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월(五月)의 편지(便紙) ..(🌳)
언제나
처럼 저녁이면
지쳐 돌아와
자리에 눕는 그대여..
오월(五月)의 신록을 보아라
산다는 일이 마냥
즐겁지는 않으나
그리 괴로운 일만 있겠느냐..
잎 하나 없이
바람에 시달렸을 참나무가
다시 눈을 비벼 뜨고..
온 산이 푸른 날개 옷을 갈아 입는
오월(五月)의 신록을 보아라..
저문 강(江)에 별 하나 씻어 걸고
바람의 노래를 듣노라면..
외로워도 외롭지 않는
풀꽃 하나가 피겠구나..
삶이란
누추한 오두막 같다가도
사랑하는
그대가 날 부르면..
심장에 불 밝혀 이르는 길
설움이야,
강(江)물에 풀어 놓아라..
강물은 울음을 삼키며,
그댈 행복(幸福)한
바다에 이르게 할테니..
생(生)이야
조금은 고달퍼도 어쩌겠느냐..
사랑하는
그대가 내게 있으니...
오늘도 행복하게
희망을 꿈꾸며 살겠다..♣
【"김 사랑_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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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5월은 어디를 가나 나를 축복해 주듯이 세상이 아름답지요
안녕하세요? 도시농부님
감사해요..♧
5월도 어느새 흘러
닷새 밖에 남지 않았네요.
신록은 더욱 짙푸르게 우거지고
나날이 햇빛은 뜨거워지네요.
굴곡 많은 인생이지만 참고 견디면
좋은날들이 있겠지요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보람있는 하루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