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2척의 '구조정'이 현장에 급파됐는데, 이들에게 정작 '회의 준비'를 하라는 '김석균 해경청장'의 지시가 떨어졌고, 그렇게 해서 골든타임은 날아가버렸습니다.
김석균 전 해경청장과 김수현 전 서해해경청장은 “잠시 후 침몰함” 등 긴박한 보고를 받고도 “승객들을 안정시키라”는 등의 상황과 맞지 않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참사 당시에 구조된 경빈 군은 여러 경비정에 옮겨 태워지면서 발견 후부터 무려 4시간 41분이 걸려서야 병원에 도착했고,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사고 해역에서 목포한국병원까지 헬기로 이동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30분 미만이었지만, 그가 5시간 가까이 사투를 벌이고 있을 때, 헬기 타고 사고현장 위를 날아다녔던 인물이 바로 김석균과 김수현입니다.
이태원 참사도 그러하지만, 세월호 참사는 9년이 되어가도록 '꼬리자르기' 조차 안 되고 있습니다.
첫댓글 세월호 천안함 생각만하면 잠도안옵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잘만 살겠죠
단 한 번도 유가족에게 사과를 한 적이 없는 인간입니다. 이런 종류들이 뻔뻔하게 잘 살죠. 이상민도 그렇고.
이건 사시로 판검사 된 인물들 반은 넘게 가진 문제 같습니다. 공부와 1등 말고는 아무것도 못해본 인간들이 가지는 결여, 이런 인간들은 맥스가 의사 정도지 절대 사회적으로 뭔가를 결정할 자리를 줘서는 안 되는 거 같아요.
검찰이 기소할 때부터 무죄 나오게끔 하고 있어요. 다 짜고치는 고스톱이지만...
@Doctor J 시대적 한계 때문이라지만 헌법에 검찰 권한을 그렇게 박아놓은 게 참...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하아....
이걸 유죄주면 이태원도 유죄가 될수 있으니 당연한 수순이죠.
세월호나 이태원이나 온나라가 들끓고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도 권력 잡은 쓰레기들이 뒷짐지면 아무것도 의미없는 일이 되어버리네요. 개탄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