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육산악회 272차 산행으로 대모산을 오른 후 구룡산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대모산(大母山,293m)은 구룡산(九龍山,306m)과 함께 동서 방향으로 산세가 발달하여 강남구와 서초구의 경계를 이룹니다. 대모산 줄기는 내곡동 고개를 통하여 인릉산(326.5m)과 청계산(618m)으로 이어집니다. 조선 시대 한양에서 삼남지방을 연결하는 삼남대로가 대모산 서쪽 기슭을 지나면서 역(驛)·원(院)이 형성되고 봉수대가 설치되는 등 교통이 발달하였는데 현재 대모산은 북쪽의 양재대로, 남쪽과 서쪽의 헌릉로, 동쪽의 밤고개길로 둘러싸여서 섬처럼 고립되었습니다.
대모산(大母山)은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과 일원동 남쪽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약 293m인데 산의 모양이 늙은 할머니를 닮았다고 해서 할미산으로 불리다가 조선시대 태종 이방원과 그의 비인 원경왕후 민씨 묘인 헌릉(獻陵)이 남쪽에 조성되면서 왕명에 의해 대모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또 한편으로는 서쪽에 있는 구룡산(九龍山)과 함께 두 봉우리가 여자의 젖가슴을 닮아 대모산이라고 불렀다는 설도 있습니다.
구룡산은 서초구 염곡동과 강남구 개포동 일대에 위치한 산으로, 산을 자세히 보면 9개의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염곡동을 감싸 안은 구룡산(九龍山)은 옛날 임신한 여인이 용 10마리가 하늘로 승천하는 것을 보고 놀라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1마리가 떨어져 죽고 9마리만 하늘로 올라가 구룡산이라 불리게 되었고, 하늘에 오르지 못한 1마리는 좋은 재목, 좋은 재산인 물이 되어 양재천(良才川)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
09시 30분에 수서역 6번출구에서 14명이 만나 6번출구를 나와 9시 32분부터 걷기 시작해서 대모산. 정상에 오른 후 구룡산은 오르지 않고 둘레길을 걸어 양재시민의숲쪽으로 하산해서 aT센터 건너편까지 8.1km, 3시간 47분간의 산행을 1시 20분경 마무리하고 병점에서 친구들 만나러 올라온 허창무를 만나 근처에 있는 강남한우정육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귀가했습니다.
식사하면서 4월 16일 산행은 연간계획대로 홍천에 있는 척야산문화수목원을 가는 것으로 하였고 허창무가 행사비용에 보태라고 찬조금을 희사했고 식사비는 이종복이 찬조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참가자:곽대현부부,김경식,김경흠,김종용부부,김학천부부,문상두,박정천,송관순,이종복,함용식,홍륜,허창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