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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뉴스: 미국,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 부과. 여타국의 관련 대응은 상이
○ 미국 뉴욕 연은, 1월의 1년 및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비 보합
○ ECB 총재, 역내 인플레이션 완화가 진행 중. 다만 무역부문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
○ Goldman Sachs, 지난 주 헤지펀드의 미국 주식 매입은 3년 만에 최대
■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트럼프 관세가 이미 예상된 것이라는 일부 평가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주가 상승[+0.7%], 달러화 강세[+0.3%], 금리 강보합[+0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철강 및 반도체 관련주(양호한 AI 전망) 매수 증가 등으로 상승
유로 Stoxx600지수는 미국 증시 영향 등으로 0.6%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 환율: 달러화지수는 트럼프 관세 위협 지속 등이 원인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2%, 0.4%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파월 의회 증언, 1월 물가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세
독일은 미국 관세의 부정적 영향 우려 등으로 1bp 하락
※ 뉴욕 1M NDF 종가 1449.7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451.5원, 0.02% 상승). 한국 CDS 약보합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 부과. 여타국의 관련 대응은 상이
○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에 수입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
자동차와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도 검토한다고첨언.
백악관은 이번 조치의 목적이 중요 산업의 외국 의존도 축소라고 설명
○ EU 등 여타국은 이에 대한 각국의 입장을 피력.
유럽위원회는 부당한 조치로부터 유럽의 기업 및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강조.
다만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때까지 직접적인 대응은 자제할 것이라고 부연
○ 중국은 이전에 발표했던 14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에 대한 10~15% 관세 보복을 예정대로 2/10부터 발효.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여전히 미국과의 협상 창구를 열어둔 상태.
이에 시간이 소요될 수는 있으나
결국 양국 간 무역갈등이 극단적 상황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소 많은 편
○ 이외의 국가들은 대부분 미국과의 정면 대결을 피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
인도는 2/13일부터 열리는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자제품 등 최소 12개 부문에서 관세인하를 검토하고 있고,
미국과 미니 자유무역협상도가능하다는 입장을 제시. 또한 무기 등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도 추진
○ 대만의 경우 경제단이 2/11일 미국을 방문하는데, 미국 측 요구 사항을 청취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
궈즈후이 경제장관은 미국산 에너지 수입을 확대할 수 있다고 언급.
트럼프 1기에서 관세가 면제된 호주는 이번에도 면제를 요청.
돈 패럴 무역장관은 자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이 미국에서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발언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뉴욕 연은, 1월의 1년 및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비 보합
○ 1년 및 3년 기대 인플레이션(연율)은 모두 3.0%로 전월과 같은 수준.
다만,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2.7%) 대비 상승.
응답자들은 향후 식품, 휘발유, 임대료, 의료비, 주택가격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
○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이 향후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어
물가 불확실성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평가
n Goldman Sachs, 지난 주 헤지펀드의 미국 주식 매입은 3년 만에 최대
○ 지난 주 헤지펀드는 미국 주식을 순매수하여 5주 동안 이어졌던 순매도가 종료되었고,
해당 규모는 3년 만에 최대.
세부적으로는 IT 부문의 비중이 높았는데, 이는 AI 관련 우려가 완화되었고,
주요 기업의 실적에 대한 기대 또한 점차 살아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
n ECB 총재, 역내 인플레이션 완화가 진행 중. 다만 무역부문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
○ 라가르드 총재는 디스인플레이션이 기존 경로를 유지하고 있지만,
글로벌 무역갈등 심화는 계속해서 인플레이션 전망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사태가 재발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평가
○ 한편 유로존 2월 Sentix 투자자신뢰는 12.7을 기록하여 전월(-17.7) 대비 올랐고,
이는 작년 7월 이후 최고치. 독일 경제가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
n 영국 설문조사, 구인지수는 ‵20년 6월 이후 최저. 임금 상승률도 둔화
○ 고용연맹/KPMG의 1월 조사에서 구인지수는 41.6을 기록하여 전월(42.6) 대비 하락했으며,
이는 ‵2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이번 결과는 향후 경기 불안 등이 반영.
한편, 노동자의 임금 상승률도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
n 러시아의 1월 원유 생산량, 목표치 하회. 미국의 제재 등이 원인으로 거론
○ 1월 원유 생산량은 일일 896.2만배럴로 OPEC+의 협정에 따른 목표치 대비 일일 1.6만배럴 부족.
가즈프롬 등 러시아 에너지 기업 및 선박에 대한 미국의 제재 강화가 원유 공급을 억제한 것으로 분석
n 일본 12월 경상수지, 1.07조엔 흑자. 여행수지 흑자 증가 등에 기인
○ 12월 경상수지는 1.07조엔 흑자를 기록했으며,
방일 여행객 증가로 여행수지 흑자가 늘어나면서 서비스수지 흑자도 확대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2/11 현지시각 기준)
○ 연준 파월 의장 및 보우먼 이사, 뉴욕 연은 총재 및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발언
○ 영란은행 베일리 총재 및 ECB 슈나벨 이사 발언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트럼프의철강·알루미늄25%관세부과계획,상대국의회피는어려울소지
WSJ (Trump’sNextRoundofTariffs—25%onSteelandAluminum—Won’tBeSoEasilyAverted)
○ 트럼프는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와 함께 상호관세를 부과할 계획.
