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과음으로부터 건강 지키는 법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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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 바빠서 찾아뵙지 못한 은사님과 친척, 가족들, 직장에서의 송년회 등 연말이 되면 술이 함께 하는 만남의 자리가 잦아지지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는 것도 좋지만, 연속되는 술자리와 과음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기 쉬운 시기도 바로 이때가 아닐까 합니다. 꼭 가야만 하는 약속의 자리에서 과음을 방지하는 요령, 나의 몸 건강을 지키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1. 물을 많이 마신다
술자리가 아니더라도 평소에도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면 성인 기준 하루에 신선한 물을 2L 이상 마셔야 한다는 건강 상식이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술을 마실 때에도 물을 자주 마셔주어야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며 알코올 배출 또한 빨라지고, 다음 날 숙취도 적어집니다. 알코올이 신장에서 수분 재흡수를 일으키는 향이뇨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여 술을 마실 때에는 체내의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물을 통해 꾸준히 수분을 보충하여야 합니다.
2. 빈속에 마시지 않는다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혈액으로 평소보다 더욱 빠르게 흡수가 되는데요. 무려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실 때보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2배 이상 빠르고 높게 올라갑니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술을 해독하는 간에도 무리가 갈 뿐만이 아니라 특히 양주와 같이 알코올 농도가 높은 술은 위 점막의 손상이나 위경련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하는데요. 음식을 먹기 전 술을 마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를 대신하여 물을 포만감이 느껴질 정도로 마시는 것도 대책이 될 수 있습니다.
3. 대화를 많이 나눈다
송년회는 맛있는 음식과 술을 나누며 긴장을 해소하고 서로의 안부를 나누는 즐거운 만남의 자리이지요. 그런 만큼, 술잔을 부딪치는 횟수를 늘리기 보다는 함께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더욱 많이 나누는 기회를 가져보세요. 대화를 나누며 호흡을 통해 알코올이 10% 정도가 배출이 될 뿐만이 아니라, 술을 빠르게 혼자 마시게 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과 천천히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 즐거움만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혈중 알코올 농도도 낮출 수 있습니다.
4. 기름진 안주는 가급적 피한다
술자리를 갖게 되면 보통은 식사를 겸하여 치킨 등의 튀김류, 삼겹살과 같은 구운 고기류를 주로 많이 드시게 되는데요. 이와 같은 튀김, 구이 등의 육류를 안주로 드시게 되면 소화와 흡수가 느리기 때문에 술로 마신 알코올로 섭취된 칼로리를 먼저 소비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육류의 열량은 몸에 그대로 쌓여 지방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이 다른 성분이나 영양소보다 빠르게 산화되는 특성 때문인데요. 안주를 드신다면 생선회, 수육, 두부 등 수분과 단백질이 많고 기름이 적은 음식이나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과 함께하시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5. 2차는 문화생활을 즐긴다
소중한 사람들과 재밌는 술자리를 가진다면 1차까지만 가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2차, 3차로 연속되는 술자리는 과음과 숙취의 대표적인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1차에서 맛있는 식사와 함께 술을 간단히 즐겼다면, 2차는 야구장, 당구장, 볼링, 보드게임, 술이 없는 노래방, 오락실, 양궁 체험장 등 재미있고 활동적인 문화생활을 즐겨보세요. 몸을 움직이고 팀워크를 나누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욱 행복한 추억도 쌓고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6.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한다.
직장 동료 및 상사들과 술을 마시다 보면 피할 수 없이 많이 마시게 되는 경우도 있지요. 다음 날,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고 간과 위장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식품들을 섭취해주세요. 대표적으로 꿀물은 간단하게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숙취해소제인데, 체내 수분과 당질이 충분해야 간의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되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황태 콩나물 해장국, 미역과 다시마 등의 해조류가 든 국물이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토마토도 좋습니다. 위와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진통제 복용은 피해주세요.
연말 술자리의 잦은 과음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 6가지, 다시 한번 정리해볼까요?
지금까지 연말 술자리 과음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법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적당한 음주와 함께 기분 좋게 나의 몸과 마음의 건강도 챙기고, 소중한 사람들,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연말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상 행복지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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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 줄 명언
네 삶 너머에도 너의 이야기는 존재해.
영화 '컨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