궈둡니다.
유자는 기름기가 있어
표피 사이에 먼지가 끼이거든요.
기름기는 뜨거운 불에 금방 녹아 잘 지워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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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씻어 건져 놓은 유자들
튼실하고 이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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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리가 싱싱하게 달려있는 유자들은 소쿠리에 담아 다탁위에 두었습니다.
향내가 온방안에 가득입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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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유자를 반으로 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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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와 껍질을 분리 후,
씨앗을 빼낸 속알맹이를 곱게 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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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껍질을 곱게 채를 썹니다.
곱게 썰수록 잘 우러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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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량의 설탕을 넣어 잘 버무립니다.
사나흘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습니다.
예년에는 냉장고에 넣지 아니하고 실온에 두었었는데요.
그렇게 하니 색깔이 누렇게 변색되더라구요.
산화가 빨리되더라구요.
그래서...
히힛...
이제는 한잔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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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란 유자색이 그대로 유리잔에 묻어납니다.
온 방안에 유자향이 스믈스물 휘감아 돕니다.
작은 병에 넣어,
이웃 할머니 한병...
병원에 계신 엄니께도 한병...
김해의 새로운 직장에도 한병...
나누고 나도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옥포에서 오신 교장선생님...
고맙습니다.
두고두고 감사히 마시겠습니다.
현곡에서
옥이이모
꼬랑지:
아랫글은 유자의 효능을 검색하다 빌어 온 글입니다.
카페 <예수사랑>에서 이삐게 글 써준신 님께 감사드려요.
눈 내리는 창가에 앉아 한 잔의 따뜻한 유자차를 마시며 송년의 정을 나누고, 신년 벽두 계획으로 가슴이 설레는 사람들에게는 유자의 맛이나 효능 따위는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닐 게다.
그러나 류머티스·무릎통·요통으로 고생을 하는 사람들은 상큼한 향기가 아닌 특별 한 약성이 있다는 점 때문에 최상의 기분을 느끼며 유자차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유자는 겨울철 모자라기 쉬운 비타민을 보충해줄 뿐 아니라 껍질에서 씨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훌륭한 약효를 지니고 있다.
과육에는 쿠엔산이나 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풍부해서 피로회복이나 이뇨효과(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작용)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껍질에는 피넨·레모넨·리나로올·시토라아르 등의 정유성분이 있어 근육통이나 류머티스로 인한 통증을 다스리는데 효과적이다.
유자차를 마시면 피로회복이 되고 각종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도 바로 이들 성분이 우러나와 혈행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수족냉증에도 유자차를 마시면 좋다고 한다.
노란 과실 유자에는 칼슘의 함량이 사과 바나나 보다 10배이상 많아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형성이나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껍질과 함께 섭취하는 식품이므로 섬유소의 섭취량이 많은것이 특징이다.
유자의 유기산은 구연산이 대부분인데 이는 피로회복은 물론 식욕증진에도도움을 준다.
또한 B1 , B2 및 C가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C는 바나나와 비교하면 10배 단감에 비교하면2배 이상 높게 함유되어있어 감기예방에 도움을 준다.
껍질에 대부분이 함유되어있는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은 암을 예방하고 항암작용과 고혈압예방 간의 해독작용을 하는것으로 알려져있다.
* 감기에는 유자가 최고
환절기에 몸이 으슬거리고 몸살기운이 느껴지는 순간이 바로 유자차가 제실력을 발휘하는 순간이다. 목감기나 기침감기에도 따끈한 유자차 한잔 마신것을 권장한다.
* 피로 회복은 물론 항암 성분까지 충만
유자가 전립선암 예방과 억제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것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입증된 사실이다.
또한, 몸속의 노페물을 몸밖으로 배출하는 효과를 지니고있다.
유자에 들어있는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은 모세혈관을 보호하고 뇌혈관과 장애물을 막아 동맥경화나 고지혈증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집에서 목욕을할때에 유자2~3개를 그물망에 넣고 욕조에 띄우면 유자 특유의향이 감돌면서 피로가 절로 풀리고 피부미용,관절염,신경통에도 적잖은 효과를 볼수있다고한다.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울때유자의 껍질로 환부에 문지르면 가려움증이 완화되며 유자속에 들어있는 펙틴질은 항염증 작용을 해 화상이나 피부염에도 도움을 발휘한다.
손발에 생긴 티눈이나 시마귀에는 유자씨를태운 재를 쌀밥에 잘 버무려 붙이면 감쪽같이 사라진다.
* 정신을 맑게 해주는 유자
본초강목에는 유자를 먹으면 "답답한 기운이 가시고 정신이 맑아지며 몸이 가벼워져 수명이 길어진다"고 전해진다.
사실 유자는 껍질부터 씨까지 버릴게 하나도 없다.
유자에는 비타민C가 풍부할뿐만 아니라 구연산,당질,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유기산의 햠량도 레몬이나 매실보다 많고 카슘이나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회복에도 특효가있다.
유자의 특산지로 알려진 고흥에서는 예로부터 유자를 넣고 소주를부어 유자술을 만들어 먹었는데 이술은
기관지천식 해소 오래된 기침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 천연의 진통약 유자씨의 비밀
류머티스,요통, 무릎통증등 치료하는"염증 억제물질 풍부"
이채로운 사실은 유자 중에서 가장 무익한 것으로 취급받아온 씨에 놀라운 효능이 숨어있다는 점이다.
