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6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는 고지식한 분이셨고 상처 주는 말들을 쉽게 내뱉는 분이셨습니다. 때문에 저는 아버지와 대립이 많았습니다. 사실상 제가 거의 피하는 편이였죠 돌아가신 후에는 아버지가 생각나면 죄송스럽고 보고 싶은 마음에 남자친구 앞에서 눈물을 보인 적도 몇 번 있습니다.
사건(?)은 어제. 어제 오전에 남자친구네 집에 놀러 갔습니다. 오후쯤 되니 저는 배가 아팠어요. 점심시간이었는데 배 아픈 저는 밥을 못 먹고 남자친구만 밥을 먹게 되었는데 혼자 밥 먹는 게 미안해서인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다가와서는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를 빙의(?) 된 거처럼 ○○야, 아빠가 어렸을 때 못해준 거 미안해 앞으로 잘해줄게 어렸을 때 못해준 게 마음에 걸려서 다시 왔어.
라고 했습니다.
○○이건 제 이름.
전 너무 놀라서..
남자친구가 저보다 8살 연상이에요 참고로 저 정말 아버지한테 죄송스럽고 사고가 정지돼서 바로 집을 나왔어요 저한테 모라고 말 좀 해주세요 지금 연락 안받고있는 상태입니다
어머 저게 뭔지랄이야...?
족같다 ㅅㅂ
뭔 짓이지?? 감도 안와
뭘 물어
아 진짜 개소름끼쳐 저게 할 장난인가
머리털 다 줘뜯어서 뽑아버리고 헤어져
뭐야 시발
이거 의도가 가스라이팅임... 아마 남자가 의도한건
아빠!!하면서 ‘와앙’ 울어버릴 어린 여자아이의 상처 달래면서 내가 이제 네 아빠처럼 챙겨줄게 날 믿어
하면서 나이많은 자g권력 휘두를 심산이었을 거임.
돌아이네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