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丁丑일 화요일
1, 화요일엔 열반경 강의가 있습니다. 경전은 경전마다 특색 있는 가르침이 있죠.
열반경을 강의하기 전까진 열반경이 이렇게 중요한 경전인지 몰랐죠.
강의하면서 반드시 독송하고 수행하여야 할 경전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금강경은 금강경만의 지혜를 터득케하고
법화경은 법화경만의 지혜를 터득케합니다.
능엄경과 화엄경, 지장경. 천지팔양경도 마찬가지로 그 경전만의 지혜를 터득케하죠.
열반경이 세상에 널리 독송되어지지 않는 것이 안타깝네요.
경전강의를 14년간 해오다보니 금강경이나 법화경은 몇 번씩 강의했는데요, 이 열반경도 몇 년후에 다시 강의해야할 경전입니다.
2. 어제 옥교동 308-1번지 잔금 친다고 은행에도 가고 국유자산공사와도 몇 번을 통화하는 등 분주했는데 오늘은 법무사에서 카톡이 날라왔습니다.
취득세, 교육세, 농특세,인지대, 주택채권액, 부가가치세 등 합해서 팔천사백만원정도 됩니다.
허걱~~ 꾁...곡소리 납니다.
2013년의 악몽이 떠오릅니다.
처음 282평을 매입할 때 지금의 금액과 거의 같았는데 그때도 세금에 철퇴를 맞는 듯 했는데요, 그 후 50평사고 7평사고, 31평 살 때는 세금이 그렇게까지 부담이 아니라서 세금이 줄었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네요., 금액이 높으면 세금도 더 내나봅니다.
이통장 저통장 긁어모아서 다 냈습니다.
이젠 정말 등기이전만 기다리면 되는거네요.
3. 어제 막재를 모신 박봉선 영가님의 자녀가 종무소에 전화해서 재를 너무 잘 지내주셔서 고맙다고 하셨답니다. 그런 말을 들으면 너무 기분 좋습니다.
우리 황룡사 49재, 천도재는 명품이라고 자부합니다.
과일 공양팀이 여럿이 모여 정성을 다하고
요리 해주시는 분들도 정성을 다하시고
법당 보살과 재 담당보살님은 동작 하나하나 다 안내해줍니다.
재 지내는 동안 밀착해서 같이 기도해주고 책 넘겨주고, 동작하나하나 안내해 주는 절은 없을 것입니다.
스님들도 5명이나 관욕부터 끝가지 염불해주고, 재 때마다 영가법문도 해주고요.
재에 올려진 과일도 여럿이 골고루 잘 나눠드립니다.
이보다 잘 하는 절 있을까요?
다른 절에서 재를 몇 번 경험해 보신 분은 황룡사가 얼마나 정성을 다해 재를 모시는 것을 알 것입니다.
4. 9월 말까지 KYC 인증을 해야 채굴한 파이가 소멸되지 않는다고하죠.
오늘 경전공부하러 왔다가 몇 명이 KYC 인증을 신청했습니다. 신분증 사진 찍고 본인 얼굴 사진을 6번 촬영하지 않는 사람은 빨리 폰을 가져 오시기 바랍니다.
제가 해 드릴께요, 혼자서는 해내기 어렵습니다.
이것을 해 드리는 것이 귀찮치 않습니다. 저는 신도분들과 더 깊은 관계를 갖길 원해요.
우리 밴드 캐치프레이즈가 ‘황룡사-우리는 가족입니다.’이잔아요.
가족끼리는 서로 챙겨주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을 챙겨드리고 싶습니다.
파이코인이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몰라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제가 조금이라도 돕고 싶어서 그런 것입니다.
이것을 깔아드리고, 업그레이드 해드리고, KYC 인증해 드리면서 최소한 세 번 이상은 저와 접촉해야 합니다. 접촉하면서 물어볼꺼 물어보고 상담할꺼 상담도 하니 얼마나 좋습니까?
윤채은 노보살님도 꿈이야기를 하며 천도재를 물어보셨거든요.
저녁 경전반에서는 파이코인을 서로 얼마나 모았냐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는데 이걸 가지고 서로 정보를 나누는, 이야기 거리가 되니 또 좋은 것 같습니다.
5. 오늘 아침에도 11명이 산에 갔습니다.
칠보당보살님은 김치 담아야 한다면서 산에 안가신다네요, 그럼 나도 안간다고 하니 가는 척 하다가 출발하는 순간 빠져버립니다.
김치 주문받은 것이 많다고 그걸 만들어야 한다고 시간이 없답니다. 보살님의 김치가 인기가 높습니다. 담는다고 너무 고생하는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절에 불사는 많치, 돈으로는 보시 못하지, 그래서 공양간이나 김치 담는 것으로 보시하려 애쓰시는 원력보살이십니다.
여러분이 진불기도비 내주시고, 순례와 방생 다녀 주시고, 법복입고 다니고, 커피 한잔 드셔주시고, 김치나 식재료 구입해주시고, 기도 올려주시고, 쌀공양 올려주시는 등..
그것으로 떡 만들고 공양간 무료급식도 하고 아이들 법회도 합니다.
그리곤 대출금도 갚고 땅도 사는거죠.
6. 어린이 지도교사 강두현 거사가 보고하던데요, 그중에 아이들과 가을에 간월산 같은 곳에 가려고 추진하더라구요. 제가 매일 산에 가는 것에 필 받아서 아이들도 가려나봐요. 같이 가야죠. ㅋ
수계식을 위해 법명도 다 만들꺼구요. 포상식 준비하는 것 등등,, 우리 강거사는 알아서 척척 해내고 있습니다. 대단한 인재입니다.