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실천이 거룩함 입니다.
사하라 사막에서 12년 동안 살았던 ‘사막에서의 편지’라는 책으로 유명한 카를로 케레토(1910~1988) 은수자가 있습니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교수로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교수직을 접고 사하라 사막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오랜 시간 기도하고, 그 지역 유목민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며 홀로 지냈습니다.
그가 먹는 음식은 직접 짠 염소젖뿐이었습니다.
이렇게 은수자로 최선을 다해 살았던 그가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고향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발견을 하게 됩니다. 은수자로 사는 자신보다 어머니가 훨씬 더 거룩하시다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가족을 돌보느라 기도하는 시간을 많이 낼 수가 없었고,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도 가질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약된 환경 안에서도 사랑의 실천을 적극적으로 하셨습니다.
즉, 그보다 더 거룩하셨습니다.
거룩함은 모든 것을 떠나 오롯이 하느님과 함께했을 때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거룩함의 핵심이 사랑이기에,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이는 하느님의 거룩함을 나눠 받게 됩니다.
<빠다킹 신부님 글 중에서>
--------------------------------------------------------------------------------------
거룩한 삶이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라.'
사랑 실천하려면 큰 비용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강박감을 안고 있는 신자도 있고 큰 선행 베푼것 보고 종교적 열등감도 느끼는 신자들 많은데 헬레나자매님의 서두에서 거룩함이란 결코 우월적 생각과 작아지는듯한 느낌이 아닌 단순한 교회협조인 전례에 참석하고 미미하지만 작은 정성을 베풀 수 있다면 우리도 거룩한 삶을 살수 있음을 알려주면서 홍성남마태오신부님의 평화신문 칼럼에 하신 말씀과 까리따스수녀님들의 힘든 서울귀향의 거룩한 모습 또 이태석신부님의 크신 사랑등 큰것 작은것 같은길 없다고 위축하거나 자신을 비하할 필요없이 하느님께서 레위기에서 보여준 잔정을 보며 우리도 친밀감과 그리움을 갖게하는 잔정을 보여가며 손 한번 더 내밀어주고 밥 한번 더 사주면 정신적인 핏줄 형성되어 마음 교감이 더 밀도있게 된다는것을 또한 보태어 설명해주었습니다. 하느님보다 잔정이 많은 사람 없다면서 작은 사랑이라도 절대로 치부할 수 없음을 강조한 레위기의 딱딱한 율법안에 하느님의 마음을 찾아보자며 잔잔한 정을 주고 받는 이야기가 복음서에 짜여져 있으니 오늘의 성경공부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딱딱하지 않았습니다. 시대마다 사회마다 신앙생활이 달라지지만 예수님과 닮아 가는 길인 레위직의 우리들 끊임없이 죄에서 돌아오라는 속죄의 의식을 열심히 공부하였고 기도 단식 자선 희생을 위한 대속죄일인 판공성사의 의미가 예수님의 깊은 뜻이 담긴 사랑의 상징이었음을 오늘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부정한 것에 대한 것 61개중 최고 첫번째 죽은 시체를 접하는것과 그다음이 나병환자와 접하는것인데 그 금기를 깨고 만져서 낫게 하시고 희년을 선포하며 '네 병이 다 나았다.사제에게 보여라'라고 속죄의 길을 열어주셨으니... 오늘 주제가 어떻게 사는 삶이 거룩한 삶이 되는가 였기에 안식년법 희년법 약자보호법을 통해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하느님께 속한 백성이 설명할 수 없는 삶을 택할 때 그것이 거룩한 삶이고 사제적 삶이 된다는 오늘의 가르침에 우리는 나눔을 하였습니다.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기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살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양심가책을 느낀다면서 요즘 거룩한 삶을 살지 못하고 일주일중 딱 하루 성경공부오는 기쁨만 누리고 아이 돌보는 일에 아무데도 못간다는 말씀을 한 자매에게 헬레나자매님은 오히려 성경공부 오시는 그 마음부터 아이 돌보는 일까지 최고의 거룩한 삶이라고 칭찬을 하였었고 또 두번째 질문인 우리 거룩한 교회도 세상의 흐름을 따라 가는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에 대한 대답을 고 아네스자매님는 세상 끝으로 변화해야할 것 안할 것 펼쳐질때 나의 길과 가장 지켜야할 근본적인것을 심어만 준다면 변화도 필요하고 나쁘진 않으며 어떤 생각이 옳다고 단언은 못해도 거룩함의 근본은 필요한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었습니다. 끝으로 헬레나자매님은 '위대한 침묵'의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인위적 연출이 없는 공기처럼 흐르는 침묵과 평화 세속화 되지 않은 영상들을 다함께 꼭 볼 수 있도록 하자면서 어느 신부님의 영화 감상후의 말씀을 들려주었습니다. '나는 그 영화를 보고 내 영혼이 잠시 쉬는것 같다.' 마음을 모아 생각을 모아 함께 하는 성경공부 가득 찬 배움의 눈길안에 오늘도 새로운 긍정의 확신이 채워집니다. 하느님의 잔정을 통해 우리 성당안의 신부님들 사랑을 통해 아기자기 친밀한 정을 나누며 열심히 이웃사랑 실천하는 하느님을 닮아 가자고...
조장들에게 특별히 따로 선물을 주셨는데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조원들에게 미안했습니다. 아무 사랑도 노력도 봉사도 없이 단지 이름하나 올려놓고 선물을 받았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성실히 잘 하라는 말씀으로 정말 숙연하게 받았습니다. 언제나 정다운 조원들에게 그져 죄송했고 감사했습니다. 헬레나자매님의 그 수고에 그 어떤 댓가도 바라지않는 그 열성에 많은것 느끼고 배웠던 시간들 참으로 감사합니다. 어느덧 하반기도 다 채워지고 있어요. 정든 시간속에서 알아가는 성경지식들과 묵상했던 내용들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많은 교우님들 성경을 통해 깨달음이 많았던 저로선 꼭 알려주고 싶어요. 성경공부가 너무나 소중하고 필요하다는것을... 행복했고 신났던 성경공부 꼭 느껴보세요. 감사함을 느껴보세요~!
<옮긴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