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머니 라고 멍청한 돈이라는 뜻인데 월가에서 기관투자자들이 전문성이 낮은 개인들의 돈을 비하하는 용어로 쓰입니다.
지금으로부터 3년전인 2021년 초에 벌어졌던 게임스탑 주식을 놓고 펼쳐진 헤지펀드들의 공매도 공격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대결을 그린 영화입니다.
제작비는 400억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한국은 1주일전에 개봉했는데 3만명정도 봤습니다.
게임스탑이라고 미국에 있는 오프라인 게임매장인데 최근 게임들이 온라인 위주로 돌아가다보니 사양산업에 접어들었다가는 분석이 많았고 계속해서 주가가 하락하다보니 공매도 치는 헤지펀드들의 좋은 먹잇감이었던 기업입니다.
초보분들을 위해 공매도에대해 잠깐 설명하자면 주식을 빌려서 매도를 한다음 그주식이 떨어지면 다시 주식을 되사서 갚는 방법입니다. 주가가 100원일때 주식을 빌려서 매도를 한 뒤 주가가 떨어져서 80원이 되면 그때 주식을 80원에 다시 사서 갚으면 20원을 버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공매도를 했는데 예상과는 반대로 주가가 상승하면 공매도를 한 투자자는 손실을 입게됩니다.
100원에 공매도를 했는데 주가가 1000원이되면 900원의 손실을 입게되는것이죠.
주가가 10000원이되면 9900원의 손실을 입게됩니다.
수익은 제한되는 반면 손실은 무한대로 커질수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래에는 바닥이 있지만 위에는 천정이 없기때문입니다.
그 손실을 줄이기위해선 손절을 해야만 합니다. 그걸 숏스퀴즈 라고합니다.
2020년도의 게임스탑이 헤지펀드들이 공매도를 하기 좋은 먹잇감이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헤지펀드들의 공매도 공세에 무차별적으로 당했습니다.
지금 분할된 주가를 기준으로 1주당 0.6달러에서 1달러사이를 왔다갔다 하던 주식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유튜버가 56000달러(약7천만원) 전재산을 게임스탑 주식에 몰빵한뒤 계좌를 공개하면서 회사가 저평가 되어있다고 방송에서 추천하고 다님.
갑자기 1달러 주식이 몇달만에 5배가 오름....
2020년12월의 일임
헤지펀드CEO이자 개미킬러로 유명한 앤드루 레프트가 개미들에게 선전포고함
개미들아 니들 다 뒤졌어 ㅋㅋ
뒤이어 헤지펀드들이 너도나도 공매도에 동참함
이소식을 들은 개미들은 인터넷 투자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을 중심으로 결집하게되고 틱톡 유튜브등을 이용하여 전국적인 매수운동이 벌어지게됨
여기에 일론 머스크도 가세하여 힘을 보태게됨
이소식을 들은 대한민국에서도 엄청난 수의 개미들이 몰려오게됨
https://youtu.be/qOyLxZoD0BQ?si=5MJ5Ftvek_Bt8pga
한국인들의 매수를 독려하는 미국의 한 유튜버
불과 2~3개월 전까지 1달러 주변을 맴돌던 주가는 2021년1월말 100배 가까이 오름...
미안하다 내가 틀렸다 앞으로는 매도 보고서 안낸다는 헤지펀드CEO
결국 게임스탑 주가폭등으로 많은 헤지펀드들이 조단위의 막대한 손실을 봤고 파산한 회사도 나왔음
영화는 저기간동안 벌어진 헤지펀드와 개인투자자들의 이야기를 담고있음
처음에 바닥에서 7천만원을 투자한뒤 게임스탑 매수운동을 이끌었던 유튜버는 400억원대의 자산가가 되어 직장과 유튜버에서 은퇴했음
https://youtu.be/SV8AcUR0lto?si=uWoDzzzAk70XLCVU
주제가 주제인 만큼 대중적인 흥미를 이끌 영화는 아니지만 관련분야에 관심이 많다면 볼만한 영화임
어제 영화관에 다녀왔는데 관객이 적긴합니다.
나포함 4명 예약했는데 2명이 안와서 2명이 봤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좀 춥긴함..
주가등락이 심하고 그속에서 느끼는 사람들간의 갈등.. 심경변화가 자주나오는데 1시간 50분이 금방 갑니다.
첫댓글 와 겁나 빠르네 1발 늦었다
방구석에서 퍼오기만 하지 말고 시청요망
나도 그때 참전햇엇음ㅋㅋㅋ
현재 가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