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레기가 아닌 기자분의 글

기레기가 아닌 기자분의 글~ 아래 기자님 글이 너무나 공감가는 글이라 공유해봅니다. <MBC 송요훈 기자의 정세 분석> 무능하고 부패하니까 심판하자구요? 정권이 무능하고 게다가 부패하기까지 하다면 당연히 심판해야지요.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뭐가 무능한가요? 어떤 부패가 있었나요? 내 눈에는 지나치게 원칙과 명분과 절차에 매달리다 기득권 세력의 방해에 발목이 잡혀 개혁이 지지부진하고, 언론의 자유를 존중하고 존중하고 또 존중하여 비판이 아닌 악담과 저주를 쏟아내고 조롱을 하고 비아냥거려도 무어라 하지 않는 것이 답답하여 무능해 보이던데요. 문재인 정부에서도 사대강 사업, 자원 외교, 방산 비리 등 이른바 ‘사자방 비리’로 불리는 이명박 정부의 국고 탕진 같은 부정부패가 있었나요? 돈 먹고 이권에 개입한 권력형 비리가 있었나요? 이상득, 최시중처럼 호가호위하며 부정을 저지른 측근이 있었나요? 비선과 측근이 국정을 좌지우지하며 국정시스템을 무너뜨린 국정농단이 있었나요? 이전 정부 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메이저 언론이 대통령 찬가를 부르며 심기 경호를 하기라도 했나요? 2021년의 한국은 단군 이래 가장 부유하고 강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건 여러 지표가 증명하고 있지요. 문재인 정부 시절에 우리나라가 그렇게 되어 배가 아픈가요? 그래서 나라 망하라는 악담과 저주를 퍼부어대는 건가요? 부동산 폭등이 큰 실정이라고 하겠지요.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문재인 정부에서의 부동산 폭등에는 국민의힘도 공범입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부동산 투기를 막는 이전 정부의 장치를 모두 봉인 해제했고,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를 사들인 국힘당 의원들은 수혜자가 되었고, 문재인 정부에서 국힘당은 집값 폭등을 막는 정책에 어깃장을 놓았고, 대장동 민간업체들의 돈잔치에도 연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방역도 실패라고 하더군요. 코로나 발생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국힘당은 정부의 방역에 협조한 적이 있었던가요? 조중동 언론과 암묵적 공조라도 하듯이 이러면 이런다고 저러면 저런다고 시비를 걸고 트집을 잡고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백신 공포를 주입하며 국가 방역을 방해하지 않았나요? 오늘자 조선, 중앙의 헤드라인은 ‘확진자 급증’입니다. 오미크론은 감기 정도로 증상이 약화됐지만 전파력이 강해 전세계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요. 그럼에도 유럽의 주요 국가들은 방역을 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국가의 방역 총량을 동원해도 오미크론 확산은 막을 수 없다는 것이겠지요. 대신 국가 방역을 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있을 겁니다. 우리나라도 그렇구요. 감염 확산에 방역을 집중하면 의료체계는 붕괴되고 의료 현장은 아수라장이 될 겁니다. 방역을 강화해도 도시를 봉쇄하고 외출을 금지하지 않는 한 확산을 막지도 못할 것이고 겨우 버티는 자영업자들은 줄줄이 무너지고 결국 경제에도 심각한 후유증이 올 겁니다. 