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11/22 KOSPI 2,511.70(+0.05%) 외국인 순매수(+), FOMC 의사록 공개(-), 美 증시 하락(-)
지난밤 뉴욕증시가 FOMC 의사록 소화 및 소매업체 실적 부진, 엔비디아 실적 주시 속 소폭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493.17(-17.25P, -0.69%)로 하락 출발. 장 초반 2,490.43(-19.99P, -0.80%)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시간이 갈수록 점차 낙폭을 축소.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고, 2,516.72(+6.30P, +0.25%)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장 후반 상승폭을 다시 반납해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2,511.70(+1.28P, +0.05%)에서 거래를 마감.
FOMC 의사록 공개 속 외국인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강보합 마감, 3거래일 연속 상승.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관은 3거래일만에 순매도,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 장 초반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하면서 증시 상승을 주도. 외국인의 순매수는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되는 모습.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7,000계약 넘는 순매수를 기록.
지난밤 공개된 1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Fed는 당분간 정책 변화를 멈추고 인플레이션 지표와 변화를 살필 것이라는 점을 시사. Fed위원들은 "최근 몇 달 동안 금융 여건이 상당히 긴축됐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릴 수 있도록 현재의 제약적 정책 스탠스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아울러 "인플레이션이 분명히 2%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는 확신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증거가 필요할 것"이라며 더 많은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음. 한편, 위원들은 금리 인하를 언제 시작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음.
지난밤 발표된 美 10월 기존주택 판매(계절 조정치), 시카고 연은 10월 전미활동지수가 부진했고, 로우스, 베스트바이 등 美 주요 소매업체들의 실적도 부진한 모습.
엔비디아는 美 증시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81억2,000만달러, 주당 4.02달러로 모두 시장예상치를 상회. 다만, 中 수출 규제 충격이 4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1.73% 하락.
신조선가, 2008년 초호황기 수준 근접 속 수익성 회복 전망 등에 HD현대중공업(+4.31%), 삼성중공업(+3.24%), 한화오션(+3.18%) 등 조선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카카오(+2.13%), NAVER(+1.47%) 등 인터넷 대표주, 한화생명(+2.01%), 동양생명(+1.32%), 삼성화재(+2.21%) 등 보험주도 상승. 반면, 현대차(-0.65%), 기아(-0.60%), 현대모비스(-0.86%) 등 자동차는 소폭 하락. 에코프로머티(-5.49%) 신규 상장 후 4거래일만에 하락.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상승, 중국, 대만은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430억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76억, 13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620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77계약, 4,457계약 순매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3원 상승한 1,300.5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2.2bp 상승한 3.666%, 10년물은 전일 대비 3.6bp 상승한 3.762%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9틱 내린 103.71 마감. 금융투자, 투신, 연기금 등이 각각 1,804계약, 1,074계약, 1,664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5,565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47틱 내린 110.11 마감. 투신과 금융투자가 각각 1,939계약, 1,162계약 순매도, 은행과 외국인은 각각 2,668계약, 221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이 다소 우세. LG에너지솔루션(-1.12%), LG전자(-0.74%), POSCO홀딩스(-0.42%), SK하이닉스(-0.53%), 기아(-0.60%), 삼성물산(-0.42%),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신한지주(-0.27%), 현대모비스(-0.86%) 등이 하락. 반면, 카카오(+2.13%), NAVER(+1.47%), 삼성SDI(+1.18%), KB금융(+0.74%), LG화학(+0.60%), 삼성생명(+0.14%), SK이노베이션(+0.07%), 셀트리온(+0.06%) 등은 상승. 삼성전자, 포스코퓨처엠 등은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기계(+1.16%), 서비스(+1.14%), 보험(+0.91%), 비금속광물(+0.73%), 전기가스(+0.64%), 운수장비(+0.32%), 운수창고(+0.23%), 금융(+0.20%), 종이/목재(+0.18%), 건설(+0.15%), 철강/금속(+0.13%) 등이 상승. 반면, 섬유/의복(-0.73%), 의료정밀(-0.68%), 통신(-0.51%), 유통(-0.48%), 의약품(-0.24%), 전기/전자(-0.22%), 증권(-0.11%)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511.70P(+1.28P/+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