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카자흐스탄 국방부 군사대표부 소장인 무흐타르 카라베코프를 비롯한 여러 고위 군 관리들이 강압에 의해 거짓 증언을 했고 불법적 방식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말했다.
카라베코프의 말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초대 대통령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의 조카이자 전 국가안보위원회의 제1부회장인 싸마트 아비쉬가 본인의 사건에 연루됐으며 그가 직접 감방에 찾아와 전 국방부 장관 이만갈리 타스마감베토프에 대한 거짓 증언에 서명하라고 강요했다고 한다.
“대령님의 행동은 촌스럽고 무례합니다. 지금 당장 서명하시고 2시간 후에 자유의 몸이 되시든지 아니면 우리는 당신을 계속해서 가둬둘 것입니다.”라고 카라베코프는 아비쉬의 말을 인용했다.
카라베코프는 2017년에 4년형을 선고받았다. 조사 결과 그는 카자흐스탄 엔지니어링 회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유죄를 부인하며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언론을 통해 진실을 밝히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의 딸이자 마질리스 하원 대표 다리가 나자르바예프가 불법 프로젝트에 후원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 불법 프로젝트의 운영자는 카즈엔지니어링이었다.
“이 운영자는 알마티, 딸띄꼬르간, 쉼켄트, 페트로파블롭스크, 콕쉐타우 및 아스타나의 여러 기업들을 통합한 ‘좌쌈빠즈’ 컨소시엄이라는 또 다른 운영자를 탄생시켰습니다. 군복 공급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얻은 그들은 중국,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에 주문을 배정했습니다. 그렇게 얻은 수익들은 주로 밀수하는 방식으로 국경을 넘어왔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자국 제품으로 둔갑시켜 국방부에 넘겼습니다. 이 모든 일의 뒤에 누가 있었는지 아시겠습니까? 바로 다리가 나자르바예프가 모든것을 감독하고 뒤에서 봐주고 있었습니다.”라고 카라베코프는 말했다.
/카즈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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