그걸 원하는 건가요? 그러면 민심이 흉흉해져 정권 교체하자는 구호가 먹히고 '친윤' 언론이 지원하는 후보가 무난히 당선될 것 같아 그러는 건가요? 정치를 하지 말고, 보도를 하세요. 언론은 선거 운동원이 아닙니다. 이른바 메이저 언론이 ‘친윤’으로 기울어져 보도가 아닌 선거운동을 하고 있으니 시민들이 SNS로 거짓을 바로잡고 조금이나마 균형을 맞추려고 애를 쓰는 거 아닙니까. 윤석열 후보가 오늘 집권하면 기득권을 박살내겠다고 했더군요. 내 눈에는 윤석열 후보가 기득권이고, 국민의힘이 기득권이고, ‘친윤’으로 기울어져 보도가 아닌 선거운동을 하는 이른바 메이저 언론이 기득권입니다. 기득권이 기득권을 박살내겠다고 호언장담하는 이 코메디 같은 현실, 그게 진짜 비호감이고 그게 다 보도가 아닌 정치를 하는 언론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다 비뚫어진 언론 때문입니다. [MBC 송요훈 기자] -지인의 톡에서- <a href=" https://www.youtube.com/watch?v=tijRFHt8ozg" target="_blank" class="ke-link"> https://www.youtube.com/watch?v=tijRFHt8ozg</a> 간밤의 눈 해 오르니 녹아 버렸다 봄은 우리 곁에 있다 밖을 보니 간밤 눈이 좀 내렸다 기온도 뚝 떨어져 싸늘 하우스 안 병아리가 궁금 얼른 가서 병아리 먼저 살펴보니 별 이상 없다 물은 있길래 모이만 더 주었다 이 추위 잘 견디어 다오 쥐 찐득이에 두 마리가 더 붙어 있다 녀석들이 아직 어린 새끼들 다른 녀석들이 더 올 것같아 그대로 두었다 아침을 지었다 배추 간해 놓은 걸로 시래기 국을 끓일까 했더니 간해 놓은 배추시래기는 바로 끓이면 쓴맛이 나서 먹을 수 없단다 간해 놓은 건 일단 물에 담가 쓴 물을 빼야한다고 다음에 해 먹기 위해 간해 놓은 배추시래기를 씻어 물에 담가 놓았다 무를 넣어 청국장을 끓였다 무도 정월 대보름 지나면 바람들기 시작해 먹을 수가 없다 빨리 해 먹어야겠다 청국장에 두부와 김치도 넣었는데 간이 좀 싱겁다 그래도 난 입맛에 맞아 한그릇 다 먹었다 동물들 먹이를 주었다 어미 기러기가 새끼들을 잘 데리고 있다 이대로만 키우면 좋을 것 같은데 어쩔지 모르겠다 물과 모이를 좀더 주었다 오골계는 알을 두세개밖에 낳지 않는다 녀석들 알만 품으려고 서로 난리 당분간은 알을 품지 못하도록 해야겠다 하우스 안에 놓아둔 쥐 찐득이에 쥐가 또 한 마리가 붙어 모두 4마리 찐득이가 효과가 괜찮았다 그걸 버리고 새 찐득이를 하나 가져다 놓아두었다 오가피나무와 헛개 잎과 가지를 고기로 푹 고아 물을 수시로 먹으면 좋을 것같다 오가피와 헛개 잎과 가지등을 물에 씻어 솥에 넣은 뒤 옆집 우물에서 물을 길러다 부었다 수돗물로 끓이는 것보다 샘물로 끓이면 더 좋은 약물이 될 듯 야외 부엌에 소나무 가지 대나무 등 여러 땔감이 가득 쌓여 정리가 안되었다 불을 때며 좀 정리 낙엽등을 긁어 모은 것은 그런대로 타는데 소나무 가지는 마르지 않아 연기만 가득 소나무 가지는 마른 뒤에 때야지 이대론 땔 수가 없을 듯 소나무가지를 말리기 위해 따로 빼 한쪽에 쌓아두었다 낙엽등이 너무 많아 다 땔 수가 없다 일부는 퇴비장에 가져다 버렸다 대나무 가지 등을 때고 나니 물이 끓기 시작한다 통나무 두 개를 집어 넣었다 이게 다 타고난 뒤 다시 한번 불을 때야겠다 쓰레기 분리수거 막걸리 병이 한포대나 된다 참 많이 마셔댄다 매일 한두병 마시니 그럴 수밖에 조금 줄여야할건데... 육추기 안 병아리를 뽀니 아침에 떠 준 물을 다 먹어 버려 또 물을 주었다 녀석들 꽤나 물을 마신다 닭장에 내려가 새끼기러기를 살펴보니 어? 한 마리가 죽었다 아침엔 멀쩡했는데... 아마 어미 발에 밟혀 죽은 것같다 이래 죽고 저래 죽는다면 어느 정도 클 때까지 몇 마리나 살아남을까? 