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마세요
그냥 알타이 호드 하세요
매우 높은 확률로 언젠가는 오스만이 우리를 조지러 옵니다
딱 얘네 관련 전용 업적 깰 정도는 여유가 있는데요
그 이상으로 장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건 무수한 리트를 동반하는 피와 고난의 길입니다
운이 좋다면 게임 시작부터 오스만의 목표 지역인 크리미아를 일부러 먹지 않고 냅둔 상태에서 크리미아가 오스만의 속국이 되기 전에 병력을 불려 오스만과 동맹을 맺고 호의를 쌓아서 신뢰를 올려 오스만에게 게임 오버 당하는 사태를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은 그 전에 크리미아가 오스만의 속국이 되고 목표 지역이 크리미아와 인접한 여러분의 땅으로 옮겨갈 겁니다
그리고 스샷에 빨간불 뜬 저 지역(그레이트 호드 였던 것)은 초반을 안정적으로 스타트하려면 안 먹을 수도 없어요.
그런다고 오스만과 국경이 맞닿기 전에 편입주 늘리거나 동방 노드들 개척해서 벌크업 하는 게 쉽지도 않습니다
알타이 호드는 초반부터 중국 문화 그룹을 주문화로 가지고서 중국 전역을 먹고 시작하니까 오스만도 감히 터치를 못하지만
타타르 호드는 얘기가 다릅니다
무역으로 본격적으로 돈 벌려면 인도나 중국을 정복해야 하는데 그러기에 시간 소모가 너무 크고
특히 맨파워의 경우 타타르 문화 그룹에 속한 지역들이 매우 쥐톨만해서 결국 일일이 개종시키고 문변해주고 해야 하는데
보통 그 전에 오스만이 돈두르마 빠따를 들고 찾아올 겁니다
처음부터 오스만과 우호적인 관계로 시작할 수 있는 크리미아 칸국으로 해보면 이런 사태를 좀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걔넨 금광이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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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냥 다시 오이라트 하러 갈게요
첫댓글 고이고 고이다못해 엔드컨텐츠 난이도만 높여가는 고인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