관련 인사들은 이번 조치가 최근의 對캐나다·멕시코·중국 관세와는 달리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강조.
특히 행정부는 이민·마약 등 비무역 이슈와 연계시키는 '징벌적 관세'와
무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구조적 관세'를 구분
○ 구조적 관세의 경우 단순한 협상으로는 회피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
한편 트럼프 측근들은 자국의 빅테크 규제 등을 이유로
EU와 한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도 시사.
이는 비무역 이슈에서도 관세를 교섭의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되며,
요구사항 충족 시 관세의 철회 가능성도 존재
n 트럼프 관세, ˋ25년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은 편
FinancialTimes (Trump’stariffs don’t scare stocks)
○ ˋ25년부터 미국 관세 영향권에 있는 멕시코, 중국, 유럽의 대표적 주가지수
는 모두 달러화 환산 기준으로 S&P500지수의 상승률을 추월(ˋ25년 2월 7일 기준).
이는 글로벌 증시가 표면적으로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크게 우려하지 않음을 방증
○ 이러한현상은 다음과같은이유 때문.
첫째, 트럼프 고율 관세의 현실화 가능성은낮다(bluffing)고 판단.
둘째, 관세가 상장기업에 큰 타격을 주기는 어렵다고 평가.
셋째, 관련 사안이 주가에 이미 반영되었을 소지.
넷째, 다수의 글로벌기업은 이미 미국 내 생산 및 서비스 확대로 관세 위험을 회피
n 미국의기대인플레이션상승,자기실현적물가상승차단위한정책대응요구
블룸버그 (Trump Fanned Inflation Fears. Now They Haunt His Presidency.)
○ 1월 미시간대 설문조사에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연율)은 4.3%로 ′23년 이후 최고치.
이는 자기실현적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우려.
다만 경제학자들은 소비자들이 식품·에너지 가격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
○ 주목할 점은 민주당 지지층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5.1%로 높은 반면
공화당 지지층의 경우 0%로 매우 낮다는 사실.
현재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이러한 수치는 모두 비현실적.
지금은 인플레이션의 심리적 측면이 중요한 시점이기에
당국의 과장된 수사 자제와 연준의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 유지가 필요
n 미국 트럼프의 관세정책, 强달러·부과 대상 확대 등 5가지 시사점 제기
블룸버그 (Five Lessons From Trump’s TariffMisadventure)
○ 트럼프 대통령은 對中 관세를 부과한 반면, 캐나다·멕시코 관세는 유예.
이러한 행보는 다음과 같은 5가지 시사점 제기.
첫째, 발효된 관세는 중국에만 국한되어 피해는 제한적이나 자국의 저소득층에 편중될 전망.
둘째, 세수 마련을 위해 추가 관세가 불가피. 특히 EU 등으로 대상이 확대될 소지
셋째, 중국 등 각국의 보복 관세는 일부 품목에만 선별적으로 부과되어
미국의 전면적 관세에 비해 강도가 약할 것으로 추정.
이는 향후 달러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
넷째, 强달러에 대한 일관된 정책 대응 방안이 부재.
마지막으로, 금융시장 영향을 고려하여 관세를 유예했으나, 추가 관세 위협은 지속될 전망
n 미국S&P500,대형기술주중심의구성과높은가격결정력으로관세영향경미
블룸버그 (The S&P 500 Is Too Bigto Falter on Trump’s Tariffs)
n 중국의 對美 주요 광물 통제, 수입 규모가 크지 않아 미국 타격은 제한적
블룸버그 (Don’t Fallforthe Hype AboutChina’sCritical MineralsControls)
n 캐나다의 트럼프 관세 대응, 공급 축소 등 석유 무기화를 선택할 소지
블룸버그 (WeaponizingCanadian OilWould Rattle Trump)
첫댓글 감사합니다.
관세 + 유가= 인플레 상승.
인플레 상승+저성장(한국 1.6% 하강) +실업율 증가 = 스테그플레이션.!!
정부와 한은.야당이 슈퍼 추경(20~30조) 말하는 이유.
한은이 추경이 시급하다고 보는 이유는 지금처럼 경기 하방 압력이 큰 상황에서
추경이 늦어질수록 효과가 줄어든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은은 정부가 추경을 조기에 편성하면 1.6~1.7%까지 떨어진 성장률 전망치가 소폭 올라갈 수도 있다고 예상한다.
환율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 여력이 크지 않은 것도 한은의 고민거리다.
통화정책으로 경기에 대응하지 못하니, 정부라도 돈을 풀어 경기 침체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