어느새 12시가 다 되간다 오전에 불 때느라 시간이 다 가버렸다 집사람이 김치 넣어 돼지갈비 찜을 한다 구수한 냄새가 입맛을 자극 식은밥에 갈비찜 김치 얹어 먹는 것도 맛이 좋다 여기에 막걸리 한잔까지 곁들이니 기분도 좋다 서울 처형께서 큰처형이 아프시다 하더란다 큰처형께 전화해 보니 받질 않으신다 많이 아프신가? 혼자 계시니 아프시다면 걱정이 된다 오후엔 꽝꽝이 나무 전정을 하잔다 일단 낮잠 한숨 자보고 그제부터 아픈 허리가 쉬 좋아지질 않는다 왜 자꾸 아프지 잠한숨 자고 나니 2시가 훌쩍 넘었다 집사람은 나가서 꽝꽝이 나무를 전정하고 있다 큰처형께 다시 전화드려보니 받으신다 뇌졸중 기색이 있어 동네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아 드셨더니 지금은 괜찮으시다고 좀더 큰 병원에 가보셔야할 것 아니냐고 여쭈어 보니 의사샘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같다 하셨단다 그렇담 다행 항상 몸관리를 잘하시라고 했다 집사람과 같이 꽝꽝이나무를 전정 꽝꽝이나무는 밑을 다듬어 환하게 보여야 보기가 좋다고 신사장이 하더란다 다듬어 놓은 나무를 보니 괜찮아 보인다 세그루의 꽝꽝이 나무 밑을 다듬었다 그동안 밑을 다듬지 못해 너무 칙칙 밑둥 아래 가지들을 톱으로 잘랐다 워낙 칙칙해 자르기가 쉽지가 않다 하나를 자르고 다듬는데 꽤나 시간이 걸린다 집사람은 톱으로 자르고 전정가위로 하나하나 다듬으면서 재미있단다 일을 참 즐겁게 하는 편 내가 같이 거들어주면 좋은데 난 집사람이 못한다고 자꾸 지적하니까 재미없어 한둥 만둥 못해도 잘한다며 추겨주어야 할 맛이 나지 이게 안되었다 저건 이렇게 하라는 둥 지적만 당하면 하기가 싫다 모르겠다 이 나이에도 집사람이 지적해되면 싫은 기분이 먼저 드니 내가 잘못한 것일까? 연못가 꽝꽝이나무를 모두 다 전정 난 옆에서 조금 거들기만 하고 집사람이 거의 다 했다 그래도 허리가 아프다 오늘은 이것으로 끝내자고 두어시간 가까이 일 했다 약초 고은 솥에 불이 다 꺼졌다 다시 한번 불을 땠다 주변에 처진 것들을 가져다 때고 나니 좀더 깔끔해 보인다 찐득이에 쥐가 한 마리 붙어 있다 보릿겨가 찐득이에 붙어 더 이상 쥐가 붙지 않을 듯 새 찐득이를 하나 가져다 놓았다 집사람이 쥐구멍 앞에 다 놓는게 좋겠다고 들락날락 거리는 곳에 놔두면 걸리기가 더 쉬울 듯하다 하우스 안에 드나드는 쥐들을 잡아 버려야겠다 내일 바둑 모임에 기러기 세 마리를 내기로 했다 내일 아침에 기러기를 잡으려면 어려울 것같아 미리 잡아 포대에 담아 놓아야겠다 그물망을 가지고 내려가 기러기를 잡았다 녀석들 힘이 보통 아니다 세 마리를 겨우 잡은 뒤 포대에 담아 놓으려다가 혹 죽을 것같아 하우스 안 병아리장에 넣어 두었다 병아리장은 좁으니 내일 쉽게 잡을 수가 있을 것같다 이것저것 하고 나니 어느새 여섯시가 다 되간다 돼지갈비찜에 막걸리와 고구마 한조각 오늘 저녁은 이것으로 때웠다 대통령후보들의 방송토론회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통령은 딱 정해진 것같은데... 토론에서 어거지 쓰고 엇박자 내는 후보가 여론이 왜 높이 나올까? 너무 기울어진 언론지형 탓이리라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참 일꾼을 뽑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려야겠지 동쪽 하늘에 샛별이 초롱 미세먼지 없이 하늘이 맑나보다 님이여! 꽃샘추위가 아직 물러가지 않았지만 도드라지는 산수유 꽃망울이 봄을 노래합니다 오늘도 활기 넘치는 하루 만들어 가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