따지고 보면 유자뿐 아니라 모든 과일의 씨에는 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다.
또 자외선으로 부터 몸을 보호해 줄 수 있는 강한 항 산화작용(산화를 억 제하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우선 유자씨의 표면에는 끈적거리는 펙틴질이 많이 부착되어 있다.
이는 수용성인 식물섬유로 피부의 혈행을 원활히 하여 찬바람에 거칠어지기 쉬운 피부를 매끄럽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변비를 개선한다.
또 씨 속에는 리모닝·노미링이라는 방향성분이나 후라보노이드 등도 함유돼 있다.
리모닝과 노미링은 리모노이드화합물이라는 정유성분의 일종으로 살균·항염증·진통·항종양 작용 등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
"후라보노이드"는 노란색의 색소를 총칭하는 말로 강한 성질의 항산화물질로 알려져 있다.
몸 안에 축적된 활성화산소(몸에 해를 끼치는 불안정한 산소의 일종)를 제거해주고, 과산화지질(활성화산소에 의해 산화된 지질)의 생산을 막아준다.
과산화지질은 암이나 동맥경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며 염증을 악화시키는 고약한 물질이다.
때문에 유자씨를 섭취하면 후라보노이드의 작용으로 과산화지질의 생산은 억제되고 항산화물질이 작용을 해서 진통효과가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효능을 체험하기 위해 가장 대표적인 유자씨 제조법이 검게 태우는 방법이다.
공기가 적은 상태에서 숯처럼 구워 약으로 만드는데 이러한 방법은 중국의 유명한 의약서 ‘본초강목’에 소개된 제조법이다.
검게 태운 것은 검게 태운 것 그 자체로 통증을 멈추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면역기능을 조절하고 정장작용·건위작용을 한다.
검게 태우는 방법은 원래 유자씨가 가지고 있던 효능에 활성탄으로서의 효능을 가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류머티스의 활성을 억제한다
유자씨를 검게 태운 것은 옛날부터 만성류머티스를 치료하는 민간요법으로 널리 이용돼 왔다.
류머티스가 발병하는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으나 면역반응의 과잉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이란 자신이 원래 지니고 있는 ‘자기’와 ‘비자기’를 식별해서 비자기를 배제하는 작용이다.
이 작용에 의해 우리들의 몸을 병원체로부터 보호하고 있지만 류머티스는 그 반응이 과잉되어 자기자신을 공격해버리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검게 태운 것은 그러한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다.
예를 들어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으면 활성화 돼서 류머티스처럼 과잉이 되는 경우를 막아준다.
태운 유자씨는 재료를 태워서 발휘되는 효능에다 유자씨의 항염증작용 이나 진통작용·항산화작용 등이 더해져 류머티 스 통증을 억제하는 것이다 .
* 태운 유자씨 분말 만드는 법
(분쇄해서 분말로 만들면 복용이 쉬워진다.)
① 유자씨는 물에다 씻지 말고 그대로 알루미늄호일 2∼3겹으로 잘 싼다.
골고루 열이 전달될 수 있도록 호일의 두께를 균등하게 한다.
② 이것을 프라이팬에 얹어 30분에서 1시간 정도 열을 가한다.
열이 잘 전달됐는지 궁금하면 도중에 호일을 흔들어보면 알 수 있다.
흔들어서 바삭바삭 소리가 나면 수분이 빠져 씨 속까지 열기가 전달된 것이다.
이때 씨의 표면은 초콜릿색으로 변해 있다.
③ ②를 식힌 다음 씨를 꺼내 도구나 분쇄기를 이용해서 가루를 낸다.
분말이 완성된 다음에는 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폐된 용기에 넣어 보존한다.
검게 태운 유자씨 분말을 매일 티스푼으로 반 티스푼에서 한 티스푼 정도 물과 함께 마신다.
마시는 시간은 아무 때나 상관없다.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3년쯤 지나면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조심해야 할 점은 지나치게 많이 마셔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유자씨를 먹기 좋도록 만드는 방법은 태워서 분말로 만드는 방법 외에 건조시켜 차 처럼 음용하는 방법이 있다.
씨 뿐만 아니라 과육과 껍질을 통째로 사용하면 유자의 약효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가 있다.
유자씨로 특별한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증상은 염증성 통증이다.
그러나 염증성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신경·요통·무릎통 등으로 시달리는 사람에게 모두 유효하다.
특별히 위장이 약해서 약 복용을 꺼리는 사람에게 권 해볼 만하다.
* 씨를 이용한 유자차 만드는 방법
① 유자 한 개 분의 씨를 빼서 물로 씻는다.
② 소쿠리 등 통풍이 잘 되는 그릇에 고루 편 다음 난로 가에서 건조시킨다.
수시로 뒤적이면서 말리는데 반나절쯤 지나면 건조된 씨가 만들어진다.
③ 건조시킨 유자씨를 물 600㎖와 함께 주전자에 넣고 강한 불에서 끓인다.
④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서 15∼20분 정도 더 끓이고 물이 30% 정도 줄어들면 차가 완성됐다고 할 수 있다.
⑤ 만들어진 유자차를 이틀에 걸쳐 모두 마시도록 한다.
이런 방법으로 2∼3회 정도 반복해 마시면 방광염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첫댓글 새콤
콤한 유차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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